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은 환자 중 약 20%는 심장 손상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특히, 심장 손상 있었던 환자에서 사망률은 51.2%, 심장 손상이 없는 환자의 사망률은 4.5%로 유의한 차이가 보였다(p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이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든다. 최근 휴이노는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가,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한양행의 단독 투자로 성사됐다. 유한양행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새롭게 참여,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총 50억원을 투자, 휴이노의 2대 주주 권리를 확보했다. 휴이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스마트 모니터링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환자가 웨어러블 심전도 장치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심장의 불편함을 느끼거나 증상이 발생할
최근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됐다. 초판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에는 21개 대학 및 2개 병원에서 재활의학, 순환기내과학, 흉부외과학 교수 및 전문의 33명이 참여했다.자문위원으로 재활의학 전문의, 스포츠의학 전문의, 예방의학 전문의, 임상진료지침 개발 전문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영양사, 문헌정보학 전문가 등 12명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참여했다. 이번 진료지침의 총괄책임자는 상계백병원 김철 교수(재활의학과)가 맡았다. 이에 본지는 심장재활의 필요성, 심장재활 시각 시점 등 임상진료 지침 내용을 게재한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부정맥학회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부정맥연구회 20년, 대한부정맥학회 2주년을 맞아 학회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고, 11월 11일을 '하트 리듬의 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대한부정맥학회는 새로운 미션인 "심장의 건강한 리듬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헌신하다"와 비전인 "부정맥 극복을 위한 창의적 연구, 인재교육 및 국민 인식개선을 통해 의료의 선진화를 주도해 나가는 학회"를 선포하며 부정맥 질환의 극복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학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원격 모니터링으로 알려진 '스마트 모니터링'이 부정맥 치료에 특히 심방세동 진단에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심방세동은 전통적으로 기회검진(opportunistic screening)이나 맥박, 심전도 등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거나 없을 때가 많아 검진이 쉽지 않다. 이에 숨겨진 심방세동 환자를 찾아 진단율을 높여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중지가 모인다.대한부정맥학회 김영훈 초대회장(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1월 11일 하트 리듬의 날 및 비전선포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심전도 '판독' 수가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은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심전도를 제대로 판독하는 데에는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이를 수가를 통해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애플워치,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 등 심전도 자동판독기능 의료기기가 출시되고 있지만, 이런 의료기기가 환자의 심방세동을 잘못 판독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의사의 판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에 따르면 최근 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 社는 유명한 심장 전문의를 채용하면서 애플워치의 심장 기능 강화를 전략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콜롬비아대병원(Columbia University Medical Center, CUMC) David Tsay 교수(심장학과)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번 채용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Tsay 교수는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 '경력' 사항에 애플을 추가했다. 올해 Tsay 교수의 채용은 작년 워싱턴대 Alexis Beatty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 AI 발전현황과 미래를 예측하는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한국건산업진흥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11월 8일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석해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전망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세션1은 의료 영상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문가인 Tim Leiner 교수가 ‘How AI will affect medical i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근 40년간 가장 빠른 고령화를 보이는 국가로서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국가적인 질병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고령질환 증가에 대한 국가적인 대비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세연 의원은 19일 대한심장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심뇌혈관센터의 설립, 권역-지역 센터의 조직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진단기기 및 디지털 의료 허용을 포함해 고령 사회에 대비한 필요 의료의 국가 정책을 제안했다.첫째로 김 의원은 "최근 장기요상병상이 빠르게 확충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장재활(cardiac rehabilitation)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생소하게 느낀다. 심장재활은 심장 기능을 회복에 돕는 운동, 정신적 지원, 식단 관리를 통해 심장질환 및 심장수술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치료법이다.심장재활의 효과성 및 안전성은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 접근성 및 수가 문제로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다. 심장재활이 필요한 많은 사람이 '있는 줄도 모르고' 치료를 받지 못한다. 