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최근 열린 2018 미국정형외과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AAOS)에서 인보사-케이의 최근 한국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인보사 국내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인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에 따르면 ▲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IKDC) ▲통증지수평가(VAS)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등을 분석한 한국 임상3상 결과에서 인보사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동아에스티가 우려와 달리 2017년 실적에서 선방했다. 동아에스티는 7일 2017년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해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2017년 매출액은 5551억원으로 전년 기록한 5603억원 대비 0.9%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GSK 제품 판매 계약 종료와 스티렌 약가인하, 영업일수 부족 등 감소요인이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해외 부문의 그로트로핀 브라질 입찰 지연에 따른 상반기 수출 감소도 매출 하락의 요인으로 봤다. 하지만 주블리아, 비리얼 등 전문의약품 신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 4명이 2018년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의학한림원 신임 회원은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연준 교수,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 영상의학과 정승은 교수로서 지난 달 25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제 15차 정기총회에서 2018년도 정회원으로 선임됐다.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의 최고 석학 단체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이 20년 이상이고, S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자사의 진통소염 복합제 낙소졸의 임상4상 결과를 전국 심포지엄을 통해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국 심포지엄은 1월 27일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3월 20일), 대구(3월 22일), 서울(4월 10일/4월 17일), 부산(4월 19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10개 의료기관에서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4상 결과가 발표된다. 4상 임상시험은 세레콕시브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 위장관증상 예방효과, 통증개선 효과, 삶의 질 평가 등을 12주
최근 열린 대한수부외과학회에서 수지골관절염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세션이 마련됐다.이날 노영학 교수(이화의대)가 수지골관절염에 있어서 GCSB-5의 유효성과 내약성에 대한 강연을 발표했다. 본지에서 이날의 강연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제약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대기업들이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 그동안 중견 제약사들이 주도하던 한국 제약 업계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도 여러 대기업 계열 제약사가 국내외 제약산업 문을 두드렸지만 숱하게 고배를 마셨다. 그룹 차원의 왕성한 투자도 부족했을뿐더러 산업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모습이다. 삼성, SK, LG, 코오롱 등 제약·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대기업 계열 제약사가 업계 전반에 등장,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약개발이라는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간다. 국가적으로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와 새 정부 출범이라는 큰 변화가 있었고, 보건의약계 또한 그 역사적 소용돌이 안에서 함께 울고 웃었다. 돌아보건데 시대적 격동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한 해를 살아온 것은, 모두 중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과 자리를 지켜온 사람의 힘이었다. 2017년 한 해 대한민국과 보건의약계의 주요 이슈를 '인물' '숫자' '키워드'로 엮어 되돌아봤다. ①인물로 보는 보건의료정책 이슈 ②숫자로
천식 및 비염치료제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 나트륩)',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등의 건강보험 급여가 이달부터 확대, 폭넓은 치료가 가능해졌다.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 기준 및 세부사항 개정 공고에 따라 싱귤레어는 1일부터 알레르기 비염 1차 치료에도 급여가 적용된다. 한국MSD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634만명에 육박하고 매년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싱귤레어는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해 300억원의 원외처방액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레일라'의 용도특허가 최종 무효 판결을 받았다. 레일라의 제네릭 발매회사들은 용도특허를 해결함을써 추가 진행중인 조성물특허 무효소송에 대해서도 부담을 한 층 덜게 됐다. 이번 소송을 주관한 마더스제약에 따르면 대법원은 23일 레일라 용도특허에 대한 상고 기각을 결정했다. 레일라는 용도특허와 조성물 특허가 있으며, 이번 대법원(3심)의 최종 무효 심결로 용도특허에 대해서는 종지부를 찍었다.조성물특허도 1심에서 제네릭 개발사가 승소한 바 있으며, 이번 대법원의 용도특허 무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올해 10월까지 병원·대학·연구소 등에 설치된 보건의료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의 기술이전 계약이 405건 체결되고, 국산 신약 2건이 추가로 개발되는 등 지속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되는 '2017 보건산업 기술사업화·혁신창업 성과교류회를 통해 발표됐다. 먼저, 병원·대학·연구소 등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은 2017년 10개월 간 405건이 이뤄졌고, 이에 따라 442억 원의 기술이전 수입이 발생해 연구개
