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권 이양 주장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다시금 불을 붙였다. 공단은 '재정누수 방지'라는 이점을 거듭 강조했으나, 심평원에서는 '시스템 재구축 비용' '요양기관 행정력 낭비' '업무 혼란' 등 부작용을 내세웠다.대한변호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일 '진료비 청구·지급체계의 법률적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속적으로 공단에서 심평원의 청구권 업무를 주장하는 것과 관련, 법률적인 관점으로 명분과 실익을 분석해보자는 게 주최측의 의도다.주제발표부터 극명한
연평균 개인지출 의료비가 65세 미만이 약 39만원인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91만원으로 2.3배 지출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65세 이상 고령자의 개인지출 의료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가 재정 및 사회 전반에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개인지출 의료비 규모와 고령자 가구의 지출 의료비 규모를 파악하고자 진행됐다.분석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한국의료패널 연간데이터를 이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낮은 청렴도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그간 심평원은 의사들의 악의적인 민원'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으며, 실제로는 내부 직원들의 금품 수수 및 부패사건 연루, 형사비리 등이 감점 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등급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등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등급을 받았다.2014년 전체 640개 공공기관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78점으로, 전년 7.86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번 청렴도는 내·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지난 2일자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비서실장 이정수△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행정부장 김은호 (이상 2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공단에 이어 국회에서도 문전박대를 당했다. 건보공단 성 이사장은 노조원들을 배제한 채 '도둑'취임식을 강행한 후 지난 2일 오전 8시30분쯤 첫 출근길에 올랐다.하지만 노조원 수십여명이 정문과 1층 로비를 막아서고 인간 바리케이트를 쳤다. 20여분간 성 이사장을 비롯한 사측과 노조 측이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결국 사측이 손을 들었다.집무실에 들어가 보지도 못한 성 이사장은 대안으로 국회에 방문키로 했다. 전화 한 통 없는 기습 방문에 의원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지난 1일 정부의 갑작스러운 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얼어붙은 노조의 마음을 녹이지 못했다. 원천 봉쇄된 출근길 탓에 결국 발길을 돌려야 했다.노조원들로 둘러쌓인 공단 로비에 무상의료본부, 보건의료노조 등 시민사회단체까지 합세하면서, 성 이사장 몰아내기에 열을 올렸다. 2일 건보공단 성 이사장은 오전 8시30분께 노조원 80여명에게 둘러쌓여 출근이 저지됐다. 이후 15분 가량의 대치 끝에 성 이사장이 국회로 발길을 돌리자, 공단 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오전 10시30분부터 공동으로 임명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한파의 첫 출근길은 험난하기만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운영비 과다 편성·사용으로 또 다시 국회의 지적을 받았다.교육훈련비 예산 중 상당부분을 피복비나 식비로 사용하는가 하면, 해외파견자 지원비로 유사 다른 기관의 2배인 1인당 2억 6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예산을 과다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지만, 현행 법률상 예산편성과정에서 이를 통제할 방법이 없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내놓은 '2015년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건보재정에 대한 외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건보공단, 건강보험재원 관리운영비 제 돈 쓰듯 '펑펑'국회가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공단 노조는 물론 시민단체도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4가지 이유를 들어 성 이사장의 취임을 반대한다고 발표했다.우선 성 이사장이 건강보험의 붕괴를 가져올 인물이라는 점을 들었다.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건강보험과 대립했던 사람이라는 것. 특히 병협회장 당시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주장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건강보험 붕괴를 가져올 것이란 게 운동본부의 주장이다.운동본부
"IN OR OUT"우여곡절 끝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거행됐지만, 노조의 거센 반발과 낙마활동으로 안착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1일 정부에서 건보공단 새 이사장에 성 이사장을 기습 임명했다. 이에 반발해 오늘(2일)부터 노조의임명 철회 촉구, 출근저지 운동 등 낙마운동이 이어질 예정이다.특히 노조에서는 성 신임 이사장의 대한병원협회 이력을 두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사보노조 김윤기 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 이사장이)의사출신인 것에 대해 문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 임명 강행 소식에 국회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일 성명을 내어 "각계의 반대와 노조의 저지로 몰래 취임식을 진행한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이 과연 국민에게 떳떳한지 묻고 싶다"고 비판하면서 정부에 "성상철 이사장 임명을 철회하고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신임 이사장 선임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앞서 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성상철 이사장 건보공단 이사장 내정설을 제기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당시 야당은 "성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의 반발로 잠정 연기된 성상철 이사장의 취임식이 다른 장소에서 속전속결로 이뤄졌다.