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애드베이트 대비 반감기 연장시켜 투약 편의성 향상

샤이어코리아(대표 문희석)의 장기지속형 제8인자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 치료제 '애디노베이트(성분명 루리옥토코그 알파 페골)'가 지난 1일 급여 출시됐다.  

애디노베이트는 장기 지속형 치료제로, 기존 혈우병A 치료제인 애드베이트와 동일한 제8인자 전장 단백질에 기반해 개발됐다. 

애디노베이트는 페길화(Pegylation)기술을 통해 애드베이트 대비 반감기를 1.4~1.5 배 연장시켜 일상적 예방요법에 필요한 약물 투여 횟수를 주 2회로 줄임으로써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박스젯 II 디바이스는 분말 주사제, 주사용수, 혼합기구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된 것에 반해 주사제와 주사용수가 결합된 원스텝 디바이스 ‘박스젯 III’를 도입해 투약 준비 시간을 줄여 투여 횟수 뿐만 아니라 전체 약물 투여시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7월 1일 고시된 애디노베이트®주의 국내보험 약가는 1IU당 675원으로, 주 2회 용법으로 1회 투여용량은 20-25IU/kg, 중등도 이상의 출혈의 경우 최대 30IU/kg까지 적용된다.

급여 적용 범위는 매월 첫 번째 내원시는 4회분까지, 두 번째 내원시는 3회분(중증 환자(응고인자 활성도가 1% 미만인 환자)는 4회분)까지 인정해, 매월 총 7회분(중증 환자는 8회분)까지 인정된다.

다만, 매월 7회분(중증 환자는 8회분)을 투여한 이후에 출혈이 발생하여 내원한 경우에는 1회 내원 당 2회분까지 인정하며, 이 경우 의사소견서를 첨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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