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시알리스(타다나필) 등 포스포다이에스터레이스5(PDE5) 억제제의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예방 효과를 두고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클리블랜드대학 연구팀이 미국인 건강보험 기록을 분석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를 69%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Nature Aging 12월 6일 온라인에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었다.특히 발기부전 치료제의 약물재창출(repurposing)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그런데 올해 10월 4일 브링검여성병원 Rishi Desa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질소 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가 새로운 적응증을 획득하는 약물재창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주에서 진행된 코호트 내 환자 대조군 연구 결과, 질소 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가 상피성 난소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소 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알렌드론산, 파미드론산, 리세드론산, 졸레드론산 등이 있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여성 환자의 치료제 선택과 난소암 발생 메커니즘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최대 1000만회분 선구매 한다.정부는 23일 코로나19 치료제·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2차 회의를 열고, 그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 및 지원방안 ▲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R&D 지원 강화방안 ▲ 2022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국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원 차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대 1,000만 회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신약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기존 공동연구 범위를 확장해 질병을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을 타깃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발굴하게 된다. JW중외제약은 2018년 신테카바이오의 약물 반응성 예측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바이오마커를 규명하는 연구협력 MOU를 맺은 바 있다. 향후 양사는 질환 특이적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혁신신약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 기획하고, 신테카바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약물재창출이란 약물 재활용 또는 신약 재창출이라고도 불린다.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 또는 임상시험에서 안전하지만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허가받지 못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하는 신약개발 방법 중 하나다. 1. 국내 제약사들도 너도나도 약물재창출2. 글로벌 제약사들의 약물재창출코로나19로 약물재창출이 다시 부각됐지만,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 분야에 많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약물재창출이란 약물 재활용 또는 신약 재창출이라고도 불린다.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 또는 임상시험에서 안전하지만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허가받지 못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하는 신약개발 방법 중 하나다. 1. 국내 제약사들도 너도나도 약물재창출2. 글로벌 제약사들의 약물재창출약물재창출이 눈길을 끄는 것은 경제성 논리 때문이다. 신약을 개발하려면 타깃 발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가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피러스(성분명 부데소니드·살메테롤)'의 세포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억제 효력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세포(in-vitro) 시험을 통해 국내에 가장 널리 분포돼 있는 'COVID-19 GH type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된 인체 폐 상피세포주에서 제피러스에 의한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 감소를 확인했다는 것. 특히, 부데소니드 단일처리 대비 제피러스 처리 시 최대 39%까지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상승한 것이 확인됐으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종근당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이 고위험군 환자에서 표준치료군에 비해 약 2.9배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종근당은 14일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러시아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임상적 지표를 평가한 결과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했음을 강조했다.종근당은 러시아 임상2상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100여명에게 10일간 위약과 나파벨탄을 투약해 조기경보점수(NEWS, National Early Warnin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인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가 약물재창출을 통해 조혈모세포이식술 후 부작용을 막는 약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말초혈액 조혈모세포이식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 결과, 자누비아와 면역억제제 병용요법으로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식 후 100일 전에 GVHD가 발생하면 급성으로 분류된다. GVHD는 동종 수혈이나 골수이식 후 거부반응이 나타나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이를 치료하고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관심을 모았던 네 가지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WHO는 NEJM 12월 2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SOLIDARITY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SOLIDARITY 연구는 지난달 20일 WHO가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를 비권고한 것에 대한 근거가 된 연구다.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평가한 항바이러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종근당이 러시아에서 임상 2상 중인 '나파벨탄'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종근당은 러시아의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 Data Safety Monitoring Board)가 나파벨탄의 임상 2상 시험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중간 평가한 결과, 임상의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종근당은 DSMB의 권고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임상시험을 끝내고 내년 1월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임상결과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의 멕시코 임상 2상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종근당은 멕시코의 국립보건원 중 하나인 코로나19 치료 지정병원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와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키로 했으며,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나파벨탄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는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환자 약 118명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가 고려대의료원과 손잡고 흡입형 천식치료제 '제피러스'를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재창출하기 위해 나선다.휴온스는 지난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의료원 본부회의실에서 고려대의료원산학협력단과 코로나19 및 항바이러스치료제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휴온스는 바이러스 질환 전문 연구 시설 및 연구진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제피러스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기술이전 받은 항바이러스 물질 10여종에 대한 코로나19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 'AI for Biopharma in New Normal'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최신 연구동향과 기술성과를 공유될 예정인 이번 컨퍼런스에는 산학계의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은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러시아 식약처로부터 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종근당은 이번 러시아 임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을 10여일 간 투여하여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빠르면 올 연말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임상에 성공시 국내 및 해외에 긴급승인을 신청해 코로나19 치료제로 보급될 예정이다.나파벨탄 주성분
[매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성분명 플리티뎁신)이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시험에서 렘데시비르에 비해 약 2800배 낮은 농도에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아플리딘은 보령제약이 스페인 파마마와 독점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도입한 제품이다. 보령제약 의뢰로 반복 수행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평가 연구에 따르면 아플리딘은 원숭이 신장세포(Vero Cell) 실험에서 렘데비시브 대비 2400~2800배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메트포르민이 파킨슨병 치료제로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 소규모 후향적 연구에서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파킨슨병 동반 당뇨병 환자는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은 이들보다 운동 또는 비운동기능이 유의하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메트포르민이 잠재적으로 파킨슨병 보호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23~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EAN 2020)에서 공개됐다.파킨슨병과 당뇨병은 염증반응, 신경발생과 같은 병리학적 메커니즘을 공유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초기 단계의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였다. PPI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소화불량, 위궤양, 위식도역류 등에 흔하게 처방되는 약물이다. 오메프라졸은 대표적인 PPI다.그런데 미국 오하이오주 종합암센터 Sagar Sardesai 교수팀이 초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가 수술을 받기 이전 항암화학요법을 할 때 PPI 제제인 오메프라졸을 추가한 연구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가 된 'K-방역'을 좀 더 구체화해 산업적 성장을 위한 창(窓)으로 활용한다. 감염병 대응체계에 있어서 소위 '3+1 육성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감염병 대응 산업 육성 방안을 비롯해 경제동향 및 대응반별 점검·보고, 공공부문 중심 고용충격 대응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이날 정부가 발표한 '3+1' 추진전략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했다.GC녹십자는 코로나19(COVID-19)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5월부터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 연구 중이다.혈장 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 내에 다량 포함된 항체를 활용하는 것으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고 개발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방문은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지난달 24일 복지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