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와 동반진단 기반 치료제 개발 및 데이터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및 신약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의 동반진단 기술을 활용해 삼중음성유방암 등 난치성 암종에 대한 항암제 및 각종 질환 치료제 개발과 바이오마커 발굴 등에 협력한다.또 인공신경망 데이터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바이오마커 및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개발 공동연구도 진행한다.동반진단은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여하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통풍 환자가 연평균 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뚜렷하게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2022년까지 통풍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2018년 43만 3984명이었던 진료 인원은 2022년 50만 8397명으로 7만 4413명 증가했다.이 가운데 남성은 2018년 40만 106명에서 2022년 47만 1569명으로 17.9% 증가했으며, 여성은 2018년 3만 3878명에서 2022년 3만 6828명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체중보정 허리둘레 지수가 건강척도로서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김경진 교수팀 기존 대사질환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WC)를 대체할 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WWI)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전세계적으로 근골격대사질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BMI의 정확성과 효용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다.고가의 장비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체중 보정 허리둘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의료원은 강희영·박영준·김진철(피부과)·박태준 교수(생화학교실) 연구팀이 당대사 조절을 통한 피부 멜라닌 세포 노화 지연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글로벌 기업 샤넬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고,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Theranostic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피부 색소 세포인 멜라닌 세포의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세포 내 당대사의 변화가 발생, 멜라닌 소체의 전달 기능 장애로 세포 내 멜라닌 색소 축적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연구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교수(산부인과)가 6대 한국모유수유넷 회장에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모유수유넷은 모유 권장을 확산하기 위해 1983년 설립된 소비자시민모임이다. 매년 8월 첫째 주 세계모유수유연맹이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기념식, 토크 콘서트, 홍보대사 위촉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아울러 국제유아식품행동망과 연대해 모유 대체품 국제규약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2009년부터는 매년 모유수유를 실천한 각 분야 여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모유수유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김 교수는 "모유수유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백톤디킨스코리아(이하 BD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 응급의학과 의료진 약 30명을 대상으로 부울경 TT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올해로 2회를 맞은 부울경 심포지엄은 특별히 심정지 환자 타깃의 목표체온 유지치료(저체온치료) 효과에 관심이 높은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BD코리아는 지속적으로 목표체온 유지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심정지 환자 및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목표체온 유지치료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TTM 심포지엄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18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가 주관하는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최수영씨는 최근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후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환우 투자기금(이름: 레티나1)을 조성하고,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올리고앤진 파마슈티컬(oligoNgene pharmaceutical Co, Ltd, 이하 올리고앤진)’에 기금을 전달했다.‘실명퇴치운동본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최수영의 부친인 최정남 회장이 발전시켜 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GLT-2 억제제가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근육에 악영향을 미쳐 근감소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중국 연구팀이 SGLT-2 억제제 무작위 연구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체중 조절 혜택이 확인됐지만 동시에 근육 관련 지표도 의미 있게 감소했다. 그동안 SGLT-2 억제제 대규모 연구의 평가요인은 주로 혈당 및 대사 변화에 맞춰지고 근육에 대해서는 크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SGLT-2 억제제의 근감소증 위험에 대한 관심은 혈당, 체중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공공‧기초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내 제약바이오분야 산‧학‧연 연구자 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등과 오는 24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15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는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래 지금까지 83개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9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낸 행사다.행사는 기술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일대일 파트너링 개별 기술상담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이번에는 서울아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전 세계 비만치료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국내 업체도 하나둘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후발주자인만큼 기존 치료제와 차별점 마련에 주력하는 모양새다.올해 3월 세계비만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인구 7명 중 1명이었던 비만이 2035년에는 4면 중 1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는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이 2022년 28억 달러(약 4조원)에서 2028년 167억 달러(약 2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현재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삭센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 정승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엘라가드(성분명 류프로텔린) 45mg의 중추성 사춘기 조발증 적응증 확대를 허가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엘리가드는 미국 톨마가 출시한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다. 이번 승인으로 엘리가드는 진성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만 9세 미만 여아 또는 만 10세 미만 남아 치료에 사용 가능하다. 해당 적응증은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되기도 했다. 적응증 확대의 근거는 2020년 미국임상내분비대사학회지에 게재된 임상3상 연구다.평균 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김은중 U-20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위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고강지 홍보실장, 배지훈 정형외과 교수,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김은중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은중 감독은 1997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생활을 시작으로, 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프로생활을 하면 K리그 대표 공격수로 활동했다.선수 은퇴 후 벨기에 AFC 튀비즈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U-23 축구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22년 U-20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 진단에 활용하는 체질량지수(BMI)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지표를 함께 활용해야 한다는 데 학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BMI는 체중에만 의존하기에 체중 관련 건강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또 총 체지방률은 비만에 해당하지만 BMI 기준상 비만하지 않은 '마른 비만'을 놓칠 가능성도 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BMI로 비만을 진단하는 시대가 끝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그러나 BMI는 비만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진료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BM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이자 비만치료제로 각광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계열 약제가 잇따른 악재로 수난시대를 맞았다.실제 진료현장에서 처방되면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혹은 더 관심이 필요한 안전성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GLP-1 제제는 혈당 조절에 더해 상당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어 임상에서 주목받는 만큼, 최근 논란이 되는 안전성 문제가 약제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유럽·영국, GLP-1 제제 자살·자해 충동 안전성 조사 착수 GLP-1 제제인 노보노디스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 중재효과가 확인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연구팀( 김신곤, 김경진A, 김경진B 교수)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건강 관리 중재의 효과를 확인했다. 김신곤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통해 북한 이탈주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마른비만의 양상을 보이며 대사성질환에 취약한 것을 규명한 바 있다. 이들의 대사질환에 대한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건강관리 중재 방법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김신곤 교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화약품은 125년간의 광고 활동을 담아낸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DONGWHA 125YEARS ADVERTISING BOOK)’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의 제약사로, 대한제국이 선포되던 1897년 창립된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을 넘어선 기업이다.국내 최초의 신약 활명수를 개발하며 동화약방(現 동화약품)을 창업했고, 1909년 유가 광고 매체였던 대한매일신보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동화약방의 첫 광고가 시작되었다.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은 125년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이 GLP-1(Glucagon like peptide-1) 계열의 비만치료제를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해 한국에서 출시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미약품은 자사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일주일에 한번 투여하는 주사 제형의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온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을 변경해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를 위해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제출했으며, 식약처 승인 이후 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대사수술을 받았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작은 비만 환자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3.0mg)로 추가 조절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BARI-OPTIMISE 무작위 연구 결과, 비만대사수술 후 체중 조절 효과가 좋지 않은 환자는 삭센다 1일 1회 투약 시 약 8%의 추가 체중 감량 효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삭센다는 안전하고 내약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 4명 중 1명은 체중 감량 효과가 20% 미만인 것으로 조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베링거인겔하임 및 일라이 릴리의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을 성인 만성 콩팥병 치료제로 25일 승인했다.이번 허가는 만성 콩팥병 환자 대상 자디앙의 EMPA-KIDNEY 임상3상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EMPA-KIDNEY는 2형 당뇨병 혹은 알부민뇨 유무에 상관없이 만성 콩팥병 중증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저 원인 및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6609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성 콩팥병 분야에서 실시된 최대 규모이자 가장 광범위한 SGLT-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비알콜성 지방간염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간세포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기능을 높여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판단이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이용호·이민영 교수와 간담췌외과 한대훈 교수 연구팀은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SGLT-2 억제제가 간세포 내 포도당 축적량을 줄이며 간염을 완화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대사 분야 국제 학술지 ‘메타볼리즘’(Metabo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