대한심장학회가 개최한 제63차 추계학술대회에 심장재활이 화두였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중앙센터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강동성심병원 오동진 교수(심장내과)는 19일 대한심장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심뇌혈관질환 관리에도 중앙센터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한국은 OECD 국가 중 최근 40년간 가장 빠른 고령화를 보이는 국가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국가적인 질병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고령 질환 증가에 대한 국가적인 대비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BBT-877이 약물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최근 열린 2019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9)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1상 주요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임상 1상 포스터 발표에는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 1상을 토대로 한 BBT-877의 약동·약력학 및 안전성에 대한 분석 결과가 포함됐다. 총 80명의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서홍석, 나진오, 강동오 교수가 지난 8월 31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9 유럽심장학회에서 우수포스터 연제상을 2건 수상하면서 국내 의료진 위상을 높였다.서홍석, 강동오 교수팀은 ‘관상동맥중재술 후 잔여 위험요소 평가 (Assessment of residual risk after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세션에서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한 심혈관계 질환 환자에서 근육감소증이 주요 심혈관계사건 발생에 미치는 영향(Pr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 개정안의 핵심 키워드는 복지부가 최근 의료전달체계 개편 단기대책을 발표하면서 예고한 것처럼 '중증환자'로 시작해 '경증환자'로 끝났다.이외에도 환자경험평가가 의료질 상대평가 기준에 추가됐고 환자 회송 실적·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예비 지표로 포함됐으며, 진료권역 세분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대격변'이라 칭할 만큼 변화가 크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오전 서울교육대학교 본부 종합문화관에서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 개정안 설명회'를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관리 및 예방에 초점을 맞춘 세 번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3년 판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그간 발표된 다양한 근거들을 권고사항에 착실하게 반영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 분류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가이드라인과 통일시켰고 혈압 조절 및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중재전략을 구체적으로 분류해 제시했다.무엇보다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심혈관 초고위험·고위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아웃컴 임상시험(CVOT) 결과를
[파리=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 심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9)'가 막을 올렸다.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심혈관 건강(Global Cardiovascular Health)'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학술대회에는 150여개 국가에서 심장 전문가 약 3만 2000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고, 닷새 동안 약 4500편의 초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8월 31일 첫날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학술대회 등록과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많은 사람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이스라일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바이오비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혈압 등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워치 및 패치에 대한 501K 허가를 받았다.전통적인 커프를 사용하지 않은 혈압계로 미국식품의약품(FDA)의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장치들은 지첨용적맥파(photoplethysmography)를 사용해 피부 표면을 통해 혈압, 심박수 및 산화(oxygenation)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한다.또 일회용 패치는 왼쪽 상단 흉벽 위에 놓았을 때 심장박동을 기록하는 단일전극 심전도도 있다. 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정의한 '심장대사증후군(cardiometabolic syndrome)'이 미국 의학계에서 중요한 전문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미국심장협회(AHA) 전 회장이자 미국당뇨병학회(ADA) 차기 회장인 미국 콜로라도의대 Robert H. Eckel 교수는 내과 수련 과정에 '심장대사학(cardiometabolic medicine)'에 대한 새로운 분과전문의(subspecialty)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비만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을 동반한 환자들을 모두 관리할 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급성심장사로 사망한 많은 환자가 이전에 발견되지 않은 무증상심근경색증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핀란드 오울루대 Juha H. Vahatalo 연구팀이 환자·대조군 연구(case-control study)를 실시한 결과, 관상동맥질환과 관련된 급성심장사 환자들의 약 42%가 부검 시 이전에 발견되지 않은 무증상심근경색증 흔적이 있었다.이 연구는 10일 JAMA Cardi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연구진은 북핀란드에 거주하고 1998~2017년 사이에 급성심장마비로 사망한 5869명 대상으로 연구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아 검사만으로 환자를 찾아내기 쉽지 않은 질환이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위험을 5배 정도 높인다고 알려졌다. 또 모든 뇌졸중 사건의 약 3분의 1은 심방세동이 원인이다. 이 외에도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을 겪은 20%의 환자는 심방세동을 뒤늦게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은 전통적으로 기회검진(opportunistic screening)이나 맥박, 심전도 등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거나 없을 때가 많아 검진이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