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 10일부터 4일 동안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 기술제휴 논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통풍치료제 URC102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과 URC10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URC102는 지난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입증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기술이전에 적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방암 환자 수는 2만 3547명으로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20.5%를 차지하며 여성 암 1위를 기록했다.또한 국가 암 등록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유방암 발생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다행히 유방암 치료법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이후에 추가로 고려하는 치료에는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이 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은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 BR101810을 투여한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환자에게서 완전관해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보령제약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BR101801의 임상1a상 결과를 공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9명의 PTCL 환자 중 1명에게서 완전관해(CR), 2명에게서 부분관해(PR)를 확인했다.특히 이번 임상 결과는 PTCL에 대해 기존 표준요법을 포함 다른 치료제로 1차 이상 치료했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8일 서울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소아백혈병 CAR-T 치료제 병원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이다. CAR-T 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 속에 집어넣는 치료법이다.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승인은 임상연구 계획을 제출한 지 약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이다.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 전홍재ㆍ김찬 교수(혈액종양내과)팀이 위암 조직의 독특한 혈관 구조인 고 내피 세정맥(High endothelial venule, HEV)이 위암 면역 상태를 구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국내 암 발병율 1위를 차지하는 위암은 환자 20~30%만 면역항암제에 치료 반응을 보인다.항암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세포인 T세포 존재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암 조직 내 T세포의 양에만 초점을 맞춰 왔으며 T세포 침윤 패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 서울대병원이 고위험 임상연구로 신청한 소아백혈병환자 대상 CAR-T 치료가 처음으로 승인됐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서울대병원이 신청한 임상연구계획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령(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 이후 첫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승인됐다고 밝혔다.이번 건은 사람의 생명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하거나 그 위험도가 큰 임상연구로, 고위험 임상연구의 경우 이전의 치료와는 다른 획기적인 방법으로 희귀난치질환자들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폐암 표적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국내 임상1상 연구지원을 받는다.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이다. 종근당은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동물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에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타그리소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중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계열 3세대 약물이다.하지만 TKI 치료 이후 발생하는 MET 엑손14 스키핑(METex14)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자 증폭에 따른 내성은 치료 걸림돌이 되고 있다.MET 유전자 증폭은 EGFR TKI 내성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 EGFR 신호가 억제된 암세포가 다른 신호전달 체계를 활성화시켜 살아남는다.타그리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맞춤형 보습제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하는 탓에 항암제 투여 중에는 암과 비슷한 속도로 분열하는 피부의 상피세포 역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운 이유다. 삼성서울병원 안진석,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항암 환자 중 피부 건조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졌다고 호소한 17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습제의 효과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진행성 간암에서 항암약물 전달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전이 발견됐다. 세브란스병원 김도영·박준용 교수(소화기내과)와 의과대학 의과학과 조경주 연구원(박사과정)은 진행성 간암에서 신호전달 단백질 YAP/TAZ의 발현을 조절해 항암약물 전달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간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중 사망률 2위에 해당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율이 높지만 진행성 간암의 경우 항암, 방사선, 표적치료 등에 있어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고 내성이 발생하는 문제로 생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서울성모병원은 안스데반 교수가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2023년 6월 말까지 사업비 2억 1000만원을 지원받아 교모세포종 치료를 위한 γδT 세포 치료제(면역항암세포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9개월간 항암방사선 표준치료에도 평균 생존기간이 2년 미만, 5년 생존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다양한 플랫폼의 이중항체를 제작하고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화에 최적화된 이중항체 유효물질을 도출해 다발골수종 검체에서 조기진단과 예후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 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 환자 샘플을 임상예후에 따라 분류하고 혈액에서 직접적으로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를 측정, 임상예후와 관계 분석을 통해 개발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방법으로 진단 가능성을 확인했다.간편한 대량분석 활성측정 방법 개발을 위해 이중항체기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정규하 교수는 지난 14~16일 개최된 제61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KNS 2021)에서 이영우 학술상을 수상했다.정 교수는 악성 신경교종에 대한 약물전달 대안표적 및 암진단-예후 바이오마커로서의 피브로넥틴 엑스트라 도메인 B(Extra-domain B of fibronectin as an alternative target for drug delivery and a cancer diagnostic and prognostic biomarker for malignant gl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암 조직에 대한 정밀 유전체 분석을 통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치료반응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정밀한 면역항암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암병원 김혜련 교수(종양내과), 세브란스병원 박성용 교수(흉부외과)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하상준 교수 연구팀은 EGFR 돌연변이 폐암의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면역세포 유전자 시그니처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기록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inno.N(HK이노엔, 대표이사 강석희)은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ENPP1 저해 선천면역항암제’ 등 항암신약물질 임상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ENPP1 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에 의해 억제된 신호체계를 정상화해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원리다.선천성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해 면역세포의 침투율을 증가시켜 기존 후천성 면역세포 활성화 기전의 면역 관문 억제제들이 보인 낮은 반응률 등 한계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HK 이노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장암은 경우에 따라 4기에서도 수술이 가능해 5년 상대생존율이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하지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전이가 진행된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실제 다른 장기로 전이된 원격 전이 대장암은 5년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알려진다.이 때문에 전이성 대장암은 1차 치료에서 어떤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 향후 생존율을 결정하게 된다.이런 가운데 전이성 대장암 1차 치료제인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는 일관된 전체생존기간(OS) 개선 효과를 입증했을뿐더러 특히 종양 축소 효과로 수술 불가능한 환자에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차세대 면역항암제 LAG-3 억제제 개발 경쟁이 뜨겁다.BMS 렐라트리맙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생물학적 제제 허가신청서 우선검토를 수락받으면서 두각을 보인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의 후발주자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두각 보이는 렐라트리맙...LAG-3 최초 승인 도전최근 FDA는 렐라트리맙에 대해 생물학적 제제 허가신청서 우선검토를 승인했다. BMS에 따르면 FDA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을 가진 12세 이상 환자 또는 40kg 이상의 소아, 성인 치료제로 렐라트리맙과 옵디보(성분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환자의 유두-유륜 복합체 보존 유방 전절제술 가능 여부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준·배숭준 교수(유방외과), 차윤진 교수(병리과)팀은 정밀한 병리학적 평가를 통해 수술 전 유방 자기공명영상(MRI) 상 유륜 하 비종괴성 조영증강(Non-mass enhancement, NME)의 진단 정확도를 측정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유방 MRI는 유방암 병변의 범위를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이다. 유방 MRI에서 관찰되는 '비종괴성 조영증강'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후두암에서 후두 보전이 가능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가 개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연구팀은 세포 간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cell membrane derived nanoparticle, CMNP)를 암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세포 간 상호작용은 세포의 성장·분화, 조직의 재생 등을 돕지만 암 발생, 전이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는 세포 간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물질로 재생의공학 분야의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진이 면역세포치료제의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종양면역연구과 면역세포치료사업단 최범규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벤처인 유틸렉스(대표 권병세·최수영)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치료전략에 대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면역세포치료는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인체에 직접 투입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일부 혈액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였지만, 암 대부분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