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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골관절염 치료의 최신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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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01.05  11: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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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학
이화의대 교수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최근 열린 대한수부외과학회에서 수지골관절염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세션이 마련됐다. 이날 노영학 교수(이화의대)가 수지골관절염에 있어서 GCSB-5의 유효성과 내약성에 대한 강연을 발표했다. 본지에서 이날의 강연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Efficacy and Tolerability of GCSB-5 for Hand Osteoarthrit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천연물 신약 GCSB-5, 수지골관절염 환자에서 임상적 개선 효과 입증
안전성 관련 위약군과 동등 치료 중단 후 4주째도 AUSCAN 통증 점수 개선"


수지골관절염의 정의
수지골관절염(osteoarthritis)은 퇴행성 관절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유병률이 급속하게 높아진다. 따라서 고령 인구에서 유병률이 높으며, 60세 이상의 경우 남녀 모두 50% 이상 유병률을 보인다. 즉, 손가락의 변형과 통증, 염증으로 인한 붓기, 운동 제한을 야기하는 고령인구에서 가장 흔한 관절염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주목할만한 점으로는 증상이 나타나는 수지골관절염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서 훨씬 더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뼈 끝에 있는 연골 덕분에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한데, 골관절염에서는 연골이 얇아지고 불규칙해져 관절의 통증과 경직이 발생하게 된다. 수지골관절염의 경우, 다음의 특정 부위에 잘 발병한다.

엄지와 손목이 만나는 엄지의 기저부에 있는 관절
 손톱에 가까운 손가락 끝부분의 관절, 헤베르덴 결절(Heberden’s nodes) 발생
 손가락 중간 부분의 관절, 부샤르 결절(Bouchard's nodes) 발생
 

부샤르 결절: 근위지절간관절(proximal interphalageal joint, PIP joint)에서 발생
헤베르덴 결절: 원위지절간관절(distal interphalageal joint, DIP joint)에서 발생

 

수지골관절염 치료의 필요성
손에서 발생하는 관절염의 모든 형태에서 흔한 증상들인 경직(stiffness), 부기(swelling), 통증과 함께 뼈의 융기(bump)가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엄지 기저부에서 나타나는 골관절염은 깊은 통증을 유발하고, 부기와 뼈의 융기가 관찰될 수도 있다. 또한 손의 쥐는 힘이 약해져 뚜껑을 열거나 열쇠를 돌리는 등의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상당한 장애와 삶의 질 감소로 이어져 류마티스 질환에서 보이는 증상과 비견할 만한 수준의 기능저하와 삶의 질의 저하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그림 1>.
 

   
 

 

수지골관절염의 치료

수지골관절염의 주된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의 혼합이다. 약물치료로는 NSAIDs,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 등이 주로 추천되지만, 현재 수지골관절염 치료에 있어서는 추천되는 주된 약물이 없으며, 수지골관절염에 효과를 입증하는 잘 디자인된 임상연구도 희소한 편이다. 

주된 치료법으로는 통증 조절, 구강 및 국소 NSAIDs, 아세트아미노펜, Opioid 기반의 진통제 등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NSAIDs의 경우 위장장애가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장기 투여 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그림 2>. NSAIDs를 노인 환자에서 장기간 투여 시 발생한 심각한 위장 부작용이 발생된 보고들은 이미 여러 번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부작용 우려를 불식시킨 약제로 GCSB-5캡슐이 있는데, GCSB-5캡슐은 기존에 각종 골질환 치료제로 사용되어온 6가지 천연물 성분을 연구, 개발하여 효능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천연물신약이다. 

GCSB-5에 대한 임상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2상 임상연구: GCSB-5의 최적 투여용량을 확정하기 위한 연구로 2개기관에서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유효성 및 안전성을 살펴본 결과, GCSB-5 600 mg 1일 2회(2C, BID) 12주 투약이 최적 투여임이 밝혀졌다. 

▶ 3상 임상연구: GCSB-5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celecoxib와 비교하여 12주간 살펴본 연구로, 5개 기관에서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연구 결과, 대조군인 celecoxib 투여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12주)하였다. 특히 안전성의 경우 celecoxib 투여군에서 이상사례가 더 높았으며(21.2% vs. 31.3%), 위장장애 역시 GCSB-5 투여군에서 더 적었다(17.2% vs. 22.2%).

▶ 4상 임상연구: 18개기관에서 7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GCSB-5의 대규모 연구로, 장기간 안전성을 살펴보았다. GCSB-5 단일군 연구로, 24주간 투여 시 장기간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였다. 흔한 이상약물반응으로는 소화불량(7.5%)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그 다음으로 변비(2.0%), 복부통증(1.9%), 구토(1.3%)였다. 

