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RNA 치료제가 심혈관 분야의 화두로 자리 잡았다.전 세계 심혈관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해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에서는 RNA 치료제 임상연구가 대거 쏟아진다.RNA 치료제는 단백질이 만들어지기 전 RNA 수준에서 질환을 조절하고 치료하는 약물이다. 심혈관 분야에서는 짧은 간섭 RNA(siRNA)를 포함한 RNA 간섭(RNAi) 치료제와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 치료제 연구가 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ACC 2024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개최된다. 5개의 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5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던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반전을 맞았다.세계보건기구(WHO)가 2024년 남반구 인플루엔자 시즌 입찰 백신을 3가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면서부터다. 이에 따라 2024~2025년 북반구 인플루엔자 시즌 입찰 역시 기존 4가에서 3가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라질 전망이었던 3가 독감백신의 부활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자 H1N1, H3N2 등 2개의 인플루엔자 A형과 인플루엔자 B형을 예방할 수 있도록 3가 백신으로 공급돼 왔다.이후 2012~2013년 북반구 인플루엔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DPP-4 억제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의 당뇨병성 심근병증 예방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 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상계백병원 원종철 교수(내분비내과), 인제대 심혈관 및 대사질환센터 김형규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다.연구팀은 당뇨병 및 비만 모델 생쥐에 12주 동안 매일 에보글립틴(100mg/kg/일)을 경구 투여, 당뇨병성 심근병증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SL베링코리아는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성분명 알부트리페노나코그알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1일 간격 추여방법을 용법·용량에 추가하는 것을 허가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아이델비온은 B형 혈우병 성인 및 소아 환자에서 △출혈 억제 및 일상적 예방요법 △수술 전후 관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돼 있다. 이 중 일상적 예방요법은 권장 용량으로 주 1회 35~50IU/kg로 투여 가능하다.주 1회 요법으로 잘 조절되는 12세 이상 환자는 10일 또는 14일 간격으로 75IU/kg 투여 가능하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사노피의 혈우병 치료제 피투시란(fitusiran)이 환자의 연간출혈률(ABR)을 90% 이상 감소시킨다는 임상시험을 발표하면서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세계 혈우병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 국내 시장은 2300억원 정도다.A형 혈우병 치료제로는 중외제약이 판매하는 로슈의 항응고제 헴리브라(에미시주맙)가 있고, 유전자 치료제인 록타비안(발록토코진 록사파보벡) 등이 처방되고 있다. B형 혈우병은 화이자의 베니픽스(노나코그알파), 호주 제약사인 CSL베링과 유니큐어가 개발할 헴제닉스(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새로운 유전성혈관부종(HAE) 발작(attack) 예방 치료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제약사 CSL의 가라다시맙(garadacimab)이 그 주인공인데, 2월 24~27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알러지천식 & 면역 연례학술대회(AAAAI 2023)에서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가라다시맙은 혈장단백질인자 FXIIa 항체로 월 1회 피하투여하는 약물이다. HAE는 5만명 당 1명에게서 나타나는 희귀 상염색제 우성 유전질환으로 팔, 다리, 얼굴, 기도 등의 부위가 부어오르는 질환이다. 대부분 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모더나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손지영 한국법인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손 대표는 모더나의 한국내 사업을 주도하며, 한국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임원진과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임직원의 채용절차는 이미 진행중이며, 사무실은 서울에 둘 예정이다.모더나의 백신 담당 부사장인 패트릭 베르그스테드는 “손 대표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에서 모더나 입지 강화를 위해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화여대에서 약학을 전공했고 고려대 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내장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향후 뇌졸중,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무증상 뇌경색’ 발생 위험이 1.4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권형민 교수(신경과)팀이 국내 여성에서의 내장지방지수(VAI)와 무증상 뇌경색(SBI)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남기웅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2596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의 코로나19(COVID-19) 혈장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GC녹십자는 8일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들로 구성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CoVIg-10 Plasma Alliance)'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협력해 여름부터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특정 제품 개발을 위해 글로벌 혈액제제 업계가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첫 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SL베링의 혈액응고 제9인자를 알부민과 결합시키는 반감기 연장 유전자재조합 알부민 융합 9인자 아이델비온(성분명 알부트리페노나코그알파)이 식약처로부터 소아 및 성인 B형 혈우병 치료제로 승인받았다.