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inno.N(HK이노엔)이 항암신약 개발에 빅데이터를 장착, 연구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약개발 전 단계에서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한 것인데, 최근에는 일부 헬스케어 플랫폼 센터와 손을 잡기도 했다.inno.N은 최근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 전북대병원 전북빅데이터센터와 함께 '암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기반의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가장 큰 의의는 암 빅데이터 라이브러리 'CON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진혁 교수가 5월 21일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 제19차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2005년에 창립된 학회로 임상 종양학에 관한 지식 증진과 임상 종양 의사간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함으로써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항암화학요법을 담당하는 종양내과 의사들의 주 학회로, 현재 약 1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최진혁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종양내과학회 상임이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환자 체감형 분야 스마트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보건복지부는 20일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사업이다.단기적으로는 병원의 디지털 전환 및 환자·의료진 참여를 통한 환자 경험 향상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의료와 디지털 융합 및 지역사회 등 연계를 통해 사람중심 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는 서울대병원과 의료제품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의약품 임상시험 관련 정보 공유와 전문인력의 교류를 통해 임상시험 자료의 신뢰성 향상 및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의료제품 허가 및 임상시험 자문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의료제품 안전 관련 전문지식 공유 등이며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의료제품이란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말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중원 교수가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 단장으로 선임됐다.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내 제약사와 벤처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정한 후 국내외 기관들과 연계하여 초기 임상을 도와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창출과 새로운 적응증·치료법 개발 등의 공익적 사업을 목표로 하는 국가 사업이다.박 교수는 2003년부터 우리나라의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 수립을 주도했으며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한간암학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7대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진수 위원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진수 위원장은 5월 3일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2년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1950년 출생인 이진수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텍사스주 UT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원장,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 등을 역임했다.이진수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의 지속 가능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최근 '부인암에서 환자혈액관리 및 임상 적용'을 주제로 온라인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김재원 교수(서울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김미선 교수(차의과대)의 강연 후 여러 증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서동훈 교수(서울의대)가 환자혈액관리의 현주소를 고찰했고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했다.좌장: 김재원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산부인과)강연 및 토론: 김미선 차의과대 교수(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김태훈 서울의대 교수(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서동훈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를 방역기획관으로 임명한 가운데, 의협 최대집 회장이 기모란 교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0일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정부는 잘못된 방역정책을 옹호해온 기모란 기획관을 즉각 파면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의협에 따르면, 기모란 방역기획관은 의협의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 제안에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또, 국내 확진자 발생 수준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구매가 급하지 않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히는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는 'How to optimize malnutrition risk in surgical patient?'라는 주제로 지난 3월 26일, 27일 양일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움을 진행했다.국내외 임상영양 전문가 450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 이번 심포지움은 삼성서울병원 서정민 교수를 좌장으로 Jonathan Asprer 교수 (홍콩), 국립암센터 한성식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박영석 교수가 강의했다. PENSA(Parente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향후 5년간 300만명의 국가 암데이터를 구축하고, 예방 가능한 암 발생을 20% 감소시키기 위한 암관리종합계획이 수립됐다.보건복지부는 2021년 제1차 국가암관리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중점 추진할 암관리정책의 비전과 과제를 담은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다.그간 국내 암생존율은 1995년 42.9%에서 2018년 70.3%까지 향상됐으며, 암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70.4명으로 OECD 평균 301.1명보다 낮은 수준이다.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999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던 국내 편도암의 증가세는 꺾인 반면, 설암의 증가세는 가팔라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정유석, 석준걸 전문의와 중앙암등록본부 정규원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발표된 중앙암등록통계를 분석했다.흥미로운 점은 우리나라의 두경부암 발생이 미국, 스웨덴 등 서구의 두경부암 발생률과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편도암 감소세편도암은 목젖의 양쪽에 있는 구개편도에 발생한 암인데, 급격히 증가하던 편도암의 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상재 박사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제18대, 1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올해 4월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간담도췌장외과의 권위자인 박상재 이사장은 한국간담췌외과학회에서 종양등록이사, 국제이사, 학술이사를 거쳤다.2000년 국립암센터 개원부터 재직하면서 간암센터장, 외과과장, 생물의약품생산실장, 연구소장 등의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박상재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5년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간담췌외과학회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간담췌외과학회로 그 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26일 '대한골다공증학회와 함께 하는 웹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토크쇼는 '데노수맙 이후 골다공증의 치료전략'을 주제로 골다공증 치료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등 관련 분야 의료진 약 2500명이 참석했다.골다공증학회 원영준 회장(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 좌장을 맡았고 학회 김영상 교육위원장(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한석 총무이사(일산동국대병원 내분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국내 8개 학회는 한국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한 학회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한국췌장외과연구회) 등이다.진료지침수립위원회 위원장인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김선회 교수는 "췌장암은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원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칼슘제를 복용하는 경우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의학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공동 제1저자)가 공동으로 1990년부터 2013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편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했다.연구팀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및 코크란 라이브러리(Co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9일 밀레니엄 힐튼에서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제14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공자 포상 전수식으로 규모를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에 따라 진행됐다.올해는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이 정부포상을 받게 됐다.손진희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암등록 통계 관련 교육 및 자문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국내 암등록 통계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 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또, 복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그동안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소외돼 있던 자궁경부암 치료제 분야에 희소식이 전달됐다.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 및 사노피가 PD-1 저해제 '리브타요(Libtayo, 세미플리맙)' 단독요법이 자궁경부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된 것이다. 리브타요는 2018년 9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을 나타내면서 근치를 위한 수술 또는 방사선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성인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종(CSCC) 치료를 위한 최초의 전신치료제로 미국식품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폐암 발생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특히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생체에서 검출되고, 저농도라도 노출되면 인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국립암센터 박응영 박사팀(암예방검진부)은 환자-코호트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의 혈청 샘플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농도를 분석하고 위와 같이 규명했다.잔류성 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은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체내 축적돼 인체 내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의 주변 정상 조직 침윤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실마리를 찾았다.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박종배 교수와 홍준희 산학협력조교수, 을지의대 이승훈 학장팀이 악성 뇌종양이 뇌 전체로 침윤해 수술 및 방사선 치료를 불가능하게 하는 수용체 분자와 이를 조절하는 약물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악성 뇌종양에서 뇌신경회로를 따라 이동하는 종양세포의 조절단백질인 NgR1를 발견하고, pimozide라는 약물이 이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해 종양의 침윤을 저해하는 기전을 환자 유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5년까지 추진되는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위암 및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검진 개선 방안을 내놨다.보건복지부는 16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한다.복지부의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은 암 발생 조기 개입을 통해 감염요인을 제거하고, 국가암검진을 개선하는 등 선제적 개입으로 암 예장을 강화할 방침이다.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위암은 강력한 위암 위험요인인 헬리코박터 검사 및 제균치료 요양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