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몇년간 온탕과 냉탕을 모두 경험한 제약사다.2019년 다케다제약이 샤이어제약 인수절차를 완료, 지난해 7월 법인 통합 절차를 완료하면서 세계 10위권 내 제약사에 이름을 올렸다.이는 국내에서도 다케다제약이 항암, 위장관질환, 희귀질환, 신경계질환 등 4대 핵심 치료 분야에 집중하는 계기가 됐지만, 한켠에서는 노조와의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이 과정을 고스란히 겪은 사람이 문희석 대표다. 문 대표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한국다케다제약은 올해를 새로운 원년으로 삼고 새출발하는 시간이 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했던 흰 쥐의 해인 경자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매년 순탄치 않았던 제약업계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위협하면서 악재는 더 컸다. 게다가 코로나19 종식은커녕 내년에도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고난은 더해질 전망이다.코로나19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업계 환경의 변화를 강제하고 변수를 창출했다. 이로 인해 예년과는 다른 형태의 변화가 다수 감지됐고, 국내·외 제약업계는 여러 방법으로 기민하게 대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은 1일부터 법인 통합 절차를 완료하고 모든 권리와 의무를 승계했다.한국다케다 문희석 대표는 “국내 법인 통합 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앞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의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인 통합 완료 이후 변경되는 사항에 따르면, 기존 샤이어파마코리아 제품인 ▲아그릴린캡슐 ▲피라지르프리필트시린지 ▲메자반트엑스엘장용정 ▲레프라갈주 ▲비프리프주 ▲애드베이트주 ▲애디노베이트주 ▲릭수비스주 ▲마이피케이핏 등이 한국다케다제약으로 허가권이 변경됐다.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은 16일 잠실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했다.이번 사옥 이전은 다케다제약과 샤이어파마코리아 간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원 다케다, 워크 투게어'라는 슬로건 하에 기존 분리돼 있던 사무실을 통합하고 환경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이번 사옥 이전은 다케다가 국내에서 환자들에게 혁신 신약을 제공하는 환자와 사람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 선두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이정표"라고 말했다.한편, 한국다케다제약은 사옥 이전에 앞서 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화이자, 사노피, 애브비, BMS, 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낡은 옷 대신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고 성장동력의 불씨를 재점화 하고 있다.10년 이상 노후된 상품군 위주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매각 및 인수합병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하혜민 애널리스트의 보고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18곳 중 출시된지 10년 이상 된 제품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곳은 14곳이었다.2019년도 매출 비중 70% 이상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사노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국적제약사들의 노동조합이 잇따라 설립되고 있다.특히 지난 몇년간 글로벌 본사 차원의 잦은 인수합병이 이뤄지고 있어 고용불안 해결 필요성이 높아진 것도 노조 설립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쥴릭파마솔루션서비스코리아를 시작으로 갈더마코리아, 한국룬드벡 등 3개사가 가입하면서 민주제약노조는 총 20개사, 조합원 수는 20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각 사에서 임·단협 체결, 노동쟁의, 법률투쟁 및 사측의 노동탄압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지난 1월 샤이어와 통합을 통해 희귀질환 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했지만, 노조갈등, 특정 사업부 매각 등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가 입을 열었다. 문 대표는 "2개 회사 조직이 통합되는 과정에는 조율이 필요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한국에서의 특정 사업부 매각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전략에 따라 사업부 집중과 선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변화의 여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3일 '다케다, 새로운 시작'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릴 전문의약품으로 팸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EvaluatePharma가 'World Preview 2019, Outlook to 2024' 보고서를 발표했다. EvaluatePharma는 매년 제약시장 동향에 대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팸브롤리주맙은 2018~2024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이 15.4%로 170억 달러가 판매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2위를 차지한 아달리무맙(휴미라)은 연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하반기 다국적제약사를 이끌어갈 수장이 잇따라 교체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 컨슈머 헬스케어 대표가 선임된데 이어 한국머크와 한국릴리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사노피는 이달 1일자로 국내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대표에 파비앙 슈미트(Fabien Schmitt)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슈미트 신임 대표는 그동안 직무대행직을 수행하다 정식 대표로 발령을 받았다. 파비앙 슈미트 대표는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를 거쳐 지난 2006년 사노피 본사 재무팀에 합류했다. 2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작년 8월부터 공석이던 한국다케다제약 대표 자리가 채워졌다. 다케다제약과 샤이어의 합병으로 문희석 전 샤이어 대표가 한국다케다 수장으로 선임된 것.문 대표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강대 MBA를 취득한 이후, 한국얀센, BMS제약, 바이엘코리아 등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에서 25년 이상 대관, 영업, 마케팅 및 사업부문장 등을 두루 거치며 관록을 쌓았다.지난 2016년부터 샤이어를 이끌어왔으나 양사의 합병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의 대표를 맡게 됐다.