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현재 인턴제를 '역량바탕수련모델'로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턴제 폐기 또는 개편에 대한 주장은 계속 이어져 왔다. 하지만 어떤 방향으로든 개편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졸업후교육위윈회 김영민 위원(가톨릭의대 응급의학과)이 인턴제를 정부가 지원하는 임상수련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졸업후 의학 교육 전체를 역량바탕수련모델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인턴 수련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대학의학회지 'Issue 있슈!' 코너에 게재됐다. 김 위원은
전문기관지천식은 주로 알레르기에서 기인한 만성적인 기도 염증으로 기도 과민성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역적인 기류 제한을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천식 환자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이 넘지만, 대부분(50~70%)이 경증 천식으로 분류된다.한국의 천식 진료에 대한 한 연구에서 천식 환자의 약 80%는 개원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천식 치료의 필수 약제인 흡입 스테로이드의 처방은 38% 정도로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몇 나라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Fig 1). 경증 천식은 증상의 정도와 빈도가 낮은 편으로
Chloroquine has become the center of debate as the coronavirus (COVID-19) pandemic unfolds across the globe. President Donald Trump has touted the malaria treatments hydroxychloroquine and chloroquine as potential therapies against COVID-19 despite them not being proven in scientific studies.Against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와 고혈압의 연결고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한고혈압학회는 17일 고혈압 환자를 위한 약물 권고안을 발표했다.앞서 중국에서 고혈압을 동반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의학과학원 Fei Zhou 교수팀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체 환자 중 기저질환이 있었던 환자는 약 절반(48%)이었다. 이 중 고혈압 환자가 30%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 19%, 관상동맥심질환 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사망자 2명 중 1명은 고혈압을 동반했다.11일(현지시각) 외신 뉴스위크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주윤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대한의사협회가 대응지침을 내놨다. 설 연휴 기간동안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고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연휴가 끝나고 대부분의 회원들이 진료를 재개하는 시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지침을 안내한다"며 "감염 확산 방지와 의료기관 보호에 만전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신고 대상자의협은 질병관리본부의 사례정의(감염병 감시, 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정의) 4판을 기준으로
Korean patients and physicians still do not have access to a number of key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 drugs that were approved in the U.S. and other countries almost 25 years ago, a local expert said."Multinational pharmaceutical companies (MNC) that develop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
The new year is here, bringing with it hopes of a new life. While many celebrate the new year with festivities, a specialized medical team hold their ground at a regional trauma center where they battle to save patients’ lives. This special task force utilizes every minute and second to treat patien
Although cardiac rehabilitation proved its effectiveness in preventing and treating heart disease through numerous studies, awareness of such a program remains low among Korean patients, doctors, and the government itself."Cardiac rehabilitation is an excellent treatment for heart disease patients,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인 토바코 통제(tobacco control) 전문가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지 권고가 "터무니없는(ludicrous)"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권고가 많은 공중보건 피해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보스턴대 Michael Siegel 교수는 25일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중지하고 연초 담배 사용에 대한 경고가 없었던 이번 (보건복지부) 강력 권고는 터무니없다"면서 "이것은 많은 공중보건 피해를 일으킬 것이다"고 밝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얀센의 비전이성 거세민감성 전립선암 치료제 아팔루타마이드(상품명: 얼리다)가 전이성 거세민감성 전립선암(mCSPC)에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 3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팔루타마이드는 지난해 2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된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다. 