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상의 질서는 원래 하나였을 수 있다는 주장들이 나오면서 '통섭(統攝, Consilience)'이란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하나로 묶여 있었고, 최근 다시 이를 하나로 묶는 융합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러한 흐름은 의료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이하 융의원)이 통섭이란 단어를 핵심으로 미래를 그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미래 혁신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통섭형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최고 수준의 서울대병원 연구와 진료에 공학과 이학 접목2020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보스턴 소재의 전임상 바이오 기업 ‘뉴론(NurrOn Pharmaceuticals)’과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하며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한다.뉴론은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파킨슨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버드대 의대 김광수 교수와 김덕중 박사가 공동 설립하고 ICU 메디컬 CEO를 역임했던 조지 로페즈(George A. Lopez)가 초기투자자로 참여했다.지난 2021년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분당차병원은 김주평∙정상섭 교수(신경외과)팀과 차의과대학 문지숙 교수(바이오공학과)팀은 태아 중뇌 조직 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안전성과 운동 능력 향상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태아 중뇌 유래 줄기세포에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만들어 환자 뇌 속에 이식하는 세포 대체 치료(cell replacement therapy)가 파킨슨병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환자 1명을 치료하는 데 6~10명의 태아 뇌 조직이 필요해 윤리적, 기술적으로 한계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공공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기기·서비스 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미나는 공공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헬스케어와 관련있는 연구개발자들의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또는 의료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등 신제품 개발과 시장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지난 2월 기업의 연구개발자들과 간담회를 마련해 실제로 건보공단이 보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일파마홀딩스는 2022년 1월 1일자로 제일약품을 비롯한 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제일파마홀딩스는 하용수 총무 팀장, 권태욱 구매 팀장이, 제일약품은 김연돈 도매 팀장이 이사로 승진했다.제일헬스사이언스는 김광수 제일약품 개인병원 부문장 이사를 영업 마케팅 총괄본부장 상무로 승진 보직 발령했다.이와 함께, 제일약품은 일부 조직개편도 실시했다.제일약품은 해외 사업 부문과 라이센스 인-아웃, 신약 개발을 총괄하는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개발본부장인 김수미 이사를 글로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일파마홀딩스(대표이사 한상철)는 사내 봉사단체인 나눔의 행복이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노인들에게 소정의 생활 필수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생필품 전달은 올해 상반기 예정됐던 대외 봉사활동 대체 차원에 진행됐다. 제일약품은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 마스크, 제일쿨파프, 손세정제 등을 담은 다용도 가방 세트 500개를 기부 형식으로 전달했다. 제일약품 김광수 이사는 “올해 봉사회는 지체 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참여행사, 쌀 기부행사, 연탄 나눔 봉사와 사회적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법안을 제 20대 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는 것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는 27일 메디칼업저버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을 제 20대 국회 회기 내에 통과시키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지난 2월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료기관의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ITS) 이용 의무화 근거법 등 코로나19(COVID-19) 관련 법안을 심사할 때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특별대책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여당과 야당 간 정쟁으로 시작하는 모양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2일 열린 코로나19 특위 전체회의에서는 방역 당국 관계자를 향후 회의에 불러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이 오갔다.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은 "현재 상황에 대한 진단을 정확하게 해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선 방역 당국 관계자 뿐만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까지 불러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대응 상황 중 소홀한 내용에 대해 따질 건 따지고 요구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회 코로나19(COVID-19) 대책 특별위원회가 오는 3월 2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국회는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종결시킬 방안과 향후 감염병 유행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3월 2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특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간사 내정자는 민주당 기동민 의원, 민주통합의원모임 김광수 의원, 미래통합당 김승희 의원이다. 특위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여당과 야당이 같은 인원수로 구성됐다.이들은 지난 26일 열린 긴급 협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의료기관의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세스템(ITS) 이용을 의무화 하되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 방향으로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에 대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일부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의료기관이 내원한 환자의 해외 여행력을 확인해 최근 감염병 유행국 여행 여부를 알 수 있게 해 국내 확산을 막으려는 취지다.