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7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헸다.유 회장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의료기기산업계가 함께 하겠다"고 캠페인 동참 의미를 밝혔다.유 회장은 다음 캠페인 수행 주자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을 지목했다.한편, 'NO EXIT' 캠페인은 전 국민에게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투약하는 순간 중독에서 헤어 나오기 어려운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 중재효과가 확인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연구팀( 김신곤, 김경진A, 김경진B 교수)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건강 관리 중재의 효과를 확인했다. 김신곤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통해 북한 이탈주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마른비만의 양상을 보이며 대사성질환에 취약한 것을 규명한 바 있다. 이들의 대사질환에 대한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건강관리 중재 방법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김신곤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대한민국 노인은 10년새 만성질환은 두 배 증가하고, 노쇠는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노년내과),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강민구 교수(노년내과)연구팀과 2008년부터 202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1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도별 노인의 건강 동향을 분석했다.노쇠는 허약이라고도 하며, 노화와 질병의 축적으로 기능이 감퇴해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생활 습관이 불규칙적이거나 질병, 약제 복용이 관리되지 않고 신체 활동이 저하되면 노쇠 위험이 증가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목디스크 환자가 대략 1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내시경 기술의 발전으로 더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석상윤 교수(정형외과)는 31일 목디스크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목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란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는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하거나 관절 부위에 덧뼈가 자라는 증상을 뜻한다.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잦은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목디스크 환자는 99만 3000여명으로 약 100만명에 달한다.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 치료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긍정적 임상연구 결과를 더하면서 비만치료제로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릴리는 허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임상연구인 SURMOUNT-3·4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그리고 올해 초 완료된 SURMOUNT-1·2 임상3상을 통해 비만치료제로서 체중 조절 혜택을 확인한 바 있다.SURMOUNT-3·4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종합하면, 마운자로는 2형 당뇨병이 없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공공의대 및 의전원 설립법을 발의하고 나섰다.정의당 ‘의사 수 확대와 지역 공공의대 추진사업단’은 26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시민사회와 해당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응급실 인원 부족으로 중증 환자 두 명 중 한 명이 치료받을 골든타임을 놓치는 등 의사부족 사태가 데드라인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이어 법안을 통해 △국립의전원 조속 설립과 국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 강화 △광역시도 공동 운영 지역 공공의대 확충 △500병상 규모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폐렴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은 박주헌 교수(호흡기내과) 연구팀이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는 5월 호흡기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OPD에 게재됐고, 6월 미국흉부학회 소식지 표지란에 소개됐다.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해 COPD 환자 978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흡입형 스테로이드 사용 환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제약품은 지난 6월부터 임직원들이 자체 발표한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회사의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에너지절감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자원 고갈과 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에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더욱 심각하게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이에 따라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부각돼, 최근 국내에서는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감운동을 시작한데 민간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국제약품도 이런 에너지 절감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에너지절감위원회를 발족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남기웅 교수 연구팀(신경과, 권형민 교수·이용석 교수)이 D-dimer 검사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조기 신경학적 악화(END)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D-dimer란 혈전 분해 시 생성되는 물질로, 혈전이 형성되거나 증가할 경우 이 수치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폐색전증 환자의 90% 이상은, 이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또한, 허혈성 뇌졸중이란 뇌 조직이 괴사해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인 뇌경색과 뇌 기능에 이상이 생겼어도 적절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저혈압 환자는 겨울보다 여름에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원인에 따라 위험도도 다르기 때문에 증상 발현 시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대전을지대병원 박상현 교수(심장내과)는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대부분 사람들은 고혈압에 비해 저혈압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또 단순히 어지러움을 느낀다는 점에서 저혈압과 빈혈을 혼동하기도 하는데, 이 둘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저혈압은 심장 기능의 이상 등으로 혈관 내 압력이 낮아져 발생하는 것으로, 심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건조한 냉기가 뼈 속 깊이 파고들어 말초 혈관이 급속히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 이상이 발생하고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경직 현상이 나타나면서 목, 어깨, 무릎 등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열대야로 인해 밤 잠을 잘 이루지 못할 경우 통증 억제 호르몬 분비가 떨어져 평소보다 통증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냉방병으로 인한 관절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유지가 중요하다. 