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에 그대로 남을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감염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회'에서 질본의 질병관리청 승격 시 보건연구원을 질본 소속으로 존치하는 데 합의했다.이날 당·정·청은 단순히 질본의 이름을 질병청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역할과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본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이에 당·정·청은 보건복지부 소속인 질본을 차관급 외청인 질병청으로 승격해 감염병 재난관리주관기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혈액의 공급과 사용 양측에 대한 온전한 수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혈액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새롭고 독립적인 혈액수급관리시스템(Blood Inventory Monitoring System, BMS) 도입에 최소 3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아울러 약 8억 6000만원의 연간 유지비용이 투입되고, 시스템 개발에 대략 6개월~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혈액안전감시과와 아주대병원 임영애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최근 '국가 혈액수급감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의 성능 개선을 위해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 여분을 분양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성능 개선을 위한 검체 분양계획을 최근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한 진단시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를 분양한다는 것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질본이 의료기관 또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과정에서 감염병뿐만 아니라 만성질환과 재난성질환 등을 총괄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토론회가 열린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질병예방관리청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강선우 의원을 비롯해 대한예방의학회, 한국역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감염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대한보건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질병예방관리청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강 의원은 최근 질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탓에 촉발됐으나 앞으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는 말을 듣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승격의 필요성까지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방향까지는, 전문가와 관계부처 간에 큰 이견이 없으나 승격 이후 조직 개편과정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과도한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등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국립보건연구원을 복지부로 이관하면서 질병청의 인원과 예산이 질본 때보다 못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그것이다.이에 전문가들은 단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의 국립보건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산하로 이관되는 정부 조직개편안이 재검토된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소속기관인 보건연구원과 감염병연구센터가 확대 개편되는 감염병연구소를 복지부 산하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라고 5일 지시했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법률안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고 복지부 복수차관제가 도입되며, 질병관리청 소속의 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질병관리청 승격과 동시에 진행될 국립보건연구원의 복지부 이관 문제와 관련해 연구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연구원을 질본에서 분리해 복지부 소속으로 이관하는 행정안전부의 계획에 표면적으로 동의한다는 것이다.단, 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법 개발과 감염병 실태조사, 공중보건연구 등 질병관리청이 되더라도 일부 연구기능은 별도로 조직해 청 소속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정은경 본부장은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보건연구원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 시 산하의 국립보건연구원이 복지부로 이관되는 이유에 대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법률안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고 복지부 복수차관제가 도입되며, 질병관리청 소속의 권역별 '(가칭)질병대응센터'가 설치된다.이를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빈 수레가 요란한 청 승격, 허울뿐인 청 승격이라는 지적이 일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한의사협회가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입법예고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질병관리본부를 복지부에서 독립해 청으로 승격하는 한편, 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복지부 2차관제·질본 청 승격 정부조직법 입법예고)우선 의협은 질병관리본부가 보다 전문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방역 강국이 될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의 1, 2차관제 도입과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으며, 행정안전부는 정부 조직 개편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3일 보건복지부의 보건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건을 담당하는 차관을 두고, 복지부 소속 질병관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행안부는 이번 정부조직접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중앙행정기관인 청으로 승격시키고, 보건복지부의 보건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건을 담당하는 차관을 두기 위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가 발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2일 당부했다.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올해 첫 사망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74세 여성 환자로,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5월 15일부터 부종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해 응급실에 내원했으나 5월 20일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자가 항체 검사의 국내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할 상황이 아니다'고 답했다.질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으로 통해 해당 질의에 대해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시간, 민감도에 대한 신뢰성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한 고려 때문에 아직 결정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다만, 국민들에 대한 항체 조사에 관한 부분은 별도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권 부본부장은 "항체 부분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으로 코로나19(COVID-19)에 노출된 후에 빠른 시간에 획득할 수 있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 사업 공모에 참여한 30개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17개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관할 시·도를 통해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신청 받았으며 질본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본 사업은 이번 코로나19(COVID-19) 발생 시 중증환자 치료 등 음압병실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국가 지정 입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결핵 환자 접촉자를 역학조사한 결과 밀접 접촉자의 19.1%가 양성으로 진단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학교, 직장, 의료기관 등 집단 시설 내 결핵 환자 발생 시 접촉자 조사 결과를 분석한 '2019년 결핵역학조사 주요결과'를 통해 밀접 접촉자 6만 7259명에게 잠복 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만 2873명(19.1%)이 양성으로 진단됐다고 28일 밝혔다.잠복결핵감염률은 교정시설 41.9%, 사회복지시설 28.9%, 의료기관 26.6%, 직장 25.9% 순으로 확인됐다.이번 역학조사에서는 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타 의료기관 방문환자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면 원격협진 진료수가를 산정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료급여법 시행혈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은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이다.이번 시행령은 원격협진의료에 대해 의료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해당 급여비용 전부를 의료급여기금에서 부담하도록 해 원격협진의료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안됐다.시행령에 따르면 앞으로 다른 의료기관 방문환자에 대한 자문을 실시할 시, 의료급여기관에서는 원격협의진찰료(의뢰·자문)를 산정할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COVID-19) 관련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 및 조사 체계를 구축 및 운영한다.질본 정은경 본부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유럽 및 미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소아 특이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한 국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국내 전문가 자문의견을 수렴해 사례정의 및 신고절차 등을 마련했다.다기관염증증후군은 만 19세 이하 소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방역당국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북과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질본은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23일 당부했다.경북에 거주하는 L씨(여자, 만 76세)는 최근 감자심기 등 밭일을 한 후 혈뇨, 설사 등의 증세로 인근 의원에서 치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각종 감염병의 발생이 전년 동기간, 지난 3년 동기간 평균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코로나19(COVID-19)가 높인 방역 지침 준수와 생활습관의 변화가 다른 감염병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총괄과는 최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신고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호흡기감염병, 해외유입 감염병 등 법정감염병의 발생 현황과 추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2020년 1~4월까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역사회의 건강 정도를 나타내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중 흡연과 음주 등은 개선됐으나 걷기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 등은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간 격차 또한 여전히 큰 것으로 드러나 격차 해소 노력이 숙제로 남았다.질병관리본부는 22일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기반으로 한 '2008~2019년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를 발간하고 주요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전국 255개 보건소가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2008년부터 만19세 이상 대상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도입 백신 우선순위 검토가 관련 예산이 아닌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매뉴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은 NIP 지원 우선대상 검토를 위한 과학적, 체계적 매뉴얼을 구축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매뉴얼 설계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새롭게 구축된 매뉴얼은 관련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하반기부터 NIP 도입에 도입될 백신들의 우선순위를 검토한다.보건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관련 질환 백신 접종을 위한 예산이 확보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