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조현수∙정해림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소정∙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이 진행될수록 증가하는 MIC 단백질을 중화 처리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돼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연구’(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9)에 게재됐다.다발골수종은 면역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공격하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자 변이의 상관성을 규명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NK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인 킬러 Ig-유사 수용체(KIRs)와 교모세포종 발병 간 연관성을 한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KIRs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NK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표준 1차 항암치료를 받은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유래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항암치료제와 병용하는 연구가 진행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심의위원회 운영 상항과 관련된 보고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에서 제출한 각각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 등을 심의해 총 3건의 심의안건 중 1건은 적합 의결하고, 1건은 부적합 의결, 1건은 재심의 결정했다.심의위원회 사무국은 보고안건인 △심의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사 루카스바이오(대표이사 조석구)는 ‘2022 제16회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생명공학/화학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루카스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를 포함한 2개의 메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상하게 된 특허는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인 T세포의 유도 및 증식방법’이다. 해당 기술은 국내를 비롯한 주요 3개국(한국, 미국, 일본) 특허등록을 완료해 원천기술 확보 및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으로 인정받았다.루카스바이오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루카스바이오(대표이사 조석구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특허권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대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연구팀이 개발한 'IL-21을 발현하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B세포 림프종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을 포함한 특허 2건에 대해 8일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연구팀은 중간엽 줄기세포 특성에서 착안, △IL-21(인터루킨 21)과 △TGF β를 코딩하는 뉴클레오티드 서열(염기서열)을 적용한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셀(대표 박대우)은 서울대병원 고영일 교수(혈액종양내과) 연구팀과 진행한 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2상 결과를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AML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고활성 동종 자연살해세포(MG41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환자들은 림프구 제거술 시행 후 총 2주기의 MG4101을 인터루킨(IL)-2와 함께 정맥투여했다.그 결과, 객관적반응률(ORR)은 37.5%, 질병통제율(DCR) 62.5%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다양한 플랫폼의 이중항체를 제작하고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화에 최적화된 이중항체 유효물질을 도출해 다발골수종 검체에서 조기진단과 예후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 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 환자 샘플을 임상예후에 따라 분류하고 혈액에서 직접적으로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를 측정, 임상예후와 관계 분석을 통해 개발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방법으로 진단 가능성을 확인했다.간편한 대량분석 활성측정 방법 개발을 위해 이중항체기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연세의대 연구진이 흑색종 쥐 모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폐의 특정 단백질이 결핍되면 폐 염증반응을 활성화시켜 암 전이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전이는 암과 연관된 사망의 최대 9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원인이며, 치료방법도 제한적이라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특히 폐는 모든 암종에서 가장 흔하고 공통적인 전이 장소이지만 암세포의 형질 변이가 빈번해 기존 치료법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그동안의 여러 연구를 통해 암세포 주변의 염증 등 미세환경이 암 전이 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암병원장 윤승규 교수(소화기내과)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윤 암병원장은 지난 3월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된 'EpCAM 고발현 간암줄기세포에서 세포 표면의 CEACAM1 분자를 통한 면역 회피 기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연구는 진행성 간암의 항암면역치료 효능이 낮은 이유를 밝힌 내용으로, 연구팀은 대표적인 간암줄기세포의 마커인 EpCAM의 발현이 높은 세포가 자연살해세포(NK세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의 의료 인공지능(AI)이 대장암 조직영상과 종양 유발·억제 유전자 간 연관성을 입증했다. 뷰노는 최근 열린 미국암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대장암 임상 병리 관련 초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MD앤더슨암센터 이선영 교수 연구팀과 뷰노 병리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암 조직 슬라이드 내 종양미세환경의 종양과 기질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 암세포 전이의 주요 원인 유전자인 전령 RNA(mRNA) 발현율과의 연관성을 확인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제25회 유럽혈액학회(EHA) 연례회의에서 NK세포치료제 MG4101와 리툭시맙 병용 임상 1/2상 중간결과를 보스터로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MG4101은 체내 선천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해 암 세포를 제거한다. 