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1년 기준 국내 6만 여명 환자와 8000억 규모의 처방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이 신약들의 경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난치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는 전통적인 1차 치료제로 메살라진 성분의 5-SAS 경구제와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항염증제 및 면역조절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 또는 중증 환자에게 장 염증 원인 물질 자체를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인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 스텔라라(우스테키주맙), 휴미라(아달리무맙), 레미케이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릴리는 인터루킨(IL)-23 억제제 옴보(성분명 미리키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옴보는 IL-23의 p19 아단위(subunit)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기전으로,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제다.염증성 질환을 유발하는 IL-17A, IL-17F, IL-22를 포함한 효과 사이토카인의 공급원인 T세포 하위집단과 선천성 면역 세포 하위집단의 분화, 확장,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 사이토카인 IL-23을 선택적으로 차단,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정상화한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염증성 장질환(IBD)의 일종인 크론병에 점차 다양한 치료 옵션이 등장하는 가운데, 인터루킨(IL) 억제제 계열 약물들의 크론병 정복 노력이 활발하다. 크론병은 복통, 설사, 발열, 체중 감소 등 전신 염증을 유발하며 심하면 장폐색, 섬유증 및 기타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는 질환이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크론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95억 달러(한화 약 12조원)에 이르며, 2033년에는 약 150억 달러(약 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과거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사용에 국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릴리의 '미리키주맙'이 2건의 임상3상 연구에서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관해 유도 및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 미리키주맙을 투여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12주차에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 비율은 위약군보다 10%p 이상 많았으며, 40주차까지 관해를 유지한 비율도 위약군의 2배에 달했다. 6월 29일 NEJM 온라인판에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리키주맙과 위약의 효과를 비교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대 Geert D'Haens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실렸다. 미리키주맙은 IL-23의 서브 유닛인 p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궤양성대장염(UC) 치료제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현재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치료옵션은 TNF-α계열 3가지 약물과 항인테그린 제제,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인터루킨(IL) 억제제 등이 사용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규옵션 개발에 한창이다.IL 억제제가 새로운 병용요법으로 적응증 확장을 노리는가 하면, IL 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단일클론항체, 선택적 스핑고신-1 계열 신약도 출시 대기 중이다. 후발주자 트렘피어, 벙용요법으로 도전최근 얀센은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대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인터루킨(IL)-23 억제제 중 최초의 크론병 치료제로 등극하며 애브비의 간판 블록버스터인 휴미라(아달리무맙) 공백을 메워가고 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스카이리치를 중등도~중증 성인 활동성 크론병 치료제로 승인했다.스카이리치는 2019년 FDA로부터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성인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됐다.최근 크론병 적응증까지 장착하면서 3개의 적응증을 연달아 획득했다. 기대주 스카이리치, 크론병에서도 '효능 입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터루킨(IL) 억제제 시장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온 노바티스가 밀리는 형국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노바티스 IL-17 억제제 계열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는 시장 1위인 얀센 IL-23 억제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의 매출을 따라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그러나 최근 코센틱스는 시판 후 조사(PMS) 결과에서 새로운 이상반응이 발견, 보건당국이 사용상 주의사항 변경을 추진하면서 경쟁에서 한 발 뒤쳐질 것으로 보인다. 코센틱스, 이상사례 17.8%...중대 이상반응 0.41%최근 식품의약품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선 치료를 위한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에 불이 붙고 있다.IL-17 억제제 계열에서는 애브비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타깃으로 한 경쟁자들이 새로운 임상연구를 들고 뛰어들고 있다.최근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IL-23 억제제 계열 시장도 새로운 항체신약의 등장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판 커지는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중등도~중증 성인 판상 건성 치료를 위한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IL-17 억제제 시장은 노바티스 코센틱스(세쿠기누맙)와 릴리 탈츠(익세키주맙)이 경쟁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선택적 IL-23 억제제 미리키주맙(mirikizumab)이 중등도~중증 건선 치료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미리키주맙의 임상3상인 OASIS-2 결과에 따르면, 미리키주맙은 IL-17 억제제 세쿠키누맙(제품명 코센틱스)과 비교해 치료 52주째 피부개선 효과가 우수했다. 이와 함께 이상반응 발생률도 낮아 안전성도 입증했다.미리키주맙은 IL-23의 서브유닛인 p19와 결합하는 단일클론항체 약물로, 긍정적인 이번 결과에 따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미리키주맙을 승인한다면 미국 중등도~중증 건선 치
[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미리키주맙(제품명 LY3074828, 한국릴리)이 2상임상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고하며 크론병의 새로운 치료제로 바짝 다가섰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대 Geert D' Haens 교수팀이 크론병 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상임상 결과, 미리키주맙이 위약대비 염증 표지를 유의하게 낮췄다.연구에 사용된 염증 표지는 급성 염증의 마커로 알려진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hsCRP)과 장내 점막 염증 수준을 나타내는 분변 칼프로텍틴(fecal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