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회장 박동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한국당뇨협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2020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광원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9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의 건과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이 통과됐다.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광원 교수는 "올 한해 한국당뇨협회는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내실화를 다져 우리나라 당뇨병 예방 및 계몽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새벽부터 겨울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의사 국가시험 필기 수험생 선배를 위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응원이 어김없이 이어졌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전국 8개 시험장에서 2020년 제84회 의사 국가고시 필기시험을 진행한다.국시원에 따르면 전국에서 이번 필기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3,145명이다.시험본부가 설치된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 정문 앞에서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을 위한 후배 의과대학생들의 응원과 응원물품 전달이 이어졌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임원진들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각각 3개소, 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은 영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이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이다.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은 지난해 2019~2021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적정 개소 수가 지정되지 못한 데 따른 보완대책으로,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추가 지정 계획을 확정해 공모를 진행했다.공모 신청한 의료기관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밥과 샐러드, 덮밥 등의 재료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열대 과일류 식재료인 아보카도가 난청과 이명 치료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아보카도에서 추출한 오일을 이용한 물질(명칭 DKB-122)이 난청과 이명 증세 개선 효과를 지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문인석(이비인후과학) 교수와 경희대 한의과학대학 강동호 교수,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정광원 교수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아보카도 오일 추출물의 이 같은 효과를 밝혀 국제학술지 'Nutrients(IF 4.196)'에 최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도 전공의 모집 결과에서 내과는 경쟁률 1.06을 기록했지만 외과는 지난해에 이어 또 미달된 상황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내과의 경우 전공의 수련기간 3년 단축의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외과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대한내과학회와 대한외과학회 관계자들 모두 수련기간 단축이 전공의 지원율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3년이냐 4년이냐가 내·외과 전공의 지원율 결과의 전부를 말해 줄 수 없다며 경계했다.내과와 외과 모두 수련기간 단축이 수련프로그램의 효율화와 합리화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폐정맥고혈압 있는 환자는 폐정맥고혈압이 없는 환자보다 경피적승모판막대치술(Transcatheter Mitral Valve Repair, TMVR) 후 사망률 및 재입원율이 더 높았다.이번 연구는 20일 JAMA Cardiology에 실렸다폐고혈압은 승모판막술 가능 여부에 관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또 폐고혈압은 승모판막술 후 단기 및 장기 사망률에도 위험 요소일 수 있다. 애보트의 '마이트라클립 시스템(MitraClip System)'을 사용한 TMVR은 승모판재건술보다 승모판막 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마취 자격이 없는 간호사들이 일선 의료현장에서 마취 제공 인력으로 일하고 있어 교육기반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는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마취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2018년 2월 의료법 개정을 통해 전문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규정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됨에 따라 마취전문간호사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를 맡은 미국 미시시피대 공미정 박사는 2015년부터 진행한 '한국의 마취간호 실무 실정'에 대한 연구 및 결
최근 'Fimasartan을 중심으로 한 혈압 변동성 관리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가천의대 이영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인하의대 박희권 교수와 가천의대 신동훈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뇌졸중 환자에서 혈압 변동성 관리의 임상적 중요성 뇌졸중 환자의 목표혈압뇌졸중 환자에서 고혈압은 교정할 수 있는 위험인자(modifiable risk factor)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통상적으로 뇌졸중 환자는 수축기 혈압을 14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 연구개발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핀오프(Spin-off)가 그 중심에 서고 있다. 스핀오프는 자회사나 관계사에 신약 후보물질을 이전하거나, 한 제약사 출신이 만든 바이오벤처에 투자, 또는 병원·연구원에서 참여한 프로젝트가 기반이 돼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방식 등이 주를 이룬다. 병원·연구원 스핀오프 '붐'최근 병원과 연구원에서 참여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스핀오프한 바이오벤처들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격은 웰마커바이오다. 웰마커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1호 스핀오프 기업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인보사 사태의 코오롱 이우석 대표와 유방보형물 안전성 이슈가 터진 엘러간 김지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국회 복지위는 지난 24일 2019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 명단을 의결했다.복지위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는 일반증인 18명, 참고인 18명 등 총 36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한다.