독자적 배양 기술을 활용해 순도가 높고 대량 생산도 가능해 타인에게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서는 MG4101와 리툭시맙 병용 치료에 대해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중간 결과가 확인됐다. 그 결과 전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암의 새로운 면역 회피기전을 규명해 향후 간암 면역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승규·성필수 교수(소화기내과)와 가톨릭간연구소 박동준 연구원은 간암줄기세포 마커인 EpCAM 발현이 높은 세포가 자연살해세포 등 종양살상세포에 의한 면역기전을 회피하기 위해 세포 표면에 CEACAM1 분자의 발현이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난치성 종양인 간암은 발생률이 높은 국내 5대 암 중 하나로 조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진행된 간암에서는 다양한 연구에도 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GC녹십자의 미국 세포치료제 연구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자연살해(Natural Killer, NK) 세포치료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랩셀은 개발 중인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를 아티바에 기술이전하고, 아티바는 미국 현지에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GC녹십자랩셀은 최근 ‘형질전환된 T세포를 이용한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세포의 배양방법’에 대한 국제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 연구개발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핀오프(Spin-off)가 그 중심에 서고 있다. 스핀오프는 자회사나 관계사에 신약 후보물질을 이전하거나, 한 제약사 출신이 만든 바이오벤처에 투자, 또는 병원·연구원에서 참여한 프로젝트가 기반이 돼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방식 등이 주를 이룬다. 병원·연구원 스핀오프 '붐'최근 병원과 연구원에서 참여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스핀오프한 바이오벤처들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격은 웰마커바이오다. 웰마커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1호 스핀오프 기업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용 곤충인 갈색거저리(이하 고소애)가 암 수술 환자의 영양상태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돼 화제다.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교수(간담췌외과)와 영양팀, 농촌진흥청 연구팀은 암 수술 후 고소애 분말을 섭취한 환자의 영양 상태와 면역력 수치를 최근 분석해 17일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2016년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연구에 동의한 20명에게 수술 직후 고소애 분말을 사용한 식사를 제공하고 대조군 14명에게는 기존 환자식을 3주간 제공했다.그 결과, 고소애식을 섭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천식치료제 벤랄리주맙(benralizumab, 제품명 파센라)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고배를 마셨다. 중등도~심한 중증 COPD 환자를 대상으로 벤랄리주맙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기존 흡입치료에 벤랄리주맙을 추가해도 COPD 악화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COPD 환자의 혈중 호산구 수치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17~22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연례학술대회(ATS 2019)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NEJM 5월 20일자 온라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 신약 슈펙트(라도티닙)가 적응증 확대에 적극적이다.일양약품은 15일 슈펙트가 체내 주요 면역세포 중 하나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의 암세포 살상능을 증가시켜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일양약품은 슈펙트의 또 다른 처방 범위를 제시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폐암, 유방암, 흑색종 등 백혈병과 다른 종양 형태의 고형암 치료가능성 연구결과는 일양약품 연구진과 고려대, 숙명여대 등 다기관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세포치료제 MG4101의 난치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MG4101은 정상인의 혈액에서 암이나 비정상 세포 파괴기능을 하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를 분리해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이 같은 항암제는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적이 없다.이번 임상시험은 앞서 진행중인 간암 임상과는 별도의 적응증 확대 차원으로,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기원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는 캐나다 바이오기업 펠던 테라퓨틱스의 플랫폼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은 펠던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단백질 및 유전자를 세포 내 전달하는 기술인 ‘펠던 셔틀(Feldan Shuttle)’의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 적용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갖게 된다. 회사 측은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당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은 암 세포를 파괴하는 NK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이
백혈병 치료법으로 대표되는 국내 조혈모세포이식술이 7000례라는 기록을 세계적 업적을 달성했다.조혈모세포이식 역사의 시효는 지난 1983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BMT)가 처음으로 백혈병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하면서 만들어졌다. 이후 센터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1985년),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1995년), 제대혈이식(1996년),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1998년), 혈연간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2001년)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종류별로는 2016년까지의 자료를 기준으로 자가이식이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