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진단과 제주한라병원은 업계 처음으로 디지털병리 구독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디지털병리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향후 5년간 제공하는 도입식을 17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진행했다.이번 계약은 한국로슈진단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구독 모델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를 선보인 것으로 제주지역 선도병원인 제주한라병원이 처음 도입한 것이다.제주한라병원은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센터,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역량을 갖춘 제주지역 대표 병원이다.이번 계약으로 한국로슈진단의 디지털스캐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글로벌에서 통하는 신약 개발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서 잘나가는 신약들도 해외 허가 획득이 어렵거나 획득해도 국내만큼 선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산 신약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되기 위해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의사 출신 제약(유한양행 김열홍 R&D 총괄 사장/고려대 의대 혈액종양내과), 컨설팅(메디라마 문한림 대표/가톨릭대 의대 혈액종양내과), 바이오 벤처(지아이셀 이우열 상무/연세대 의대 임상약리학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뷰노는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글로벌학회인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 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하고 인공지능 기반 치매 조기 진단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AAIC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온∙오프라인 개최된다.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자사의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신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인 소마톰 엑스사이트(SOMATOM X.Cite)를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독일 지멘스사 CT 장비인 소마톰 엑스사이트는 AI 기반 검사 기능이 탑재돼 촬영 목적에 따라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검사 중인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특성에 맞춰 최적화 검사가 가능하다.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장비는 기존 CT 검사 대비 최대 6배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중환자 모니터링 분야 저명 학술지인 'JCMC(Journal of Clinical Monitoring and Computing)'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분야를 담당하는 부편집장에 선임됐다.JCMC는 1985년 창간된 이후 마취과학, 중환자의학, 응급의학 등 환자감시 및 집중치료 의료기기에 도입되는 최신 공학 기술과 임상 적용을 다뤄온 SCI급 국제 학술지로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출판 그룹에서 발행되고 있다.김성훈 교수가 임명된 인공지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이성민 교수(정형외과)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개최된 TOSSM(태국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 ASSA(아세안 스포츠의학 및 관절경학회) & KSES(대한견주관절의학회) Combined meeting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수상한 발표 연구명은 ‘토끼의 만성 회전근개 파열 모델에서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진 다공성 폴리머에 atelocollagen을 삽입한 지지체의 회전근개 치유에 대한 효과’로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생애첫연구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이성민 교수는 “회전근개 봉합술 이후 어떻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어지럼 등 평형 관련 질환을 다루는 대한평형의학회가 국제학회로 도약하기 위한 속도를 낸다. 대한평형의학회 김병건 신임회장(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기존 국문학술지의 국제학술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일평형의학회를 아시안 학술교류학회로 발전시키고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평형 관련 질환의 연구 역량을 강화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평형의학회는 1999년 이비인후과, 신경과, 생리학과가 연합해 창립한, 다양한 원인에 의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현재 다국적 제약사들은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노피, 릴리, MSD,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기업은 AI를 도입해 신약 발굴, 임상 시험, 제조에 이르기까지 기계학습(ML)을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여러 전문가는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 개발에도 AI 적용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자본 규모가 부족한 나라에서 신약 개발을 하기 위해선 시간/비용 단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 신약 개발 전문위원회 한태동 위원장(동아에스티 상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약 개발은 제약사의 숙명과도 같다. 다만, 그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 신약을 허가받기 위한 임상에 수천억원,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만큼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이다.이룸의 법칙(Eroom’s Law, 신약 개발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반도체 기술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Moore’s Law[무어의 법칙]을 거꾸로 해 풍자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표현처럼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자원은 천정부지로 증가하고 있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표현이 어울린다.이에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투자되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7일 동관 대강당에서 2018년 보건복지부로터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약 6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 혁신 주체가 되어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를 통해 병원 중심 연구개발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있는 정책 사업이다.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아산병원은 2018년 '뇌정신질환·암의 사람 중심 융합 기술(HC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존 약물의 제형 변경 파킨슨병 치료제가 승인 불발, 임상 실패로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디지털 기기 , 이중항체 등 자체 개발 플랫폼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최근 미국 제약사 앰닐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IPX203’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거절됐다. 이는 3월 애브비가 FDA로부터 피하주사제로 개발 중인 'ABBV-951’의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은 후 올해만 두번째 허가 도전 실패다. 국내사도 임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디엔디파마텍과 펩트론은 임상에서 1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길병원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빈에 도입한 프로그램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개발한 ‘뷰노메드 딥카스’다.해당 프로그램은 입원 환자의 나이, 성별 및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주요 활력징후를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위험도를 0~100점 사이의 점수로 환산해 의료진에게 제공이 가능하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중환자실, 응급실을 제외 일반 병동에 24시간 입원하고 있는 만19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회장 김상현)가 '2023 의료인공지능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의료인공지능 분야의 개념과 이해', '의료영상에서의 인공지능 응용 및 임상 시스템 연구'를 주제로 8월 26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연은 총 6부로 진행되며 △머신러닝과 퍼셉트론 개념과 이해(중앙대 최민혁 연구원, 신한대 김상현 교수) △비전딥러닝 개념과 중요성(뷰노 정종훈 연구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재홍 박사) △빅데이터 세계, 원리와 응용(이화여대 신경식 교수, 강원대병원 신준봉 교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과 인벤테라제약은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6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제약이 개발중인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의 시장 진입을 돕는다.특히 인벤테라제약의 신약에 대한 생산 및 국내와 글로벌 마케팅·영업·유통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며, 기존 동국생명과학의 조영제 제품들과 시너지를 이룰 전망이다.MRI 조영제는 MRI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높여주는 약물로 2030년까지 전세계 약 5.8조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온스메디텍(대표이사 천청운)은 최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디지털 기반 뇌 질환 진단 기업 LVIS와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LVIS가 개발한 'NeuroMatch'는 뇌 신경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플랫폼이다.이번 MOU는 양사가 가진 역량 및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NeuroMatch에 적용할 뇌신경 분석의 의료기기 공동 개발 및 생산에 대한 협약이다.휴온스메디텍은 Ne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수술 중 저혈압은 전신마취 중인 환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지만, 수술 후 합병증 발생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수술 중인 환자의 동맥혈압 변화를 관찰해 저혈압 위험을 파악하고 저혈압 상태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저혈압 발생 확률을 조기에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박용석 교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김준태 교수팀은 수술 환자 1만 여명의 동맥혈압 데이터를 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병원 의료현장 중심 보건의료 R&D 추진현황'을 주제로 2023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중심병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기초-임상 융합기술의 실용화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고도화 달성과 연구역량 강화 기반을 다지는 기회의 장이 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황의수 보건산업정책과장은 2기 연구중심병원 추진 방향과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목적 및 연구 거버넌스를 통한 병원 내 연구문화 확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하고 그 중증도를 측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고찬영 강사와 박유랑 교수 연구팀은 소아의 사회적 기능 중 하나인 ‘공동주의(Joint attention)’ 행동의 객관적 평가·측정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를 이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하고 중증도를 확인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모델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IF 13.37)에 게재됐다. 자폐스펙트럼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이 그룹 내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양수한 이후 첫 신제품으로 ‘하이브리드 보육기(인큐베이터)’를 선보인다.JW중외제약은 보육기 브랜드 ‘하이-마미(HI-MAMMI)’를 론칭하고 개방형 보온 기능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기기를 비롯해 고급형, 보급형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보육기는 일정 체중 이하의 미숙아 또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기다.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구 중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