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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확산에 따른 관련 합병증의 급증을 예방키 위해 즉각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영국 런던대학 내분비내과 존 베터리지 교수는 최근 열린 `제5차 홍콩당뇨병·심혈관질환심포지엄`에서 `당뇨병성 고지혈증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제2형 당뇨병은 혈관질환의 일종이며, 심혈관질환 위험률의 감소를 위해서는 모든 주요 위험인자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혈관질환과 죽상경화증은 제2형당뇨병 유병률과 사망률의 가장 큰 원인이다. 반면, 적절한 당뇨병 관리를 통해 미세혈관 합병증을 유의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당뇨병성 고지혈증의 경우, 총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건강한 사람과 비슷하나 낮은 HDL콜레스테롤·고
제약단신
송병기
2003.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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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술 후 발생하는 재협착증이 여전히 심질환 치료의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일련의 소규모 연구에서 cilostazol의 재협착률 감소효과가 입증돼 왔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AHA 연례학술대회`에서는 아틀란타 에모리의과대학의 존 더글라스 교수가 705명의 스텐트 이식환자를 대상으로 한 cilostazol의 재협착률 예방효과에 관한 `CREST(Cilostazol for RESTEnosis Trail)`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Cilostazol(프레탈, 오츠카 제약)은 새로운 항혈소판제로서 phophodiesterase type Ⅲ를 선택적으로 차단, 혈소판 내의 cAMP 농도를 증가시키고 혈소판응집을 억제한다. 동물실험에서 cilostazol은 DNA 합성을 억
제약단신
송병기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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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 60세이상 노인인구의 당뇨병 유병률이 2002년 현재 22.1%로 17∼18%인 선진외국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년 노인 당뇨병환자의 증가 추세와 기왕력이 없어도 연간 2.5%에서 새로운 당뇨병환자가 발생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확인돼 주목된다. 고대 구로병원 당뇨클리닉 백세현, 최경묵, 이계원 교수팀은 지난 1999년과 2002년 서울 구로·양천·강서·관악구에 거주하는 노인 2,800여명을 대상으로 공복혈당, 75g 경구혈당 부하검사, 생화학적 검사, 신체계측, 병력청취 등을 통해 당뇨병 유병률과 내당능장애, 공복혈당장애 등을 조사한 이같은 결과를 학계에 보고했다. 이 결과 1999년도(1,652명대상) 조사에서는 20.5%였으나 2002년도(1,214명대상)에는 22.1%로 증가추세를
보건복지
송병기
2003.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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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9/80~84㎜Hg 정상혈압 정의목표혈압 도달위해 2개이상 약물 병용 필요성 제시[Journal of Hypertension 2003;21:1011~1053]=유럽고혈압학회(ESH) 및 유럽심장학회(ESC)는 동맥성 고혈압에 대한 새 치료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이전에 ESH/ESC에서 승인하고 나중에 다시 수정하기로 한 1999년 세계보건기구(WHO)/국제고혈압학회(ISH)의 지침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ESC/ESH는 WHO/ISH의 지침이 전세계적으로 통용가능하도록 만들어졌으므로 유럽인들만의 지침이 따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유럽은 평균수명이 길고 사회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높으며, 훨씬 더 동질적인 사회집단이기 때문이다. 유럽지침은 최근 발표된 미국지침 J
제약단신
송병기
2003.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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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사망원인 통계결과`를 보면, 1992년 전체의 13.5%를 차지하던 당뇨 사망률이 2002년 들어 25.1%로 암·뇌혈관·심장질환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17만명 이상이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대부분은 인슐린 생성 및 반응과 관련된 제2형당뇨병을 앓고 있다. 기존의 제2형당뇨 치료약물은 세계적으로 연간 8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향후 당뇨치료약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시장 선점을 위해 머크·화이자·GSK·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다. ▲MRK-767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인슐린 생성 및 체내 반응이 중지되는 제2형당뇨병을 앓고 있다. 한편 현재의 당뇨
제약단신
송병기
2003.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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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인터넷판 6월 16일자]=전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약물개발 노력 또한 속도가 붙고 있다. 이중 최근들어 관심을 끌고 있는 약물은 지속적인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주사형 제제의 불편을 극복한 흡입형인슐린제.흡입형약물 전문업체인 美 "Nektar Therapeutics" 社는 자사의 흡입형약물전달기술을 활용, 화이자와 아벤티스가 개발한 경구용당뇨병치료제 "Exubera"의 혈당량 감소효과가 기존 약물에 비해 뛰어나고 폐기능에 미치는 부작용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美 공중파방송 ABC에 보도된 "Nektar Therapeutics룑발표자료에 의하면, 최근 실시된 3상임상시험에서 Exubera의 인슐린수치 조절효과가 여타 인슐린제와 비교해 더 우수
제약단신
송병기
