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셀트리온이 신약 및 신규 치료접근법(모달리티)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서기 위해 계열사 합병을 추진한다.셀트리온그룹은 계열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고 17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바이오 계열사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번째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 케미컬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진행되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흡수 합병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바이오시밀러 실적 상승세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9조 85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21년 25조 3932억원보다 약 17.6% 성장한 수치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와 백신은 여전히 의약품 생산·수입실적을 차지했다.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27억 8593만달러(약 3조 6000억원)로 전년 대비 75.5%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파머징 마켓(Pharmerging Market)에 도전장을 던지는 국내 제약사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판매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머징 마켓은 ‘pharmacy’와 ‘emerging’의 합성어로 ‘떠오르는 제약 시장’ 즉 신흥제약시장을 일컫는다. 제약업계는 미국, 유럽에 이어 중국에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실적은 미미하다. 이에 브라질, 인도 등의 브릭스(BRICs) 국가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 의약품을 판매하기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필요한 사업개발 분야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사업개발 분야 실무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Global Business Development(GBD)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6월 1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선구자적 성과를 거두어 온 GBD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앞서 나간 회사들의 성공과 실패를 압축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GBD 교육 프로그램은 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이번달 주요 국내 제약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기업들이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셀트리온, 휴메딕스 등은 자사주 매입, 소각에 나서며 본격 주주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제약업계는 앞다퉈 현금 배당에 나선다.이번 주총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의 복귀다. 지난 202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서 회장은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 현 경영진의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이는 대원제약, 보령 등 젊은 오너3세 대표와 대비 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주요 국내 제약기업들이 오너3세를 경영 일선에 배치하고 있는 가운데 창업주의 경영 일선 복귀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3일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임기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난 바 있다.이번에 의결된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추천안은 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 재정비를 추진중인 현 경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브라질 의약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월 17일 오전 9시부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브라질 제약시장 진출 설명회’를 온라인 ZOOM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협회, 주브라질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파울루무역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웨비나에서는 브라질 제약바이오산업 동향을 조명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요인들을 제시할 계획이다.먼저 KOTRA 상파울루무역관의 최두옥 과장이 ‘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미국 행정부가 바이오 의약품의 자국 내 생산을 늘리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의하는 등 해외 기업에 대한 제제를 가할 방침으로 알려져 미국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위탁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질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달 중순 반도체, 전기차에 이어 바이오산업도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 미국 내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이에 미국 제약사의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글로벌 신약을 수출하기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셀트리온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개발사 애브비와 특허 합의를 최종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합의에 따라 셀트리온은 오는 2023년 7월부터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입, 유플라이마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셀트리온은 2020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의 허가 신청을 완료해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작년 2월 류마티스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17'의 브랜드명을 '유플라이마(YUFLYMA)'로 설정,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CT-P17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Infliximab)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램시마SC는 램시마를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주사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게 특징이다.이번 램시마SC 캐나다 승인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해 이뤄졌으며, 추후 염증성 장질환(I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셀트리온이 10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에 대한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CT-P17은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로는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될 고농도 제형이다.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지난달 유방암·위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 트라스트주맙)의 브라질 출시를 알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 리툭시맙)의 미국 출시를 알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일 트룩시마를 출시하고 북미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바는 미국 내 항암 의약품 판매 경험과 노하우,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으로 혈액암 치료제 벤데카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트룩시마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남미 국가 가운데 의약품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브라질에서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출시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암학회(SBOC Brazilian Clinical Oncology Congress)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관계자들과 주요 KOL(Key Opinion Leader) 의사, 대형 보험사, 병원 의약품 구매 관계자 등을 초청해 ‘허쥬마’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공식 런칭 자리를 가졌다.이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라젠 임상 3상 중단 후폭풍이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라젠 펙사벡의 DMC 결과가 올해 하반기 제약·바이오주(株)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혔던 만큼 그 여파는 제약·바이오업계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다만,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제약·바이오기업이 존재하는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기대 섞인 전망도 하고 있다. 인보사 이어 펙사벡까지..."바이오는 끝났다" 회의론 확산 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내린 1만 5300원에 거래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 인플릭시맙)'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처방액 1조원을 돌파했다.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는 최근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1조 3000억원 이상 처방됐다. 램시마는 유럽에서 오리지널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바이오시밀러라는 타이틀과 함께 글로벌 시장 1조원을 돌파한 국내 첫 의약품이라는 수식어를 추가하게 됐다. 또한 램시마는 올 2분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2조 6000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한 상황으로연말에는 3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램시마의 성
셀트리온의 허쥬마가 호주 시장 진출이 눈 앞에 다가왔다. 셀트리온은 최근 호주 식약처로부터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트라스트주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허쥬마는 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호주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허셉틴은 호주에서 연간 1341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허쥬마의 호주 유통 방안을 협의 중이며,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인 런칭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호주 암환자들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동 국가의 인플릭시맙 바이오의약품 입찰 경쟁을 통해 램시마 독점판매권을 거머쥐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하반기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경쟁 끝에 낙찰에 성공했으며, 파트너사인 히크마(Hikma)를 통해 최근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비아와 튀니지는 국가 입찰을 통해 선정된 단일 의약품을 전체 병원에 공급하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급 계약 기간 동안 사실상 이들 국가의 인플릭시맵 시장을 독점하게 됐다.중동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 및 고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것은 물론 오리지널 대비 유사한 효과를 알리며 탄탄한 임상데이터를 만들고 있는 것.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유럽 유통망을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지난해 4월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인 트룩시마는 독일ㆍ프랑스ㆍ 스페인ㆍ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 런칭을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에 스웨덴ㆍ핀란드 ㆍ덴마크ㆍ체코ㆍ불가리아ㆍ크로아티아ㆍ슬로베니아ㆍ헝가리ㆍ루마니아 등으로 유통망을 넓혀 총 18개국에서 판매
10년 전만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대상포진백신, 폐렴구균백신 등 최근 개발돼 고가이지만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백신.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가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해왔던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주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기초백신 분야는 자급률이 이제야 50%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돈만 쫓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시각도 나온다. 하지만 업계는 개발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글로벌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GC녹십자·SK케미칼, 프리미엄 백신의 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