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단장 조석구 교수)이 이노베이션바이오(대표 김승구)와 산학협력 및 교류 증진을 위해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협정을 체결, 세포치료제 분야 기초, 중개 및 임상연구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노베이션바이오에 따르면, 다수의 CAR-T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톨릭대와 협력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임상 프로토콜 개발 및 사업화 추진에 앞장설 예정이다.CAR-T 세포치료제는 항암과 항바이러스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에 CAR 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면역항암제인 렐라틀리맙(Relatlimab)과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병용요법이 전이성 흑색종 치료에 옵디보 단독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NEJM 1월 6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RELATIVITY-047 연구 BMS가 세 번째로 개발 중인 렐라틀리맙은 PD-1이나 PD-L1 등의 면역관문억제제와 다른 기전의 약물이다.렐라틀리맙은 면역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로 암세포 리간드와 결합해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한다. 특히 LAG-3(lymphocyte-activati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개발이 어려운 타깃이었던 KRAS 억제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소식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이 승인되면서 신약 연구 분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극복하지 못할 것 같았던 질병 치료 분야에 깊이 있는 과학기술 등 다양한 연구개발이 접목되면서 공략 가능한 분야로 바뀌는 것이다.그렇다면 올해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신약은 무엇일까. 메디칼업저버는 신년을 맞아 코로나19(COVID-19)를 뚫고 2022년 FDA로부터 희소식을 받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다섯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복부비만이 악성 뇌종양인 신경교종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제1저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양승호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신경교종 발생 위험과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683여만 명을 평균 7.3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BMI가 25kg/㎡ 이상이면서 복부비만이면 신경교종 발생 위험이 18%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동양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김인산 박사(책임연구원)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젊은연구자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가 받는다.임성기재단은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1회 수상자 3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뮨온시아는 이중항체 IOH-001의 전임상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부문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이뮨온시아는 IOH-001의 임상시험 계획서(IND) 제출 및 승인까지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뮨온시아가 개발한 IOH-001(PD-L1xCD47 이중항체)은 IMC-001(PD-L1항체)을 base asset으로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됐다.암세포에 발현되는 PD-L1 및 CD47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 10일부터 4일 동안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 기술제휴 논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통풍치료제 URC102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과 URC10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URC102는 지난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입증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기술이전에 적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방암 환자 수는 2만 3547명으로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20.5%를 차지하며 여성 암 1위를 기록했다.또한 국가 암 등록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유방암 발생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다행히 유방암 치료법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이후에 추가로 고려하는 치료에는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이 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은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 BR101810을 투여한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환자에게서 완전관해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보령제약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BR101801의 임상1a상 결과를 공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9명의 PTCL 환자 중 1명에게서 완전관해(CR), 2명에게서 부분관해(PR)를 확인했다.특히 이번 임상 결과는 PTCL에 대해 기존 표준요법을 포함 다른 치료제로 1차 이상 치료했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8일 서울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소아백혈병 CAR-T 치료제 병원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이다. CAR-T 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 속에 집어넣는 치료법이다.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승인은 임상연구 계획을 제출한 지 약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이다.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 전홍재ㆍ김찬 교수(혈액종양내과)팀이 위암 조직의 독특한 혈관 구조인 고 내피 세정맥(High endothelial venule, HEV)이 위암 면역 상태를 구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국내 암 발병율 1위를 차지하는 위암은 환자 20~30%만 면역항암제에 치료 반응을 보인다.항암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세포인 T세포 존재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암 조직 내 T세포의 양에만 초점을 맞춰 왔으며 T세포 침윤 패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 서울대병원이 고위험 임상연구로 신청한 소아백혈병환자 대상 CAR-T 치료가 처음으로 승인됐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서울대병원이 신청한 임상연구계획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령(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 이후 첫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승인됐다고 밝혔다.이번 건은 사람의 생명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하거나 그 위험도가 큰 임상연구로, 고위험 임상연구의 경우 이전의 치료와는 다른 획기적인 방법으로 희귀난치질환자들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폐암 표적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국내 임상1상 연구지원을 받는다.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이다. 종근당은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동물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에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타그리소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중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계열 3세대 약물이다.하지만 TKI 치료 이후 발생하는 MET 엑손14 스키핑(METex14)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자 증폭에 따른 내성은 치료 걸림돌이 되고 있다.MET 유전자 증폭은 EGFR TKI 내성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 EGFR 신호가 억제된 암세포가 다른 신호전달 체계를 활성화시켜 살아남는다.타그리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맞춤형 보습제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하는 탓에 항암제 투여 중에는 암과 비슷한 속도로 분열하는 피부의 상피세포 역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운 이유다. 삼성서울병원 안진석,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항암 환자 중 피부 건조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졌다고 호소한 17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습제의 효과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진행성 간암에서 항암약물 전달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전이 발견됐다. 세브란스병원 김도영·박준용 교수(소화기내과)와 의과대학 의과학과 조경주 연구원(박사과정)은 진행성 간암에서 신호전달 단백질 YAP/TAZ의 발현을 조절해 항암약물 전달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간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중 사망률 2위에 해당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율이 높지만 진행성 간암의 경우 항암, 방사선, 표적치료 등에 있어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고 내성이 발생하는 문제로 생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서울성모병원은 안스데반 교수가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2023년 6월 말까지 사업비 2억 1000만원을 지원받아 교모세포종 치료를 위한 γδT 세포 치료제(면역항암세포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9개월간 항암방사선 표준치료에도 평균 생존기간이 2년 미만, 5년 생존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다양한 플랫폼의 이중항체를 제작하고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화에 최적화된 이중항체 유효물질을 도출해 다발골수종 검체에서 조기진단과 예후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 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 환자 샘플을 임상예후에 따라 분류하고 혈액에서 직접적으로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를 측정, 임상예후와 관계 분석을 통해 개발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방법으로 진단 가능성을 확인했다.간편한 대량분석 활성측정 방법 개발을 위해 이중항체기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정규하 교수는 지난 14~16일 개최된 제61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KNS 2021)에서 이영우 학술상을 수상했다.정 교수는 악성 신경교종에 대한 약물전달 대안표적 및 암진단-예후 바이오마커로서의 피브로넥틴 엑스트라 도메인 B(Extra-domain B of fibronectin as an alternative target for drug delivery and a cancer diagnostic and prognostic biomarker for malignant gl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암 조직에 대한 정밀 유전체 분석을 통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치료반응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정밀한 면역항암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암병원 김혜련 교수(종양내과), 세브란스병원 박성용 교수(흉부외과)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하상준 교수 연구팀은 EGFR 돌연변이 폐암의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면역세포 유전자 시그니처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