기온이 낮은 실내에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가벼운 가디건이나 외투 등을 걸치고 잇는 것이 좋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몸에 직접적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 대표 파트너 최윤섭)가 피트니스 스타트업 라이덕 (대표이사 박상혁)에 투자했다고 7월 19일 밝혔다.라이덕은 사이클 중심의 유산소 운동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및 예측하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사이클 마니아들 (소위 ‘자덕’)을 대상으로 기존에 프로 선수들이 받던 과학적 훈련 기록 분석, 관리 및 훈련 프로그램 등을 쉽고 편리하게 제공한다.별도의 장비나 실험 없이 평소의 훈련 데이터를 기반
원인 모를 만성 통증으로 6개월 넘게 고통받고 있는 김 씨(51세, 남성)는 최근 불면증까지 시달리고 있다. 뚜렷한 병명도, 원인도 없다 보니 제대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해 꾀병이나 정신 질환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그러던 중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에게 만성통증 진단을 받고 척수신경자극술을 받고 통증이 호전됐다.만성통증은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지속함에도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계속되는 만성통증이 중추화되고 신경전달체계를 망가트리면 통증의 원인이 해결되고 자극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다. 좀처럼 쉽게 낫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언론은 소청과가 “죽어가고 있다”고 앞다퉈 보도한다.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냉소적 반응도 적지 않다.기록은 소청과가 앓고 있는 몸살을 증명한다. 올해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15.9%다. 전체 모집 인원 207명 중 33명만이 지원한 것이다. 소위 ‘빅5’라고 불리는 서울 내 종합병원도 미달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1차선을 담당하던 소청과 개원의들은 단체로 모여 폐과를 선언했다. 낮은 수가 때문에 정상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유지를 위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인력 수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AI 등 돌봄기술을 도입해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15년간 유지된 장기요양보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수급자 규모 확대다. 2008년 21만명이었던 수급자는 2022년 12월 기준 101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어지럼 등 평형 관련 질환을 다루는 대한평형의학회가 국제학회로 도약하기 위한 속도를 낸다. 대한평형의학회 김병건 신임회장(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기존 국문학술지의 국제학술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일평형의학회를 아시안 학술교류학회로 발전시키고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평형 관련 질환의 연구 역량을 강화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평형의학회는 1999년 이비인후과, 신경과, 생리학과가 연합해 창립한, 다양한 원인에 의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의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가 새로운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제1형 SMA 소아 환자에서 지속적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에브리스디의 주요 임상3상 FIREFISH 연장연구 결과로,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Cure SMA 연구 및 임상치료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FIREFISH는 등록 당시 생후 1~7개월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다. 에브리스디로 치료를 4년간 지속한 결과 도움 없이 앉기, 서기, 걷기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존 약물의 제형 변경 파킨슨병 치료제가 승인 불발, 임상 실패로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디지털 기기 , 이중항체 등 자체 개발 플랫폼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최근 미국 제약사 앰닐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IPX203’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거절됐다. 이는 3월 애브비가 FDA로부터 피하주사제로 개발 중인 'ABBV-951’의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은 후 올해만 두번째 허가 도전 실패다. 국내사도 임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디엔디파마텍과 펩트론은 임상에서 1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패러다임의 변화’, ‘혁신’. 이 말들은 그동안 신약이 탄생했을 때 제약업계와 임상현장에서 써왔던 말들이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탄생한 신약들은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임상진료 현장에서 자리 잡아갔고, 그럴수록 효능·효과와 안전성을 뒷받침 할 근거는 더 쌓였다. 신약 개발의 기반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함이다.하지만 신약이 현장에 안착할수록 미충족 수요를 넘어 더 좋은 효능·효과를, 환자에게 더 편안한 약물 투여 방법과 안전성을 선사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필요성은 커졌고, 이에 따라 개발된 신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나라의 첫 의사 면허를 발급받은 의사 7인은 누구일까?최근 첫 의사 면허를 발급받은 의사 7인의 이름과 얼굴이 재확인되고, 당시의 의료현장을 공개한 '올리버 R. 에비슨 자료집 6권-한국의 첫 의사면허 배출'이 발간됐다.우리나라 최초의 면허 의사는 1908년 세브란스병원 의학교에서 배출됐다. 1909년 조선통감부가 펴낸 '한국시정연보'에 따르면 당대에 스스로를 의사라 칭하며 의료업에 종사하던 조선인은 2600여명에 달했다.하지만, 이들 모두가 공인받은 것은 아니고 세브란스병원 의학교의 면허 의사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