200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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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학이 발표한 조기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의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리피토를 복용한 당뇨병 환자들이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심장 발작, 뇌졸중, 외과 시술이 훨씬 적게 나타났다. CARDS(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연구라고 불리는 이번 임상시험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을 앓은 경험이 없는 약 2,800명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또는 혈관재생 시술을 낮추는 데 있어 리피토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임상 참가자들에게 매일 리피토 10㎎ 또는 위약을 투여, 비교했다.이 결과 리피토 투약군의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나 CARDS 연구를 주관한 독립 운영 위원회는 4년으로 예정되어있던 임상시험을 2년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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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증 당뇨환자에 널리 쓰이는 Metformin ]Biguanide계 당뇨치료제인 메트포민(metformin)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정상의 내당능을 가진 인슐린 저항성 환자의 치료제로도 일부 사용되고 있다. 이 약제는 인슐린 저항성이 동반된 당뇨 및 고혈압환자에서 혈압을 포함한 대사성 위험요소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체중감량 효과가 보고되어 있어 비만증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의사들의 적극적인 초기 병용요법 권고를 통해 무증상 당뇨병환자의 관한 합병증 예방과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스코틀랜드 빅토리아병원의 당뇨병 전문가인 이안 챔벨 교수는 "환자가 심장병과 같은 제2형 당뇨병성 합병증에 관한 건강정보를 알고
제약단신
송병기
2003.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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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MSD의 고혈압치료제 코자(성분명 로자탄)에 대해 "고혈압을 가진 제2형 당뇨병환자의 신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새롭게 추가했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지난 2001년 9월 저명한 의학저널인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발표된 RENAAL(Reduction of Endpoints in NIㄴDDM withthe Angiotensin ll Antagonist Losartan) 연구에 근거해서 이루어졌다.RENAAL 연구는 28개국의 1,5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연구로, 코자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투석, 신장이식들을 유발하는 말기 신질환 발생을 감소시켜 준다는 것을 보고한 최초이자 유일한 연구이다.이번 코자의 적응증 추가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3.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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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lation 2003;107:9:1291~6]=안지오텐신 전환효소억제제인 enalapril이 당뇨병환자에서 만성 심부전인 당뇨병환자, 특히 공복시 혈중 글루코스 수치가 좋지 않은 당뇨병 환자의 유병률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당뇨병은 심부전 환자에서의 이환율과 사망률의 예측 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좌심실 기능부전인 환자의 당뇨병 방지에 관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의 효과가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에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는 당뇨병 진행에 대한 enalapril 효과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실시하게 됐다. E.Vermes 박사 연구팀은 SOLVD 연구라고 불리는 좌심실 기능부전(Studies of Left Ventricular Dysfunction)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대상
제약단신
송병기
200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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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당뇨병(제2형 당뇨병)환자의 20~60%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히 동반되는 질환이며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1.5~3배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망막이나 신장병변과 같은 미세혈관합병증 뿐 아니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과 같은 대혈관합병증의 주요 위험인자이다. 특히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환자에서 심혈관합병증은 말기신부전과 함께 가장 심각한합병증이며 각 질환을 단독으로 가진 경우보다 2배 이상 발생 위험이 높으며 당뇨병 환자 사망원인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환자를 치료하는 원칙이나 방법에 대해 상당한 논란이 있어왔으며 특정 강압제의 당내성이나 인슐린감수성과 같은 당뇨병 대사에 미치는 영향이나 부작용 가능성, 치료를 받아야하는 혈압의 수준이나 강압 치료
보건복지
송병기
2002.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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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가 발매하고 있는 COZAAR(losartan)가 베타차단제인 atenolol보다 당뇨병 환자 그룹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뇌졸중의 복합적 발생 위험도를 감소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체코공화국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고혈압협회 및 유럽 고혈압협회의 공동회의에서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COZAAR는 연구사의 한 이정표인 LIFE 연구분석을 통해 미리규정된 당뇨병 환자 그룹들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장발작, 뇌졸중의 복합적 발생 위험도를 감소시키는데 있어 atenolol 보다 훨씬 더 효과적 이었다는 것이다. 1,195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LIFE 하부 연구의 결과 코자는 atenolol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뇌졸중, 심장발작의 일차 복합결과 변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2.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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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ISH의 고혈압치료지침(1999년)공표 이후 CAPPP, STOP-2, ALLHAT, NORDIL, INSIGHT, HOPE, HOT, UKPDS 및 SYST-EUR 등 장기 대규모 임상시험결과가 속속 발표됨에따라 유럽학회는 개정ㆍ보완된 치료지침을 학술소식지 형식으로 Journal of Hyper-tension(국제고혈압학회 및 유럽고혈압학회 기관지) 금년 2월호에 발표하였다. 내용은 큰 변동이 없으나 몇가지 항목들은 새로 손질하고 표들도 다듬어서 바쁜 임상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초역하고 필자의 주해를 달아보았다.1. 임상평가-무엇을 할 것인가목적은 지속적 혈압상승이 있는지, 2차성 고혈압의 배제, 표적장기장애의 유무와 정도, 기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와 예후 및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임상질환유
제약단신
송병기
2002.03.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