한편 일본 최대 다케다제약은 작년 5월 460억 파운드(한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새해가 시작하면서부터 국내 제약업계에 '낭보'가 찾아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이 5조원대 기술수출 성과를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기술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사들도 중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대한민국 제약업계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문 두드린 국내 제약...기술수출로 화답지난해 1조원대 기술수출을 한 유한양행은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에 후보물질 탐색단계의 비알코올성지방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BMS제약이 희귀질환치료제 전문회사인 세엘진을 인수합병한다. 작년 일본 최대 제약사 다케다약품공업과 영국 제약사 샤이어의 인수합병에 이은 또다른 빅파마의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다. BMS 본사는 3일(현지시간)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전문회사인 세엘진을 740억 달러(약 83조원)에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종양, 면역 및 염증질환에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제약산업 리더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옵디보와 여보이 등 면역항암제를 보유한 BM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샤이어코리아의 제8인자 혈우병A 치료제 '애드베이트'와 '애디노베이트', 제9인자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 투여 횟수 및 투여 용량에 대한 건강 보험 급여 기준이 1일자로 확대됐다.이번에 고시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내원횟수에 따른 투여횟수 제한이 완화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최대 투여분을 처방 받기 위해 매월 2회 병원 방문이 필요했으나 개정된 고시에 따라 '환자 상태가 안정적인 경우 등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매 4주 1회 내원'에 기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사들이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 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또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ASH 치료제 시장 규모가 3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 추정되면서 전 세계에서 제약사들이 뛰어든 상황. 이런 가운데 국내사들도 NASH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산 신약이 세계 무대에 데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상 약물 단 4개 뿐…"30조원 블루오션 시장 잡아라"NASH 치료제가 이처럼 뜨거운
샤이어코리아(대표 문희석)의 장기지속형 제8인자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 치료제 '애디노베이트(성분명 루리옥토코그 알파 페골)'가 지난 1일 급여 출시됐다. 애디노베이트는 장기 지속형 치료제로, 기존 혈우병A 치료제인 애드베이트와 동일한 제8인자 전장 단백질에 기반해 개발됐다. 애디노베이트는 페길화(Pegylation)기술을 통해 애드베이트 대비 반감기를 1.4~1.5 배 연장시켜 일상적 예방요법에 필요한 약물 투여 횟수를 주 2회로 줄임으로써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였다.또한 기존 박스젯 II 디바이스는 분말 주사제,
미국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1988년부터 2012년까지 281개 제약사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률이 폐쇄형 혁신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기준 12개 글로벌 제약사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개발된 신약이 54%에 달했다.이 같은 성과를 지닌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개념이 국내 제약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자금, 인력 등 문제로 신약개발 한계에 부딪혔던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을까.한미약품은
일본 최대 제약사 다케다약품공업과 영국 제약사 샤이어의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케다는 샤이어를 460억 파운드(약 67조원)에 인수합병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케다는 310억 달러의 매출로 글로벌 제약사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케다는 2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제약사로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 의약품을 수출 중이며 항암, 위장관질환, 중추신경계, 백신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09년에는 밀레니엄 파머슈티컬(미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연구중심병원협의회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제약산업 발전 및 신약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2018 바이오코리아 중 의약품 신산업 활성화, 신규 개방형 혁신 모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KPAC(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한국제약산업공동컨퍼런스) 2018에 적극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제약바이오협회 등 세 단체와 종근당, 다이이찌산쿄, 머
국내 출범한지 이제 1년이지만 희귀질환 치료제 공급이라는 사명감과 확고한 정체성을 가진 회사, 바로 샤이어코리아다. 또한 아직은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아 기대되는 회사이기도 하다. 실제 샤이어는 2020년까지 30여개 이상 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며 샤이어코리아는 국내 10개 이상의 제품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단장증후군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등 이미 발매가 임박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아울러 샤이어코리아는 박스앨타와의 합병, 사옥이전 등 크고 작은 변화를 겪고 있는데다 직원 수도 50여명으로 비교적 인원이 적은 회사다
희귀질환 및 스페셜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생명공학 제약기업 샤이어가 박스앨타와의 합병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한국법인을 통해 밝혔다.합병을 통해 샤이어는 항암분야, 혈액질환, 면역질환 등 박스앨타의 혁신적인 제품군을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보강함으로써, 희귀질환 및 스페셜티 분야의 세계 최대 제약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했다.이번 합병으로 샤이어는 연 두 자리 수의 성장률과 2020년 매출 2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연 매출의 65%가 희귀질환 치료제를 통해 창출될 전망이다. 현재 샤이어는 희귀질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