수지골관절염(IIT) 임상연구: GCSB-5의 수지골관절염 효과를 입증한 연구로, 2개 기관에서 220명을 대상으로 3개 기관에서 진행되었다. 4, 12, 16주 시점에서 GCSB-5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의 통증감소 효과를 비교한 결과 GCSB-5 투여군의 유효성이 입증되었다. 

GCSB-5 수지골관절염 임상연구(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본 연구는 3개의 다기관에서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로, GCSB-5 600 mg BID를 위약과 비교하는 디자인으로 2013년 9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 포함된 환자는 40세 이상, VAS 스코어 30점 이상, 1990년 ACR Criteria상 수지골관절염으로 인정되는 환자가 포함되었다. 반면, 기존에 수지 관절의 수술을 받았거나 3개월 이내 관절내 주사를 맞았거나 AST 또는 ALT 수치가 정상 수치의 3배 이상인 경우, GFR (MDRD) <30 mg/min/1.73㎡인 경우, 임신부 또는 수유부 등은 제외하였다. 

수지골관절염은 손의 통증 또는 경직을 동반하며, 네 가지 특징(10 개의 선택된 관절 중 적어도 두 개의 경조직 확대, 적어도 두 개의 DIP 관절의 경조직 확대, 3 개 미만의 MCP 관절 팽창, 선택한 10개의 관절 중 적어도 하나의 변형된 경우) 중 세 가지를 만족하는 경우로 분류하였다. 

220명의 환자 중 GCSB-5 투여군(n= 110), 위약 투여군(n=110)으로 배정하여 16주간 GCSB-5 600 mg을 BID로 투여하였다<그림 3>.

 

   
 

1차 평가변수는 4 주간 Australian/Canadian Osteoarthritis Hand Index (AUSCAN) 통증 점수 변화였고, 2차 평가변수는 AUSCAN 통증, 경직 및 기능 변화, Rheumatology-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 (OMERACT-OARSI) 반응 결과 측정, 부드럽고 부어 오른 관절의 수 변화, patient global assessment 변화(0∼100) 및 physician global assessment 변화(0∼100)였다. 위약 대비 10 점 이상의 AUSCAN 통증 점수 개선 시 유의한 것으로 보았고, 안전성은 이상사례(adverse events)로 평가하였다. 

이 연구에서 GCSB-5 (n= 110) 투여군, 위약(n=110) 투여군의 기저 특성은 양군간 비슷하였다.

연구 결과, 16주간의 연구 기간 동안 AUSCAN 통증 점수의 개선이 GCSB-5 투여군에서 위약 투여군보다 현저하게 크게 나타났다(p=0.0052). 기저치 대비 4주째 AUSCAN 통증 점수의 변화를 살펴봤을 때, GCSB-5 투여군에서 위약 투여군보다 현저하게 크게 나타났고(-9.0 [-23.8 ∼ -0.4] vs -2.2 [-16.7 ∼ 6.0]; p=0.014), 8, 12, 16주째 꾸준한 개선을 보였다. 

AUSCAN 기능 점수 역시 GCSB-5 투여군에서 위약 투여군보다 4, 8, 12, 16주째에 더욱 개선됐고, AUSCAN 경직 점수는 두 군의 차이가 없었다. 또한 GCSB-5 투여군은 OMERACT-OARSI Responder 반응률은 4주(44.0% vs 30.25), 8주(51.4% vs 35.9%), 12주(56.9% vs 40.6%), 16주(50.5% vs 37.7%)째 모두 위약 투여군 대비 현저히 컸다(p=0.0074)<그림 4>.

 

   
 

Patient global assessment 점수는 GCSB-5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보다 더욱 개선됐다. 다만 physician global assessment 점수에서는 두 군의 차이가 없었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환자의 5% 이상에서 발생된 이상사례로는 위장장애, 상부호흡기감염, 피부발진, 백혈구 감소증, 오심/구토, 간기능 수치 등으로 상부호흡기감염 외에는 위약군과 동등한 수준으로 발생하였다. 

결론
현재 수지골관절염에 있어서는 잘 디자인된 RCT 혹은 가이드라인이 없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르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심지어 acetaminophen조차 그 유효성을 증명하지 못했다. 

NSAIDs 중에서는 Ibuprofen과 Lumiracoxib만이 유효성을 입증하였으나 Ibuprofen은 고령 환자에게 있어 심각한 위장관계 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Lumiracoxib는 간독성 때문에 퇴출되었다.  

반면, 천연물 신약인 GCSB-5는 수지관절염 환자에서 임상적인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안전성에 있어서도 위약군과 동등하였다. 

또한 치료를 중단한 후 4주째에도 AUSCAN 통증 점수를 개선시켜 GCSB-5에 대한 임상적 반응은 치료 중단 후에도 지속됨을 보였다. 이 외, 천연물신약 4호로 기존 NSAIDs와 병용처방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정리·메디칼라이터부
 사진·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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