슬관절(Knee Osteoarthritis) 치료제로 개발중인 스프리퍼민(Sprifermin)의 2년 장기 연구 결과가 올해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나왔다.스프리퍼민은 재조합 인간 섬유모세포성장인자-8(recombinant human fibroblast growth factor-18 )로 구성된 약물로, 현재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약물이다.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5년간 진행되는 2상 임상인 FORWARD의 2년 결과로 메릴랜드의대(University of Maryland School of Medicine) 소속 Marc C.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명남) 정형외과 박용범 교수가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1차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APOA 2017 젊은 연구자상’과 ‘학술상(기초 분야)’을 동시에 수상했다.‘APOA 2017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 중 만 40세 미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가장 뛰어난 1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박용범 교수는 최근 3년간 30여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기고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또한, 박 교수는 ‘Single-S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이 오는 11일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변동원)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발표는 대한골대사학회-대한류마티스학회 공동심포지엄 세션에서 이뤄지며, 발표자는 서울의대 김상완 교수가 맡는다.이와 함께 기초/임상 공동 세션을 통해 근육 조직의 생물학적 이해 및 질환, 골다공증 치료제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특히 금년 학술대회부터는 내과 및 외과계 전공자들을 위한 별도의 임상 세션도 마련해 관련 분야 연구자들간의 활발한 토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가 국내 시판을 앞두고 국내 의료진 앞에서 선을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한국먼디파마는 인보사-케이 국내 출시를 맞아 지난 14~15일 양일간 ‘인보사-케이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보사-케이의 가치 및 의학적 정보 전달을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160여명 이상의 국내 정형외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골관절염 치료 시장에서의 인보사-케이 출시 의의와 이에 따른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 첫 날에
지난해 약 4000억원이 넘는 의약품 판권이 이동했다. 회사를 갈아탄 품목도 있고, 원 개발사의 판권 회수 사례도 있었다. 코프로모션 계약이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지난해 유난히 이슈가 됐던 이유는 대형품목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도 많은 품목이 새 파트너를 찾거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다. 또 시작된 판권이동 현황 및 물밑 논의가 한창인 품목에 대해 살펴봤다. "어떤 품목이 누구 품에 안겼나?"최근 오리지널 약 도입에 욕심내는 회사는 동아ST다. 불법 리베이트 혐의와 실적 부진 등 갖은 악재를 겪고 있어 오리지널 의약품을
종근당이 암젠 코리아의 골다공증 생물학적 제제 프롤리아(데노수맙)의 국내 공동판매를 맡는다.암젠코리아와 종근당은 최근 프롤리아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골다공증 영역에서 생물학적 제제로서는 다국적사와 국내사가 최초로 체결하는 파트너십이다. 이에 따라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은 준종합병원 및 의원급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프롤리아의 국내 시장 확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
서론 DNA 추출제제(DNA derived drugs)들은 다양한 임상부분에서 서로 다른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대표적으로 PDRN® (polydeoxyribonucleotide)과 defibrotide를 들 수 있다. 이 두 물질은 천연 기원(natural source)을 가지고 있으나, DNA기원(origin), 분자량(molecular weight, MW), 제조방법(manufacturing procedures)이 다르므로 약리학적 특성(pharmacological properties), 작용기전(mechanism(s) of action), 임상 효과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일례로, PDRN®은 spermatozoa에서 추출해 고열 처리함으로써 순수한 PDRN®(95% 이상 활성형)을 얻을 수 있는 반면, defibrotide는 porcine intestinal mucosa에서 추출해 펩타이드와 단백질 및 지질이 혼합돼 있어 순도가 낮다.
연간 2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레일라(한국피엠지제약)'의 퍼스트제네릭 약물이 내달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법원이 조성물특허 침해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제네릭 개발사들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오리지널사인 한국피엠지네약이 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제네릭 개발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더스제약은 국제약품, 아주약품 등 10개사가 레일라의 특허무효심결을 이끌어냄에 따라 내달 제네릭을 출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마더스제약은 이미 지난해 7월 레일라의 용도특허 무효소송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이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테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오스테라는 진통효과를 가진 세레콕시브(celecoxib) 성분과 동등한 수준의 통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당귀, 우슬 등 12종의 생약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다. 특히 오스테라는 19일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아 출시 후 시장독점권을 부여받음으로써 시장경쟁력도 갖추게 됐다. 국제약품은 “오스테라를 통해 기존에 시판 중인 진통제 라인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자사 매출
그동안 제네릭 개발 위주의 비즈니스에 안주했던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신약 개발이라는 성과에 힘입어 정부와 시장의 평가가 확연히 달라지면서 이른바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에 국내사들은 신약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그 이면은 씁쓸하기만 하다. 국내 시장이 제네릭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보니, 신약을 개발하고 해외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가 만료되면 적어도 100여 개 이상의 제네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