허가 받은 적응증은 B형 혈우병(혈액응고 제9인자 선천성 결핍) 성인 및 소아 환자에서 ▲출혈의 억제 및 일상적인 예방 요법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억제 및 예방)로, 면역관용요법으로는 쓸 수 없다. 일상적 예방요법의 경우 주 1회 35~50 IU/kg 투여를 권장하며, 주 1회 요법으로 잘 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희귀질환의 대명사인 혈우병에 대한 치료제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치료제 개발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현재 혈우병 치료제는 혈우병A와 혈우병B 치료제를 모두 합쳐 10개의 치료제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아 경쟁을 펼치고 있다.혈우병A 치료제는 화이자의 진타 솔로퓨즈(성분명 모록토코그알파), 사이어의 애드베이트(성분명 옥타코그알파), 사이어의 애디노베이트(성분명 루리옥토코그알파페골), 녹십자의 그린진애프(성분명 베록토코그알파), CSL베링의 앱스틸라(성분명 로녹토그알파), JW중외제약의 헴리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플라즈마(대표 김윤호)가 브라질에 혈액제제 리브감마-에스엔주 첫 수출에 나선다. SK플라즈마는 최근 브라질 보건부 주관 2020년 혈액제제 입찰에서 면역글로불린 리브감마-에스엔주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SK플라즈마의 리브감마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혈액제제다. 이번 브라질 진출로 SK플라즈마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1조원 규모의 남미 혈액제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SK플라즈마는 호주 CSL과 스위스 Octapharma 등 8개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이 글로벌 바이오 신약 시장 장악력을 넓혀가고 있다. SK케미칼은 다국적제약사 CSL과 함께 개발한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AFSTYLA)가 호주 식약처(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로부터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앱스틸라는 호주에서 시판허가를 받음으로써 국내에서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 신약 최초로 미국, 유럽, 캐나다에 이어 호주까지 진출하게 됐다. SK케미칼은 자체 기술로 개발, 2009년 CSL에 기술 수출한 앱스틸라는 CSL에서 생산 및 글로벌 임상
SK케미칼의 혈우병치료제가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유럽에서도 시판허가를 획득했다.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AFSTYLA)’가 유럽의약국 (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앱스틸라는 국내에서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 신약으로는 최초로 EU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SK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해 2009년 CSL사에 기술 수출한 앱스틸라는 CSL사에서 생산 및 글로벌 임상, 허가 신청을 진행해왔다. 앱스틸라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해 라이선스 아웃한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가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SK케미칼은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AFSTYL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캐나다 보건당국(Health Cana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해 2009년 CSL 사에 기술이전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한 바이오 신약으로 CSL사에서 생산공정개발, 글로벌 임상 및 허가 신청을 진행해왔다. 지난 5월 국내 기술 기반 바이오 신약으로는 최초
콜레스테롤 배출능력(cholesterol efflux capacity)을 높이는 전략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에서 발표된 AEGIS-Ⅰ 연구에서는 혈장 유래 인체 apoA-Ⅰ의 불용해성 제제인 CSL112의 안전성을 평가했다.연구 주요저자인 듀크의대 C. Michael Gibson 교수는 "CSL112는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에서 HDL 매개 콜레스테롤 공급을 증가시키고 죽상동맥경화성 병변의 감소를 보인 바 있다"며 CLS
국내에서 기술 개발한 바이오신약인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가 유럽 의약품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AFSTYLA)’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인체약품위원회로부터 시판 허가를 권고 받았다고 15일 밝혔다.EMA 인체약품위원회의 허가 권고를 받은 의약품은 통상적으로 1~2개월 후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해 2009년 CSL 사에 기술이전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된 바이오 신약으로 CSL사에서 생산공정개발, 글로벌 임상 및 허가
녹십자가 증가하는 수출물량과 북미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오창공장 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인 ‘PD(Plasma Derivatives)2관’을 완공하고 시생산을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혈액제제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면역이나 지혈 등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고순도로 분획해서 만드는 의약품으로, 백신과 함께 녹십자를 대표하는 사업분야다. 지난 2014년 착공해 현재까지 약 850억원이 투입된 ‘PD2관’의 혈장처리능력은 기존 ‘PD1관’과 동일한 70만ℓ 규모로, 오창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