해당 법안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의무화는 필요하지만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지나친 조치'라는 의견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역학조사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질병관리본부 산하의 연구기관을 설립해 관련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통합의원모임 김광수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메르스 백서에서 신종 감염병 예방에 역학조사관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중앙 역학조사관 수는 조금만 늘었고 광역 단체 역학조사관 수는 오히려 줄었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료 관련 안전망 인력을 공공부문에서 확충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료 고액 체납 병원에 대해 건보공단이 체납 보험료를 공제후 진료비를 지급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신상정보 공개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료 납부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진료를 하는 병원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 병원이 진료행위를 하더라도 요양급여비용은 지속적으로 지급되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건강보험료 고액 상습 체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이 법안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시 뜨거운 쟁점사항으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단초라도 마련할 수 있도록 법안 재심의 필요성을 요청했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역시, 공공의대 설립은 시급한 사항으로 빠른 시일내 복지위에서 재심의해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일 제371차 정기회 제7차 전체의회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했던 법안들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증외상과 급성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응급실 이동 중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장에서 중증외상과 급성심근경색의 골든아워 문제를 지적했다.김광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18년 8월까지의 중증외상 및 급성심근경색 발병 후 응급실 도착시간과 도착 전 사망현황'에 다르면 응급실 이송 중 길거리 사망자가 2362명에 달했다.중증외상으로 이송 중 길거리에서 사망한 사람은 1793명, 급성심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 4월과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규직원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답안지 오배포, 성희롱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예고된 일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채용업체 위탁과정에서부터 비리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과 함께 채용 시험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는 비판인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은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의 부실한 채용시험의 심각성을 언급했다.우선 장 의원은 채용시험에서 문제를 일으킨 위탁업체 A사에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2명이 컨설턴트로 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03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급여 진료비용이 요양급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과다 지불한 진료비용을 환불해주는 진료비 확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이후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통해 환불받은 금액이 114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상급 의료기관 일수록 환자에게 진료비를 과잉청구했다가 환불한 금액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진료비 확인서비스가 환자가 직접 요청해야만 확인이 가능한 만큼 실제 과잉 지불한 금액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도 있다.국회 보건복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영유아 건강검진을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은 영유아가 14만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구강검진을 받지 않은 영유아 또한 118만명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의 지적이다.김광수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영유아 건강검진 및 구강검진 미수검률 현황'을 분석, 국정감사 자료로 공개하고 13일 이같이 언급했다.자료에 따르면 2007년 11월 검진 도입 이후 올해 6월까지 건강검진 대상 영유아 264만 1773명 중 14만 1742명(5.4%)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연구과제의 정책 반영률이 너무 낮아 연구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2019년 연도별 연구과제 및 정책·법률 반영현황'을 기반으로 이같이 주장했다.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보건의료연구원이 수행한 내부·수탁과제는 403건으로 연구 수행을 위해 투입된 예산은 약 203억 5700만원이다.그러나 수행과제에 대한 정책반영 성과를 산출할 수 없는 2018년 이후 연구 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나라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NMC)과 국립암센터(NCC)가 최근 5년간 4만건이 넘는 수술에 PA간호사를 참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PA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PA의 수술참여 건수는 2014년 5432건, 2015년 6637건, 2016년 7328건, 2017년 7997건, 2018년 8550건, 2019년 6월까지 4807건으로 총 4만 751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이 건강보험료 체납액은 받아내지 못하면서, 보험급여는 꼬박 챙겨주는 것으로 나타나 건보공단이 건보재정 관리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고액상습체납 인적공개 대상자'자료에 따르면, 건보료 고액상습체납액은 총 7958건으로 1693억원이었다.법인은 745억 8519만원이었으며, 개인은 947억 435만원이었다.이 중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병원 109곳에 총 626억 4565만원을 보험급여로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