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목적에 따라 모든 과정 자동화…환자 특성 맞춘 최적화 검사 가능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신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인 소마톰 엑스사이트(SOMATOM X.Cite)를 도입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신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인 소마톰 엑스사이트(SOMATOM X.Cite)를 도입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신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인 소마톰 엑스사이트(SOMATOM X.Cite)를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지멘스사 CT 장비인 소마톰 엑스사이트는 AI 기반 검사 기능이 탑재돼 촬영 목적에 따라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검사 중인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특성에 맞춰 최적화 검사가 가능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장비는 기존 CT 검사 대비 최대 6배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 초저선량으로 뇌, 심장, 척추, 흉부,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서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조영제 사용량을 기존 검사 대비 최대 36%까지 낮춰, 조영제 투여로 인한 환자 부담도 줄였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이번 CT 장비 도입으로 진단 정확성과 검사 효율성을 높이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믿고 검사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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