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이 올해보다 6조 5788억원(11.4%) 늘어난 64조 2416억원으로 편성됐다. 늘어난 예산의 대부분은 기초·장애인 연금 확대와 아동수당 지급 등 사회복지분야에 투입, 보건분야 예산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다만 문재인 케어 재원 마련 방안으로 약속됐던 '건강보험 국고 지원 현실화'가 반영된 부분은 눈에 띈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 1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 총 지출 429조원...전체 예산 중 15% 복지
전남에 거주하는 남자의 폐암 발생률이 전국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영철)와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책임연구자 권순석)는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지역 암등록통계를 분석, '광주·전남 암발생률 및 암 생존율 현황(2014)'을 최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전남의 남자 폐암 발생률이 전국 1위를 차지, 암발생 위험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현재 지역의 암생존자가 12만여명으로 추산돼, 이들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체계 마련도
암 생존자 100만명 시대를 열었지만, 이들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제도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활치료 환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회복귀인 만큼 암 생존자의 제대로 된 재활치료를 위해 제도권 내 수가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26일 코엑스에서 2017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의사회 민성기 회장은 “암 생존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암재활치료’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도 도입과 수가 신설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암재활치료
◇연구소▽부장급 △이행성연구부장 김용연 △융합기술연구부장 이상진 △임상의학연구부장 김호진 △암생물학연구부장 이창헌 △암역학예방연구부장 최일주 ▽과장급 △암중개연구과장 및 유세포분석실장 공선영 △생체표지자연구과장 직무대리 서호경 △비교생명의학연구과장 직무대리 윤경실 △분자영상연구과장 및 동물분자영상실장 김석기 △면역치료연구과장 및 현미경영상실장 박은정 △혁신의료기술연구과장 손대경 △입자치료연구과장 김상수 △정밀의료연구과장 장희진 △신표적탐색연구과장 직무대리 김선신 △호발암연구과장 류근원 △희귀난치암연구과장 직무대리 최성원 △암발생전이
시행일자 : 2017년 3월 1일◇연구소 ▽부장급 △이행성연구부장 김용연 △융합기술연구부장 이상진 △임상의학연구부장 김호진 △암생물학연구부장 이창헌 △암역학예방연구부장 최일주▽과장급 △암중개연구과장 및 유세포분석실장 공선영 △생체표지자연구과장 직무대리 서호경 △비교생명의학연구과장 직무대리 윤경실 △분자영상연구과장 및 동물분자영상실장 김석기 △면역치료연구과장 및 현미경영상실장 박은정 △혁신의료기술연구과장 손대경 △입자치료연구과장 김상수 △정밀의료연구과장 장희진 △신표적탐색연구과장 직무대리 김선신 △호발암연구과장 류근원 △희귀난치암연구
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은 지난 9일 본관 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경기 동북부 지역의 개원의를 대상으로 ‘제16회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재민 병원장, 박훤겸 부원장, 이규용 교육연구부장을 비롯해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연수강좌는 1,2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1세션은 김재민 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비뇨기과 문홍상 교수가 ‘노년의 배뇨장애 및 성기능 장애’, 심장내과 신정훈 교수가 ‘혈압 치료의 최신 경향 및 항고혈압제 선택 전략’, 혈액종양내과 원영웅 교수가 ‘함께하는 암생존자
암생존자가 110만명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이들을 돌보는 가족들에게까지 암 지원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충북의대 박종혁 교수와 서울대병원 신동욱 교수(가정의학과), 미국 유타대학교 정안숙 교수팀(심리학과)은 최근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암환자 가족 보호자(family caregiver)들의 심리적인 부담을 조사한 연구논문을 정신종양학지(Psycho-Oncology 2015년 6월 17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박 교수 등이 990쌍의 성인 암환자 및 가족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가족 보호
전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조차 암에 대한 학문적인 열의를 막아서진 못했다.18~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에는 메르스 사태로 어수선한 국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14개국 1200여 명의 암연구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일본, 중국의 불참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미국에서 Peter E. Laird 교수(반앨델연구소 후성연구센터장)와 Javier F. Torres-Roca 박사(모핏암센터), 호주의 Kenneth O'Byrne 교수(프린세스알렉산드라병원) 등 해외 연자 대
국립암센터가 다가오는 6월 10일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신개념의 암환자 지지의료(A New Paradigm for Supportive Oncology)'라는 주제로 제9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임종을 앞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스피스에 국한돼 왔던 완화의료의 개념을 암진단 시기부터 암치료가 끝난 후 사회생활로 복귀하기까지 확장시켜야 한다는 것이 최근 '암환자 지지의료'의 세계적인 흐름.이러한 지지의료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자는 게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로, '완화의료'와 '생존자 관리'라는 2
학회가 연구자주도 임상연구를 위해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강남세브린스에서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연수강좌에서 제1회 ‘대한종양외과학회 연구비 공모’ 연구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됐다.이번 공모에는 전북의대 윤현조 교수를 중심으로 유방암생존자 그룹을 어떻게 치료하느냐를 연구하는 주제를 비롯한 연세의대 백승혁 교수가 진행하는 전이된 암에서 논쟁이 되는 것을 해결하는 연구, 이화의대 이현국 교수가 연구하는 유전자 연구로 항암치료를 방해하는 물질연구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특히 고려의대 이창민 교수가 연구하
