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정혜경 교수와 서승연 전임의(소화기내과)가 2023 아시아소화관운동학회(ANMA 2023)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정 교수와 서 전임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임상적 표현형에 따른 칼륨-경쟁 산 차단제의 치료 반응 :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가 위식도역류질환의 다양한 임상 아형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확인한 메타분석 연구로, 참신성과 임상적 중요성을 인정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해 7월 1일 출시한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1주년 기념 행사 ‘펙수클루 위크(FEXUCLUE WEEK 2023)’를 국내 의료진 극찬 속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지난 6월 26일~ 7월 2일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 2000여 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의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펙수클루 위크 중 지난달 30일에 열린 웹토크쇼 '펙수클루의 여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26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펙수클루 위크(FEXUCLUE WEEK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GERD) 신약이다.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펙수클루는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가운데 반감기가 9시간으로 가장 길다.대웅제약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삼킴 곤란은 음식물이 구강에서 인두와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보내지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연하 장애라고도 불린다.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과 고통을 주며, 흡인성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서는 상부소화기내시경, 식도조영술,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등이 시행되는데, 검사 결과에는 이상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아 정확한 진단을 위한 노력이 계속돼 왔다.교수팀은 삼킴 곤란이 있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들을 정확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임형석 전임의(소화기내과)가 제10차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대회(APNM 2023)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임 전임의는 '정상인에서 위 배출에 대한 테고프라잔의 영향 평가 예비 연구'를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테고프라잔은 수소-칼륨 ATP가수분해효소에 대한 새로운 선택적 억제제로,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제제와 비교해 위산을 보다 더 강하게 억제하지만, 실제 위 배출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임 전임의는 정상인에서 위약에 비해 테고프라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가 3월 31일~4월 1일까지 제주도에서 제10차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대회(APNM 2023)를 개최했다.APNM은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 공유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술의 간극을 줄이고 차별 없는 의료 서비스의 구현을 목표로 2001년부터 시작된 국제학술대회다. 전 세계 25개국 695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Innovative Journey into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
만성 변비 환자의 치료 현황연자 박선영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2002-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에서 변비 유병률은 26%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데 비해 가벼운 질환으로 인식하기 쉬워 의학적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고령에서 변비를 방치하는 경우 출혈 혹은 천공 같은 합병증으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상적인 관심이 필요하다.2021-2022년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산하 변비연구회에서 분변매복(fecal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반복적으로 극심한 복통을 일으키는데도 진단이 어려운 정중궁인대증후군(Median arcuate ligament syndrome, MALS)을 발병 기전에 따라 보다 직관적인 ‘호두까기복통(nutcracker ganglion abdominal pain syndrome)’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풍렬·김지은 교수(소화기내과), 강미라 교수(건강의학본부) 연구팀이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회장 손정일, 이사장 최석채) 주최로, 롯데호텔 제주에서 제 10차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대회(영문 약칭: APNM2023)가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 방식으로 개최된다.APNM은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 공유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술의 간극을 줄이고 차별 없는 의료 서비스의 구현을 목표로 2001년부터 시작된 국제학술대회이다.약 20개국 500여 명이 참석 예정인 본 대회에서는
국내 위암 발생률 및 검진 현황국립암센터 위암센터에서 국내 위암 검진사업 현황을 정리한 논문(J Korean Med Assoc. 2022)에 따르면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2018년까지 우리나라 연간 전체 암 발생 중 1위에 해당하는 암종이다. 2019년에는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3위의 암종으로 확인됐지만, 발생자수에 큰 변화는 없었다.이에 비해 위암으로 인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999년 10만명당 29.4명으로 1위였지만,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에는 10만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K이노엔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APNM 2022)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최신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강력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윤영훈 교수는 케이캡정 장기복용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유지요법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야간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CYP2C19 유전형별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타 P-CAB 및 PPI 계열 약물과 비교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국내 33개 의료기관에서 내시경을 통해 미란성 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4월 1일~2일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회장 이동호, 이사장 최석채) 주최로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 9차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대회 (영문 약칭: APNM2022)가 개최된다.APNM은 소화기기능성질환 및 운동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 공유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술의 간극을 줄이고 차별 없는 의료 서비스의 구현을 목표로 2001년부터 시작된 국제학술대회이다.약 20개국 500여 명이 참석 예정인 본 대회에서는 ‘Building a networ
최근 전세계적으로, 특히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겨졌던 아시아 지역에서 과민성장증후군(IBS)을 위시한 기능성 장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이제 국내에서도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식생활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고령화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유병률을 급격히 끌어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울산의대 정훈용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한 위장관 기능저하가 소화불량증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첨단화된 사회로 인해 생활방식이 변화하고 사회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에게 주입하는 대변이식이 질병 치료에 활용되면서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을 보관하는 대변은행이 여러 국가에 설립되고 있다. 대변은행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기증받아 연구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최초의 대변은행은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오픈바이옴(Openbiome)'이다. 대변이식 연구와 함께 시술이 안전하고 광범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국가가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대변 기증자에게는 금전적 혜택도 지불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국가가 관리하는 대변은행 설립이 필요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 있는 장내 미생물을 질병을 가진 수여자에게 이식하는 시술인 '대변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특정 질병 환자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건강한 사람의 일반적인 구성과 다르다고 확인되면서 대변이식은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학계에서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대변이식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임상에서는 치료 성공률이 높은 질환에 대변이식을 적용하고 있다.이에 국외 학회들은 성공적인 대변이식을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정혜경 교수(소화기내과)가 위식도역류질환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국내 진료 지침이 개발된 이후 약 8년 만에 나온 개정안이다. 정 교수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지 2021년 11월 호에 ‘위식도 역류질환의 임상 진료지침 서울 컨센서스’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게재했다.정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태정현 교수와 함께 제1저자로 참여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위식도역류질환이 다양한 아형이 존재해 아형을 감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이 제시됐다. 전형적인 위식도역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국내에서도 흔한 질환이다. 식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고령화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유병률과 위험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이에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2020년 기능성 소화불량증 가이드라인을 통해 최신의 근거들을 반영해 진단과 치료전략을 다듬은 바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기능성 소화 불량증을 소화성 궤양, 위장관 악성종양, 위식도 역류질환, 췌담도질환 등 기질적인 질환이 없으면서 위장관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증후군으로 정의했다. 즉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고 동시에 임상현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한국인 등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위식도 역류질환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아주대병원 이광재 교수(소화기내과)와 이대목동병원 정혜경·태정현 교수 등이 한국인을 포함 아시아인에 적합한 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위(胃)의 내용물이 식도나 구강으로 역류하면서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매년 400만 명 이상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하지만 위식도 역류질환과 비슷한 증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안국약품이 변비 치료제인 '폴락스(Forlax)'와 관련해 'Focusing on Forlax, Better Understanding of Laxatives'를 주제로 오는 22일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폴락스의 성분인 마크로골(Macrogol)4000은 전 세계 54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변비 치료제 성분이다. 삼투성 완화제인 마크로골4000 성분은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수분을 저류시켜 부드러운 배변을 유도한다.이번 심포지엄의 발표를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천재영 교수(소화기내과)는 이 같은 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일약품이 한국다케다제약의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연질캡슐(성분명 루비프로스톤)'을 선보이기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1일부터 발매하기 시작했다. 아미티자는 △성인에서 만성 특발성 변비의 치료제 △만성 비암성 통증 성인 환자에서의 마약성 진통제(opioid) 유발성 변비 치료제로서 2019년 5월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았다.단, 디페닐헵탄 마약성진통제(메타돈 등)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유효성은 확립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3월 다케다제약과 국내 독점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