채택된 증인들은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특히, 복지위 위원들은 이번에 채택된 증인들을 대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바이오 업계가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보다 큰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성공 가능성에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연구개발 방향성은 맞지만, 실제 상용화까지 이르기에는 어렵다는 시선이다. K-바이오, 다음 타깃은 '대사항암제'국내 바이오 업계는 4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 연구개발 경쟁이 본격화됐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성공하지 못한 영역인 만큼 국내 바이오 업계가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시장을 선점할 수 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근무 중 당직실에서 사망한 故 신형록 전공의를 산업재해로 인정하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5일 대전협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유족이 제출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에 대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인의 과로 여부를 심의한 결과, 발병 전 1주 동안 업무시간이 113시간, 발병 전 12주 동안 주 평균 98시간 이상(발병 전 4주간 주 평균 100시간)으로 업무상 질병 과로 기준을 상당히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방사선 의료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의학물리사(medical physics)' 자격인증을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자 안전을 위해 의학물리사를 제도권 안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성공적인 방사선 암치료를 위해서는 의학물리사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의학물리사를 양성하기 위한 충분한 기반이 마련되지 못했다는 것. 26일 가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방사선 의료분야 안전을 위한 제도 혁신Ⅱ 포럼'에서는 방사선 안전을 위한 현 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는 전체회의에 의료법과 건보법, 응급의료법, 감염병예방법만 상정하기로 했다.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는 16일 2차 회의를 열고, 응급의료법, 감염병예방법, 약사법, 보건의료기술진흥법 등을 심의했다.소위는 지난 15일 논의가 완결되지 못한 응급의료법과 감염병예방법은 의결했지만, 약사법과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은 계속 심의하기로 해 이번 전체회의에는 상정되지 못하게 됐다.특히,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은 연구중심병원의 의료기술협력단 설립 근거 마련과 연구중심병원 지정제를 인증제로 전환하는 내용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신약 등재를 위한 외국 약가 참조기준 산식을 개선할 예정인 가운데, 산식을 개선해도 약가는 여전히 낮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1월 외국 약가 참조기준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연구용역은 가천대 약학대학 장선미 교수가 진행했으며, 최근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외국 약가 참조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국가를 현행 7개국에서 우리나라 경제수준과 비슷한 대만, 호주, 캐나다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의약품 등재 가격에 대한 정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영상의학과 CT 장비 재배치를 통해 본관 지하 1층에 CT 장비를 한 곳에 모으고, 최신 CT 장비를 추가 도입했다. 길병원은 환자들의 맞춤형 진단과 환자 동선 개선을 위해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CT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Somatom Definition Edge)'를 추가 도입, 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한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는 지멘스의 새로운 스텔러 디텍터(Stellar Detector) 탑재로 기존 싱글 소스 CT(Si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쟁터에서 무기가 떨어졌다."대한폐동맥고혈압연구회는 12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치명적인 폐동맥고혈압 조기 발견 및 전문 치료 마련 토론회'에서 치료할 수 있는 '무기'가 없다고 지적하고 지원을 촉구했다. 학회는 토론회에서 폐동맥고혈압 치료 현황을 밝히면서 조기진단, 치료제 허가 및 도입이 미미하고 필요한 전문치료센터가 없다고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환자 절반은 돌연사, 절반은 우심부전으로 사망하는 등 예후가 불량하고 치명적이다. 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리라글루타이드(3.0mg, 제품명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수면 무호흡증 지표를 개선할 수 있는 약물로 주목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김경곤 교수(가정의학과)는 6월 28일 고대의대에서 열린 '대한수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비만한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치료제 효과를 본 임상연구를 분석한 결과, 체중이 줄고 무호흡-저호흡 지수(AHI) 등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수면 질, 삶의 질도 개선됐다"고 밝혔다.국내에 삭센다 열풍을 불고 온 리라글루타이드는 중등도~중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동반 비만한 환자가 포함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의료수익 1조원 고지를 넘은 서울대병원이 연구수익 1000억원을 돌파, 다른 병원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했다.서울대병원이 조사대상 의료기관 전체 연구수익의 30% 이상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위인 연세대의료원과도 2.5배가량 규모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단지 전기(2017년) 대비 당기(2018년) 연구수익 증감률은 연구수익 총액과는 반대로 연세의료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평균(13.16%)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이다.이는 본지가 최근 각 사립대 홈페이지와 공공기관경영정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기획조정실장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가 임명됐다. 엄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 현재 대한내과학회 수련이사로 내과 전공의 수련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또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분과 위원장,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홍보 및 정책이사, 대한감염학회 보험이사 등을 역임했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근위원과 질병관리본부 자문위원, KBS 객원해설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엄중식 실장은 "변화하는 병원 안팎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인천은 물론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