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암 예방의 날 유공자 포상…암 예방 및 교육에 기여한 12명 훈포장 수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9일 밀레니엄 힐튼에서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제14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공자 포상 전수식으로 규모를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에 따라 진행됐다.

올해는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이 정부포상을 받게 됐다.

손진희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암등록 통계 관련 교육 및 자문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국내 암등록 통계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 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또, 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단장을 2회 연임하고, 암정복 추진연구 개발사업을 주도한 김흥태 국립암센터 수석의사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암 치료 지침서 및 진료권고안을 만드는데 기여한 전성수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과 임동하 국민건강보험공단 선임실장, 여둘금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장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각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 병원에서 암 예방 및 암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류재순 부산광역시 공무원 ▲윤대성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원장 ▲김우철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조홍재 부산지역암센터 소장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장 ▲경기도 안산시(단체)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기념사에서 "암은 국내 사망원인 1위로 환자 및 가족을 포함해 사회에 많은 부담을 주는 질환이나, 건강한 생활습관과 주기적 검진을 통해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어디서나 암 걱정 없는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고품질 암데이터 구축 및 확산, 예방 가능한 암 발생 감소, 암 치료와 돌봄 격차 완화를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의 핵심 목표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