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난치암인 간 내 담도암에 단백유전체 연구를 적용해 암의 특징을 규명하고 세분화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단백유전체 연구는 기존의 유전체 연구와 전사체 연구에서 한 층 도약해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인산화단백체 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존의 일부 암환자에게만 반응했던 정밀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국립암센터 종양외과학연구과 박상재(간담도췌장암센터), 종양면역연구과 우상명(간담도췌장암센터),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한양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조수영 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김열홍 전 고대안암병원 교수(종양혈액내과, 현 유한양행 R&D본부장)이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과 치료 서비스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 교수 등 암 예방·관리 공로자들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김 교수는 정밀 의료 사업단을 이끌면서 완치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진행성 암에 대해 개인별 유전자 변이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2023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의료 빅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활용을 지원하는 거버넌스 구축과 암·심뇌혈관·호흡기 등 주요질환에 대한 특화데이터를 구축했다.또,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공간 등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갖추고 있다.올해는 데이터 연구 수요가 있는 기관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수요자 맞춤형 의료데이터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국립암센터는 한지연(치료내성연구과), 김선신, 박찬이 박사(표적치료연구과) 공동 연구팀이 폐암 환자 유래 세포를 이용한 약물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구축, 난치성 폐암 환자를 위한 후보약물 발굴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최근 폐암 치료 분야는 정밀의료 실현과 유전체 변이 정보를 활용한 표적치료제 개발로 환자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치료 중 대부분 환자에게 내성이 발생하고 내성 기전이 복잡하고 다양해 효과적인 약물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립암센터 공동연구팀은 난치성 폐암 환자 유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는 데이터가 힘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잘 정리된 의료 데이터는 정밀의료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이런 흐름에 따라 주요 병원들은 앞다퉈 임상데이터 웨어하우스(CDW)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미래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도 CDW인 'i-DEA(Iisan Hospital-Data environment & analytics system) 3.0'을 구축했다. 연구자들이 연구와 분석을 수월하게 했다는 점에서는 다른 병원의 CDW와 비슷하지만 총 1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3월 2일 R&D 전담 사장으로 고대안암병원 김열홍(金烈弘, 64세) 교수(종양혈액내과)를 선임했다.김 사장은 고려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으로 꼽힌다.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고려대 K-M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월 28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안과학교실 김효명, 영상의학교실 강은영, 이비인후과학교실 이상학, 신경외과학교실 박윤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유기환, 예방의학교실 이은일, 재활의학교실 강윤규, 내과학교실(순환기) 김영훈 교수 등 8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성범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윤영욱 의과대학장 송별사 △퇴임교원 축하영상 △정부포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소세포폐암에서 RET 유전자 변이는 국가별, 검사 시기에 따라 1~6%로 보고된다. RET 유전자 변이는 선암과 60세 미만 젊은 연령, 비흡연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RET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는 비율로 보면 적어 보이지만, 2020년을 기준으로 최근 2년 동안 국내에서 약 2만 9000명의 폐암 환자가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RET 변이 환자의 비율은 적은 수치는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폐암은 뇌전이가 발생하면 예후가 급격하게 나빠진다. 특히 RET 유전자 변이가 있는 4기 폐암 환자의 뇌전이 발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환자의 임상 및 유전체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돕고 임상과 연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차세대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섰다.이를 위해 지난 17일, 김종기홀에서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서울대병원은 2017년 11월 정밀의료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018년 국내 최초 암 정밀의료 플랫폼 Syapse 오픈, 2021년 임상유전체의학과 신설, 2022년 카카오헬스케어와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휴니버스글로벌이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에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을 적용하고 오픈했다. 아산충무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PHIS를 적용해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지난 2월 1일 기존 시스템의 사용을 종료하고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했다.아산충무병원은 아산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490병상과 25개 진료과를 갖추고 있다.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어린이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육성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환자를 가족처럼” 이라는 원훈 아래 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 표준 심전도 검사를 활용해 파킨슨병 조기진단할 수 있는 AI가 개발돼 학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와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 연구팀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표준 심전도 검사만으로 특발성 파킨슨병을 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파킨슨병에 걸리면 움익임이 둔해지고, 떨림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된다.특발성 파킨슨병은 고령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60세 이상에서 약 1% 정도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파킨슨병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명지병원은 27일 기독교 목회자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 및 기독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기도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4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와 서울시, 인천시 등 인근 지역 목회자를 비롯,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심상정(고양시갑), 한준호(고양시을), 이용우(고양시정) 등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명지병원 임직원 등이다.참석자들은 합심기도를 통해 △지역사회 선교 및 봉사에 앞장서는 병원 △바이오메디컬·디지털헬스케어 메카로의 도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이 '의료기기 관점에서의 3D 프린팅'을 주제로 제13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 혁신의료기기살롱의 후원으로 17일 오후 2시에 베스티안병원(오송)에서 열린다.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3D 프린팅 업체를 초청할 예정이며,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에 따라 비대면 세미나 참관도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산업 종사자와 관련자에게 3D 프린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이 고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에서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거행했다.신년하례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윤을식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주요 보직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새해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기존 신년사 발표 대신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강연을 통해 "지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2023년을 가장 좋은 기관에서 '위대한(Great) 세브란스병원'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성장과 발전의 성과를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윤 의무부총장은 138년 전 힘없고 아픈 이들을 사랑으로 치유하는 좋은(Good) 기관이었다면, 지난해는 더 좋은(Better) 기관을 넘어 가장 좋은(Best)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이제는 '위대한(Great)' 세브란스로서 입지를 굳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8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송도세브란스병원 신축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총장,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대 및 연세의료원 관계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국회의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허식 시의회 의장 및 인천광역시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의 송도세브란스병원 추진 경과보고 이후 참석자들은 발파식을 진행했다.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면역항암제가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2.4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연구진에 의해 면역항암제 사용에 따른 당뇨병 발생 위험도와 발병 고위험군이 규명된 것이다.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효과적인 신규 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 사용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의 고위험군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안정적인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이민영 교수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량 교수, 정경섭 연구원 연구팀은 18일 전통 항암요법과 비교해 면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폐암 수술 전에 임상정보를 분석하면 림프절 절제 범위를 정할 수 있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김홍관·이정희 교수(폐식도외과),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이진 박사과정생, 존스홉킨스대학 홍연수 박사 공동 연구팀은 최근 수술 전 임상정보를 분석해 환자 맞춤형으로 림프절 절제 범위를 정할 수 있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광범위 절제 vs 최소 절제건강검진으로 발견되는 조기폐암이나 간유리음영 형태의 예후가 좋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거점병원들의 스마트병원화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견인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선도하는 기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017년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고려대의료원 산하 정밀의료사업단으로 시작한 휴니버스글로벌이 그 주인공.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의료를 선도하려면 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휴니버스글로벌은 세계 최로로 상급종합병원 대상의 클라우드 환경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인 P-HIS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9월 고려대 안산병원이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도입함으로써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모두 P-HIS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P-HIS 개발은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고려대의료원이 주도한 국책사업이다.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외래 및 입원진료, 원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의 병원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보를 38개 표준 모듈 단위로 개발해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정부 예산 199억 83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