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 평창올림픽 달군다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 평창올림픽 달군다
  • 이상돈 기자
  • 승인 2018.01.25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대연, 내달 23·24일 '1st APCMS CONGRESS' 개최
손일석 학술이사 "올림픽과 한국 연구역량 세계에 알릴 것"
▲ 심대연의 손일석 학술이사는 APCMS CONGRESS 개최와 관련해 "평창올림픽과 함께 우리나라의 연구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역학·임상 데이터를 한 데 결집하고 융화시켜 심장대사증후군을 글로벌 이슈로 포지셔닝하는데 심대연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회장 고광곤)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인 오는 2월 23~24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sia-Pacific CardioMetabolic Syndrome Congress)를 개최한다. '1st APCMS CONGRESS'로 명명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심장대사증후군과 관련해서는 세계 처음으로 지구촌 석학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학술적 담론을 펼치는 포럼의 장이다.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이하 심대연) 측은 "평창 올림픽과 함께 우리나라의 연구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국내외 역학·임상 데이터를 한 데 결집하고 융화시켜 심장대사증후군을 글로벌 이슈로 포지셔닝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까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대연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가시키는 대사증후군의 치명적인 위협을 적극 홍보하고, 심장대사증후군 예방과 관리를 통해 심혈관질환 극복을 이뤄내겠다는 숙제를 안고 지난 2014년 9월 창립됐다. 대내적으로는 심장대사증후군 보건정책의 기틀이 될 한국인 대상 역학연구에 전념하고,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대사증후군을 글로벌 이슈화시키겠다는 것이 심대연의 포부다.

대외적 국제화 발걸음의 첫 결실이 바로 'APCMS CONGRESS'의 첫 개최를 세계에 알리는 일이다. 심대연 측은 전세계적으로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위험인자들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이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라며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여러 합병증 위험의 폐해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국제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원하다"고 지적해 왔다.

심장대사증후군은 적극적인 심혈관 위험인자 관리 여부에 따라 예방과 교정이 가능한 만큼,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전세계 관련 전문가와 석학들과 함께 문제의 심각성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찾는 데 심대연이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심대연 학술이사직을 맡아 이번 국제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입안한 경희의대 손일석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는 '1st APCMS CONGRESS'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며 국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손 교수로부터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의 개최배경과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 어떻게 '1st APCMS CONGRESS'를 개최하게 됐나?

심대연 1st APCMS CONGRESS 
http://apcmscongress.org/

-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심혈관 위험인자들의 유병률이 높고, 향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인인구는 물론이고 젊은 연령대에서부터 이러한 문제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심장대사증후군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사회적 이슈의 중심을 차지할 것이다. 심장대사증후군이 세계적으로 폐해를 양산하고 있지만, 국제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모색하기 위한 범세계적 학술모임은 아직까지 실행되지 않고 있었다.

심장대사증후군은 적극적인 심혈관 위험인자 관리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심장대사증후군 문제를 글로벌 차원에서 이슈화시키고 그 해결책을 도출해내는 데 심대연이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고, 먼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고 또 그들의 상황과 의견을 듣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국제적인 포럼의 장을 마련했다.

-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의 서울 개최 의미는?

- 대사증후군과 관련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학계 등에서 각각 연구회를 만들어 학술연구와 논의를 펼쳐왔다. 심대연은 창립 이후 심장대사증후군과 관련 이러한 각 학계의 개별노력을 통합해 대사증후군을 심혈관 위험인자의 집합체로 바라보고, 해결책 모색에 있어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각국에서 진행돼 왔던 심장대사증후군 관련 학술적 논의를 아·태 지역으로 확장하는데 심대연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심장대사증후군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연구역량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점을 국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목소리를 대외적으로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가 만들어낸 역학 데이터를 아·태 지역 전문가들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이들 지역의 대사증후군 역학 데이터도 한자리에 펼쳐 놓고 서양과 대비되는 우리만의 공통분모를 찾고자 한다. 이를 통해 머지않은 미래에 아·태 지역의 심장대사증후군 관련 컨센서스를 도출하고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학술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됐나?

- 이번 학술대회는 심대연과 함께 대한심장학회(KSC), 중국국제심장학회(GW-ICC, Great Wall International Congress of Cardiology), 일본심장학회(JCC, Japanese College of Cardiology)가 공동주관한다는 점에서 아·태 지역을 총망라한 국제적 학술대회의 성격이 강하다.

주제 또한 'Cardio-Mets Asia'로 잡아 아·태 지역의 대사증후군 관련 전문가와 석학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학술적 공론을 펼치는 데 주안점을 뒀다. 23일 첫날에는 언론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심장대사증후군 팩트시트(Korean Study of CardioMetabolic Syndrome)를 대내외적으로 공포할 예정이다. 심대연에서 진행한 빅데이터 역학연구 결과를 세계와 공유하는 것이다.

둘째날인 24일에는 GW-ICC, JCC 등과의 공동세션을 통해 아·태 지역의 심장대사증후군 현황을 듣고 대응방침을 논의한다. 현재까지 20여개국에서 100편 이상의 초록이 접수된 상황이라 학술 콘텐츠 역시 풍부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ttp://apcmscongress.or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