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염 유병률은 높은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481만 865명으로 같은해 외래 진료 환자수 기준 8위다. 이는 위염이 식습관, 약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내 급격한 사회 고령화의 지속, 식습관의 서구화가 유병률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렇듯 국내 위염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건국의대 성인경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우리나라의 경우 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소화기질환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이하 DDW 2023)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2주/4주간 케이캡 투약 후 치유율을 확인한 다기관 임상4상 ▲내시점막하박리술(ESD) 후 의인성 궤양 환자에서 케이캡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자 주도 임상 ▲케이캡 복용 시 위 배출 변화를 확인한 연구자 주도 임상 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현지시각 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3)’에서 심포지엄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대웅제약 최종원 개발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펙수클루의 밤’은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소화기내과), 원광대병원 최석채 교수(소화기내과)가 좌장을 맡았다.심포지엄은 총 2개의 주제로 ▲펙수클루의 개발 배경 및 해외진출계획(대웅제약 이태연), ▲위식도역류질환(G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새로운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결과를 전세계 1만여 명의 전문가들에게 발표했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6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2023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DDW 2023)’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 환자 대상 펙수클루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2건의 임상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현지시간 7일에 진행된 포스터 발표 2건은 ▲국내에서 진행된 식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역류성식도염(GERD) 치료제 ‘에소듀오(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의 제산제 함량을 낮추고 제형을 축소해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에소듀오에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에소듀오에스는 속방형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기존 에소듀오의 제산제(탄산수소나트륨) 함량을 800mg에서 700mg으로 낮추고 정제 크기를 줄인 제품이다.에소듀오에스 20/700mg은 에소듀오 20/800mg 대비 27%, 에소듀오에스 40/700mg은 에소듀오40/800mg 대비 38%로 제형 크기를 축소하여 복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신약은 소화성 궤양 및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인 ‘베스티딘 40㎎(성분명 파모티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현재 국내 40㎎ 파모티딘 성분 치료제는 베스티딘 40㎎이 유일하다. 약물이 9~12시간 동안 체내에서 지속되는 베스티딘 40㎎은 1일 1회 용법 용량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제제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 부담도 낮췄다. JW신약은 베스티딘 40㎎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29일부터 2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임형석 전임의(소화기내과)가 제10차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대회(APNM 2023)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임 전임의는 '정상인에서 위 배출에 대한 테고프라잔의 영향 평가 예비 연구'를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테고프라잔은 수소-칼륨 ATP가수분해효소에 대한 새로운 선택적 억제제로,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제제와 비교해 위산을 보다 더 강하게 억제하지만, 실제 위 배출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임 전임의는 정상인에서 위약에 비해 테고프라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해 7월 1일 출시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순수 국산 신약이다. 확보된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총 2개가 있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지난 1분기(1~3월)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8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영역을 확장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글로벌 신약 개발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Sygnature Discovery, 이하 시그니처)와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시그니처의 독자적인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FBDD)’와 ‘가상 탐색(VS)’ 기술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효 물질 발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또 효능, 기전 확보 및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정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오뉴렉정이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만성 신장질환 치료제 네폭실캡슐 역시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반면 빈다맥스캡슐과 타브렉타정은 고배를 마셨으며, 레테브모캡슐은 재논의로 남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023년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심의 결과에 따르면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Ph+ CML)에 쓰이는 한국노바티스의 셈블릭스정 20, 40mg(성분명 애시미닙염산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 대표이사 양송현)이 말초혈액단핵세포(PBMC) 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PBMC 자원관리시스템은 모검체의 도착에서부터 원심분리, 자검체 PBMC의 바이알 제작, 보관, 반출 맵핑(Mapping) 및 폐기에 걸친 전 과정을 2단계 바코드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발을 통해 모검체의 바코드와 맵핑(Mapping)된 자검체의 전용 바코드를 생성하고 전 과정을 전산화 함으로써 기존의 수기 입력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하고 고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위장관운동촉진제(Prokinetics)의 개량신약인 ‘가스티인CR’(성분명 모사프리드)에 대한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9일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가스티인C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Latest Update in Gastric Motility Disorder and Treatment’ 의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필리핀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포함해 현지 의료진 약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 연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윤
국소용 Finasteride의 전임상 연구결과 및 사용 방법 연자 허창훈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Finasteride 스프레이는 키토산 성분으로 된 막을 통해 피부 깊이 도달하여 모낭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피부 표면에서 빠르게 사라져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국소에 작용하는 Finasteride 스프레이탈모 치료에는 남성호르몬억제제인 경구용 finasteride 및 dutasteride, 두피혈관확장제인 국소용 minoxidil 등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추가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효과가 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이 중국 제약사에 기술수출됐다.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 존)는 중국 상장 제약사인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JP-1366)'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총 1억 2750만달러(한화 약 1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술수출에 따라 온코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우선 지급받게 된다.이와 함께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최근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에 관한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저널 ‘파마슈틱스(Pharmaceutics)’에 등재됐다고 밝혔다.논문명은 ‘건강한 피험자에서 새로운 칼륨 억제제(P-CAB)인 펙수프라잔과 아스피린 사이의 약력학적 및 약동학적 약물 상호작용 평가를 위한 임상 연구(Pharmacodynamic and Pharmacokinetic Drug Interactions between Fexuprazan, a Novel Potassium
- NSAIDs 처방 시 부작용과 관련해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가?소염제 처방에서 부작용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점은 사실 너무 많다. 대표적으로 소화기계 부작용으로 속이 쓰리다거나 소화불량이 있다거나 위궤양이 생길 수 있다. 순환기 부작용으로 심근경색이나 혈압이 변하는 것에도 유의해야 한다.또 다른 대표적인 우려는 장기 복용 시 신장의 수치가 나빠지는 신독성이나 경우에 따라 간독성 등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이런 문제들은 건강하고 모든 수치가 좋고, 만성질환이나 동반 질환이 없는 젊은 사람에게 단기간 처방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소화기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매우 흔하게 확인되는 위염의 경우 유병률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 사회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아스피린,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손상이나 약제에 의한 위장관 부작용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점막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를 보이는 무코스타(성분명 레바미피드)의 임상적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무코스타 성분인 레바미피드는 Sleisenger and F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위장관질환의 적극적인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그 중 위염과 위궤양은 국내 임상현장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꼽힌다. 두 질환 모두 사회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이로 인한 만성화 위험도 높아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위염과 위궤양의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적절한 약물요법이 권고된다. 위염과 위궤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들 중 점막보호제는 주요한 치료전략으로 사용된다. 서울의대 김상균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점막보호제는 점막 재생에
- 정형외과에서 주로 처방하는 약물은 무엇인가?정형외과 의사로서 외래 진료 시 가장 빈번하게 처방하는 약물 중 하나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NSAID)이다.전공의 시절부터 관절염 혹은 척추관 협착증 같은 퇴행성 질환뿐만 아니라 외상 환자나 강직성 척추염 같은 염증성 질환 환자에게 NSAID를 사용하여 통증 및 염증 조절을 해왔다. NSAID는 근골격계 통증에 1차 약물로 교과서 및 많은 문헌에서 추천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NSAID 처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펙수클루의 11번째 해외 NDA제출 건이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규모는 글로벌 12위인 4100억원으로, 중동 국가 중 1위 시장으로 알려졌다.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이번 NDA 제출 후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중동 최대의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시와 더불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