성 이사장은 노조 출입을 막아서고 비밀리에 이뤄진 취임식에서 '소통' '협력' '노사 화합'을 강조하고 나섰다.건보공단은 1일 오후 3시 지하강당에서 예정된 취임식이 노조 반발로 파행된 후, 같은 날 4시 30분께 6층 대회의실에서 철통 보안 아래 다시 취임식을 거행했다.우선 건강보험제도가 국가 경제성장과 발맞춰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수많은 과제를 개선하려면 가입자, 보험자, 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취소됐다.건보공단은 오늘(1일) 오후 3시에 성 이사장의 취임식을 비공개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단 노조가 취임식장인 본부 지하강당 입구를 봉쇄해 20여분간 대치했다.결국 노조의 반발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성 이사장은 6층 이사장 집무실로 발길을 돌렸다. 이날 성 이사장에 대한 임명은 기습적으로 이뤘졌다. 오후 2시께 보건복지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임명 사실을 발표했고, 건보공단 노조는 취임식 5분전 이같은 소식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취임식장 봉쇄에 앞장선 유재길 건보공단 노조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성상철 전 병협회장·서울대병원장(65세)이 1일부로 임명됐다.신임 성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10월20일)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11월7일)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성 이사장은 서울대병원장, 보건복지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분당서울대병원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바 있다.
흔히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졌던 치매가 젊은층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5년에서 2009년까지 30~40대 젊은 치매 환자 수는 60% 가까이 증가했는데, 특히 젊은층에서 치매가 급증하는 이유는 알코올성치매가 주요 원인이다.소위 '폭주'하고 있는 성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알코올성치매 환자가 늘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고위험음주율은 남성은 2005년 23.2%에서 2009년 24.9%로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4.6%에서 7.4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소화성 궤양의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줄어들고 있지만, 노인층에서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습관적인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복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을 포함하는 '소화성궤양(K25~K27)'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진료인원은 2009년 251만2000명에서 2013년 206만8000명으로 17.8% 감소, 연평균 4.8%씩 줄었다.진료비 역시 같은기간 3435억원에서 2350억원으로 32% 감소해 연평균 감소율은
수사기관 지원 절차·범위·내용, 방문확인 지침 명시의사 면담 필요시, 대기환자-수술·처치상황 등 고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술실 압수수색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대책을 내놨다.요양기관 방문확인 지침에 건보공단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수사기관 지원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고, 현장에 나가서는 의사 면담 시 진료대기 환자, 수술·처치상황을 고려하는 등 진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정승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장은 27일 국회 문정림 의원·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개인정보 무단 열람 및 유출 문제가 연일 국정감사 도마위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국회에서징역형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에 건보공단 관계자는 국회의원의 입법 남용을 비판하면서,
지난달 건정심을 통해 포괄간호 병동 입원료 중 '정책 가산'을 5%로 책정했으나, 병원들의 행정적 부담을 고려해 7%로 더 올렸다.이에 따라 6인실 평균 7만3940원의 수가가 지급되며, 만약 병상 가동이 원활하다면 병원에서 상당이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포괄간호 시범사업 수가가 기존 입원료에 비해 후하게 책정됐으며, 병상이 원활하게 돌아갈 경우 병원 이익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없는병동) 시범사업은 지난 2013~2014년까지 인건비, 시설비 등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뢰로, 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2015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 보고서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논란의 핵심은 건정심 구조개편. 보고서는 "수가를 결정하는 건정심에 의약계 당사자들이 참여,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건정심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이익단체 대표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건정심 구조개편을 둘러싼 그간의 논의 결과들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 앞서 의료계와 학계는 정부가 정책결정을 주도하는 현재의 건정심 논의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공익
세월호 사건으로 6개월 지연, 최근들어 안행부와 구체적인 예산·인력 짜는 중덜 성숙한 정신과 소프트웨어...공단·심평원빅데이터 이용해 코호트 연구 진행 예정정신병원 대부분이 폐쇄병동인 것과 달리, 국립서울병원에서 오는 2016년 탈바꿈하는 국립정신건강센터(가칭)는 절반 가까이가 개방병동으로 꾸려질 방침이다.앞으로 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되고, 지방에 있는 공주, 나주, 부곡, 강원 등의 국립정신병원이 권역별 정신건강센터가 돼 국가적인 통합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21일 국립서울병원 하규섭 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병원 운영방안, 국가 정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