거세민감성 전립선암이란 안드로겐 차단요법에 반응을 보이는 전립선암을 의미한다.TITAN으로 불리는 이 연구는 5월 31일~6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 55차 미국 임상종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메트포르민'이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환자의 유산 또는 조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PregMet2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PCOS 환자는 임신 후 후기 유산(late miscarriage) 또는 조산 위험이 절반가량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게다가 이전에 진행된 두 가지 무작위 대조군 연구 데이터와 통합분석(pooled analysis)한 결과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후기 유산 또는 조산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메트포르민은 인슐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학회가 학술지에 만화를 연재해 독자의 가독들의 가독성을 높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SCI 종합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가 2019년 1월 첫 호부터 만화 사설(Graphic Editorial)을 연재하기 시작했다.첫 번째 시도로 멕시코 학자 Horacio Rivera의 논문 'Fake Peer Review and Inappropriate Authorship(https://doi.org/10.3346/jkms.2019.34.e
# 내과 개원의 A씨의 최근 가장 큰 관심사는 은퇴와 노후대비다. 전문의 자격 취득 후 10년가량 모교에서 일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의원을 차린 지 이제 7년, 그러는 사이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어느덧 50대 중반을 맞이한 그다."개원의는 특별한 연금혜택을 기대할 수 없다. 때문에 의원 문을 닫는 순간 수입은 ‘제로(0)’가 된다. 은퇴하기 전까지 열심히 노후자금을 모으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다달이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 목돈을 붓고 있다. 월 생활비 300만원 수준에 맞춰 노후자금을 확보하고 10년 뒤 은퇴하는 게 목표인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LAMA/LABA 복합제 두 종류에 대한 직접 비교연구에서 유메클리디늄62.5mcg/빌란테롤 25mcg(제품명 아노로 엘립타)'가 '티오트로피움5mcg/올로다테롤5mcg 복합제' 대비 우월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GSK는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지난 1일 ‘어드밴스 인 테라피(Advances in Therapy)’ 저널에 게재됐으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미국흉부의사협회(CHEST,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연
미국흉부의사학회(ACCP,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는 지난 2012년 혈전예방 전략과 항혈전요법에 관한 통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CCP는 흉부외과는 물론 심장내과 의사들을 모두 포함하는 심장학 관련 학회로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ACC)와 함께 북미 순환기 학계를 대표하고 있다.ACCP 공식저널 ‘CHEST 2012;141(2):7S-47S’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항혈전요법에 대한 9차 개정판이다. VTE(정맥혈전색전증)질환, 심방세동, 판막질환, 뇌졸중, 심혈관질환, 말
선청성 기형인 소두증의 주요 원인이 '지카바이러스'가 아닌 살충제로 알려진 '피리프록시펜'일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아르헨티나 의사 단체인 농작물에 농약이 살포된 마을들의 의사들(Physicians in the Crop-Sprayed Villages) 조사결과 브라질 내에서 소두증 신생아가 급격하게 태어나는 이유가 산모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유충성장억제제로 쓰이는 피리프록시펜(pyriproxyfen)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상수도에 살포한 게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의
아스피린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를 최대 40%까지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스피린이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등 위장관계열 암에 이어 전립선암에도 치료적인 혜택을 준다는 근거를 어느정도 확보한 셈이라고 평가했다.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Christopher B. Allard 교수팀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움(2016 Genitourinary Cancers Symposium)에서 세부적인 연구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비뇨기과학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 6일(현지시간) 광범위 항생제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의 제품 라벨 변경을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건염(tendinitis), 건파열(tendon rupture), 심전도 상 QT 간격의 연장,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 등의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 위험이 야기됐기 때문.이번 결정엔 FDA 산하 항균성의약품자문위원회(ADMAC)와 약물안전성위해관리자문위원회(DSRMAC)의 공동 논의결과가 바탕이 됐다.특히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ABS)을 비롯한 만성폐쇄성폐질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UAE 아부다비 및 루와이스 현지에서 Korean Visiting Physicians Campaign (한국의료 진료행사 및 홍보회)을 개최했다.복지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UAE 국영기업인 아부다비 석유공사(ADNOC;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와 진흥원의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ADNOC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국내 12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박철완,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이 최근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로부터 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우수학술상은 학회가 매년 우수한 연구학술활동으로 노인신경 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의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박철완, 김우경 교수팀은 논문 ‘Relationship between the Weather and Spontaneous Subarachnoid Hemorrhage in the Aged’(노인에서 기후 인자에 따른 동맥류 파열의 경향)로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박철완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