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은 발작적인 기침, 호흡곤란, 천명, 가슴 답답함 등을 주로 호소하는 만성 기도 질환이다. 예전에는 소아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천식 환자의 절반 이상이 사춘기 이후에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성인 천식은 소아 천식보다 증상이 치료는 더디고 폐 기능 감소는 빨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와 함께 성인 천식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사춘기 이후 시작되는 ‘성인 천식’ 증가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에서의 천식 유병률은 3% 정도로 계속 증
최근 '손습진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김문범 교수(부산의대), 류영욱 교수(계명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Thomas Ruzicka 교수(독일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뮌헨 대학)의 강연이 있은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손습진을 포함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 최신 지견아토피 피부염의 Proactive Therapy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eczema)은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 추세이며 주로 소아기에 발생하나 성인이 돼서도 발생한다. 또한 아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네덜란드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중증 천식 환자의 3분의 1이 해로운 양의 경구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구 스테로이드를 하루 500㎍ 이상으로 과도하게 복용하면 당뇨병, 골다공증 및 부신 기능 부전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2일 유럽호흡기학회(ERS 2019)에 발표한 주 저자인 암스테르담대 의료원에서 박사 과정 학생 및 폐병 전문의 Katrien Eger에 따르면 이런 환자 대다수는 생물학적(바이오로직) 치료제를 포함한 다른 천식 약물을 복용해 스테로이드를 피해
아토피성 피부염 및 천식 치료제로 쓰이는 두필루맙(Dupilumab)의 결막염 부작용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랐다.환자 데이터 분석 결과 두필루맙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아토피성 피부염이 개선된 것과 동시에 결막염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Peter A. Lio 박사의 이번 연구는 8월 29일 JAMA dermat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두필루맙은 중등도 또는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에 중요한 치료 옵션이다.연구진은 두필루맙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두필루맙 치료를 받은 환자 142명의 데이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인 두필루맙(Dupilumab)이 중증 천식 환자 치료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조절이 어려운(uncontrolled)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대규모 3상 임상연구에 따르면 두필루맙을 투여한 군은 위약군 대비 폐 기능이 향상되고, 중증 천식 악화율이 줄어들었다. 또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도 줄여 스테로이드 치료제에 의한 부작용 위험에서도 해방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 Mario Castro 교수와 독일 그로스한스도르프 병원 호흡기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번 천식유발 물질을 억제하는 항체를 정맥 또는 피하 주사해 천식을 치료하는 약물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현재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주사용 항체약물은 벤랄리주맙(benralizumab), 메폴리주맙(mepolizumab), 레슬리주맙(reslizumab), 두필루맙(dupilumab),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 등 다양하다.당장은 중증 천식 환자를 겨냥하고 있지만 추후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서서히 적응증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폭넓은 사용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항체약물은 기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두필루맙(dupilumab, 제품명 두픽센트)'을 28일 승인했다.두필루맙은 최초의 아토피피부염 주사제로, 도포용 스테로이드제(topical corticosteroid)로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할 수 없거나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성인 환자에 대해 적응증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은 총 2119명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세 가지 위약 대조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도포용 스테로이드제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이었다
지난해부터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한 신약 개발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에 학계에서는 어떤 혁신적인 신약들이 새로운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한 바 있다. 2016년에 열린 세계 유수의 학술대회에서는 학계가 주목하는 신약의 긍정적인 임상 1·2상 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시험계획을 예고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선심사 또는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신약들이 올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FDA는
호흡기분야 학문을 다루는 유럽호흡기학회(ERS)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신사의 도시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이번 학회에서는 천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ACOS(천식 COPD 중복증후군), 폐동맥고혈압, 폐기종, 수면무호흡증, 폐암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가 대거 발표된다.특히 치료가 어려운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항체 치료제들의 결과가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우선 주목을 끄는 세션은 천식과 COPD 분야의 베스트 앱스트랙인데 여기에는 천식-COPD 중복 중후군으로 알려진 ACOS와 순수 C
올해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5)에서인터루킨(IL)을 타깃으로 한 단일클론항체 제제의 약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기도 했다. IL-4Ra 단일클론 항체인 두필루맙(dupilumab)은 IL-4, IL-13 억제를 타깃으로 한 약물로 ERS 2015에서는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지속성 베타-2 작용제(LABA)로 조절되지 않는 천식 환자에게 추가했을 때 유의한 FEV₁개선과 중증 악화 개선 효과를 보인 연구가 발표됐다.이는 두필루맙의 용량별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다국가 이중맹검 2상b 임상 결과다. 연구에
[NEJM 2014년 7월 10일 온라인판]- 미국 로체스터대학의료원 Lisa A. Beck 교수팀 인터루킨(IL)-4·13에 작용하는 인체 단일클론항체인 두피루맙(dupilumab)이 단독요법과 국소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병용요법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미국 로체스터대학의료원 Lisa A. Beck 교수팀은 국소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칼시뉴린 억제제로 치료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군 대조임상들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단일요법에 대해서는 2개의 4주 치료임상, 1개의 12주
페노타입 연구 주로 중증환자 중심페노타입 관련 연구의 최근 흐름은 특정 가설에 대한 규명보다는 환자군의 분류를 통한 관찰을 진행하는 방향이다.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연구인 미국 SARP(Severe Asthma Registry Program) 연구에서는 가설에 대한 규명이 아니라 FEV₁, 발생 연령에 따라 환자군을 분류하고 이후 나타나는 특징들을 관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SARP 연구에서는 기저 FEV₁ 68% 이상군과 미만군으로 분류하고, 68% 이상군의 최대 FEV₁ 108% 여부에 따라 2차적으로 구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