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혈액학회서 리툭시맙 병용 1/2상 중간결과 발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제25회 유럽혈액학회(EHA) 연례회의에서 NK세포치료제 MG4101와 리툭시맙 병용 임상 1/2상 중간결과를 보스터로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MG4101은 체내 선천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해 암 세포를 제거한다. 

독자적 배양 기술을 활용해 순도가 높고 대량 생산도 가능해 타인에게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서는 MG4101와 리툭시맙 병용 치료에 대해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중간 결과가 확인됐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50%에서 부분관해(PR)가 관찰됐고, 용량제한독성(DLT) 등 부작용도 없었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임상 연구가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만큼 병용요법이 림프종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GC녹십자랩셀 황유경 세포치료연구소장은 “MG4101의 항체치료제 병용 투여에 대한 개발 가능성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며 “대량생산, 동결보존 등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NK 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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