암 환자의 기능 보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괄적인 재활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서울의대 양은주, 임재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팀이 한국 재활의학과 전문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암 재활의학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 개선책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대한재활의학회에 등록된 재활의학과 전문의 중 171명을 대상으로 암 재활의학의 인식에 대한 온라인 조사를 시행했다.응답자 중 77%에서 '암생존자(암이 완치되고 장기간 생존하는 사람)'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며, 이 중 50% 이상에서 유방암, 뇌종양, 척수종
우리나라에서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암발생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2년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319.5명(남성 337.2명, 여성 321.3명)으로 전년도 대비 처음 감소했다. 남성에서는 인구 10만명당 발생자수가 위암(-4.4명), 폐암(-2.2명), 대장암(-1.9명), 간암(-1.8명), 전립선암(-0.7명) 순으로 감소했고, 여성에서는 위암(-2.0명), 간암(-0.9명), 자궁경부암(-0.7명), 폐암(-0.4명) 순을 보였는데,
"100만이 넘는 암환자들이 치료 후 방치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된 암생존자 관리전략이 마련돼야 한다." 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 한국암생존연구회(Korean Study Group for Care Survivorship)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대호 총무이사(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가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국립암센터 재직 시절부터 말기암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심을 쏟아왔다는 이 총무이사는 "암 유병률 증가로 매년 20만명이 새로 암진단을 받고 있고, 5년 생존율이 60%를 넘어섬에 따라 누적 생존자수
암생존자 100만명시대.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0년 한해동안 국내에서 새롭게 암진단을 받은 환자수는 20만 2053명(남성 10만 3014명, 여성 9만 9039명)으로 10년 전(10만 1772명)보다 98.5% 증가했다. 조기검진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암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60%대를 넘어선지 오래이고, 그 결과 매년 12만명에 달하는 암생존자들이 양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추세대로라면 2015년 누적 생존자수가 11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급증하는 암생존자수에도 불구하고 이
12월 1일 시행을 앞둔 보건복지부의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 급여기준 개정안을 두고 관련 학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대한핵의학회는 8일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보장성의 강화를 주장하지만 이는 명백한 후퇴"라며 현 개정고시에 대한 재개정을 촉구했다.핵의학회는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대한간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폐암학회 등 10개 관련 전문의학회와 공동의견서를 내고 개정안의 문제점들을 지적한 바 있다.PET은 대부분의 암종에 대해 민감도가 높고 전신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검사인데
우리나라에도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학회가 생긴다.2005년 말 정신종양학에 관심이 있던 몇몇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정신종양학연구회가 오는 9월 26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창립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갖고 한국정신종양학회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정신종양학이란 암환자들이 흔히 겪는 불면, 불안, 우울, 피로, 식욕부진, 통증, 인지장애, 섬망 등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조절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료경과 개선을 돕는 전문분야다.한국정신종양학회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은 서울의대 함봉진
암 생존자가 일반인에 비해 우울과 자살 위험요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혁 충북의대 교수팀(전 국립암센터 암 정책지원과장)과 국립암센터 이수진 연구원은 전국의 암 진단 후 평균 3년이 지난 암 생존자 2472명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일반인 중 대상 암 생존자와 나이 분포 및 성별을 짝지은 2349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2주 이상의 우울감과 자살 생각 경험 여부를 측정하는 설문을 시행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암 생존자 19.7%가 우울감을 경험했고, 이 가운데 59.8%가 자살 생각을 느꼈다고 답했다. 2010년 일본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국가 건강검진이 양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질적인 성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검률 및 수검자의 만족도 등은 향상됐지만 건강검진의 효과에 대한 근거 등은 미흡하다는 얘기다. 특히 복잡한 국가 건강검진 체계, 한국인의 역학적 특성과 진료환경에 따른 목표 질환과 검사방법의 타당성 부족, 검진 프로그램의 비효율적 운영, 검진 후 관리 부족, 검진 효과의 평가체계 부재 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점들로 꼽힌다.관련 정부 부처 4곳…국가검진 7종류 정부가 진행하는 건강검진은 검진 종
암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암생존자 수가 증가하면서 암이라는 질환 자체보다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감에 따라 지지의료가 암치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2013년도 국립암센터가 제공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암생존자 수는 약 3000만명으로 추산되며, 국내에서도 암생존율이 66%를 상회하면서 2015년에는 암생존자 수가 1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국립암연구소(NCI)가 발표한 'NCI 2015 중장기전략'에서는 암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예방부터 암
우리나라 암생존자 수가 110만명 대로 급증하면서 암생존자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지지의료 체계는 아직까지 미비한 수준이고 이를 보완·강화하기 위해서는 제도 및 제정적 측면에서 정부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암환자 지지의료-질환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국립암센터와 국가암정복추진기획단이 주최한 제48회 암정복포럼이 개최됐다.이날 포럼에 참석한 각 분야의 암전문가들은 국내 지지의료의 현주소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