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제간외과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Liver Surgeons; ISLS)가 주최한 ‘2024 국제간외과학회 싱글토픽 심포지엄(2024 International Society of Liver Surgeons Single Topic Symposium; ISLS STS 2024, 조직위원장 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국제간외과학회(ISLS)는 ‘간이식, 간담췌외과의 학문 발전과 기술 증진’을 목적으로 20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 말기 간질환 환자도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덕기·이재근·주동진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멜드(MELD) 점수가 높아 뇌사자 간이식을 주로 받던 중증 말기 간질환 환자가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뇌사자 간이식을 대기하는 것보다 생존율이 3배 가까이 높아진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5.3) 최신 호에 게재됐다.김덕기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난도가 높아 간이식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저빈도 술기 효과가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기홍·이식외과 이재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오른편 간의 앞 및 뒷부분을 활용하는 저빈도 술기로 생체 간이식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과 합병증 등이 일반 간이식 술기를 통한 이식 결과와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의학연구학회지(European Journal of Medical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수술 후 재발률이 낮고 장기 생존율은 높은 간이식은 간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황신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이식학회 제5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년간이다.대한이식학회는 1969년 창립된 이래 장기기증 활성화, 장기이식 시스템 구축 등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현재 간이식·간담도외과, 신·췌장이식외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장기이식 관련 의료진 1,5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황신 교수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 간암, 간질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4만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2005년 국내 최초로 담낭 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1만례, 2018년 2만례, 2021년 3만례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이번 4만례 중 5000례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 수술실적이다.다빈치 SP는 갑상선 절제술, 구강암 절제술 등 좁고 깊은 부위 수술에 주로 활용된다.통증과 흉터를 줄여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다빈치 SP 등 로봇수술기기를 만드는 인튜이티브 서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자궁이식에 성공했다.삼성서울벼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MRKH(Mayer-Rokitansky-Küster-Hauser) 증후군을 가진 35세 여성에게 지난 1월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해 10개월째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안정적으로 이식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 박재범·이교원 이식외과 교수, 박성해 이식외과 임상강사, 오수영·이유영·이동윤·김성은·노준호 산부인과 교수, 임소영 성형외과 교수, 김찬교 영상의학과 교수, 김민제 영상의학과 임상강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의료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병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동력이 필요했습니다. 현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조직화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했습니다."가톨릭대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이하 심뇌혈관병원)이 뇌졸중·심근경색·대동맥질환 등 혈관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정확하게 치료·관리해 체계적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성빈센트병원 내 센터에서 병원으로 승급한 것은 5년 전 개원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심뇌혈관병원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뇌졸중·심근경색·대동맥질환 등 혈관질환에 대한 보다 신속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 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을 열게 됐다.심뇌혈관병원은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혈관센터를 주축으로 운영된다. '당신의 심장과 뇌혈관을 위하여, 우리의 열정과 판단을 바쳐서(For your heart and brain, with our heart and brain)'라는 슬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 최초로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이 지난달 만성 신장질환으로 투병 중이던 50대 여성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이용해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은평성모병원 개원 후 첫 로봇 이식 사례다. 수혜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사구체신염으로 2014년부터 혈액투석을 받아왔으며 같은 시기에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해 9년의 기다림 끝에 신장을 이식받았다.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와의 고사에서 비롯된 말인 지음(知音).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병원에도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의 마음을 읽으며, 힘든 삶의 고비에서 등불로 길을 밝혀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화상, 수부이식, 이식외과 등 힘들고 고된 진료과에서 이들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서 지음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수술이 어려운 복합질환 고령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심뇌혈관병원 대동맥말초혈관센터 박순철·김장용(혈관·이식외과), 천호종(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대동맥류 개복수술력이 있는 70대 대동맥 희귀질환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시술했고, 환자는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20일 밝혔다. 70대 환자는 복부 대동맥류로 수년 전 개복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이전 시술했던 위치와 달리 복강동맥, 상장간막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와의 고사에서 비롯된 말인 지음(知音).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병원에도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의 마음을 읽으며, 힘든 삶의 고비에서 등불로 길을 밝혀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화상, 수부이식, 이식외과 등 힘들고 고된 진료과에서 이들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서 지음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의 고사에서 비롯된 말인 지음(知音).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병원에도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의 마음을 읽으며, 힘든 삶의 고비에서 등불로 길을 밝혀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화상, 수부이식, 이식외과 등 힘들고 고된 진료과에서 이들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서 지음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최규성, 김종만, 유진수 교수(이식외과) 연구팀이 최근 생체 간이식 공여자 복강경 수술(이하 복강경 수술) 10년차를 맞아 미국 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외과 연보(Annals of Surgery, IF=13.787)’에 그동안의 경험을 소개했다. 2013년 첫 수술 이후 2022년까지 복강경 수술로 간을 공여한 환자 636명의 수술 경과를 분석한 결과다. 복강경 수술은 배에 1 ~ 2 cm 크기의 구멍을 4 ~ 5개 만든 뒤, 이를 이용해 수술 기구를 넣어 공여자의 간을 절제하고 절개창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간학회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23'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와 공동 주최한 행사로 '간질환 임상과 연구의 진일보를 위한 도약(A Leap Forward in Liver Research and Clinical Care)'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이한 The Liver Week 2023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29개국에서 608편의 초록(해외초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암병원이 간 질환의 이해를 돕고 최신 치료법을 소개하는 '침묵 속에 병든 간, 명의들과 치료하기'를 최근 출간했다.연세암병원 전문 교수진이 지난해부터 환자와 일반인을 위해 직접 집필하는 연세암병원 건강 총서 3번째 도서다.책에는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이식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11명의 간 질환 전문의들이 간염과 간 경변증 그리고 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의 증상과 진단 그리고 예방에 대해 여려 자료와 관련 사진들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간염에도 종류가 있나요?소화기내과 김범경, 김미나 교수는 국내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근감소증이 신장이식 후 사망률을 최대 2.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현정, 이주한, 허규하 교수 연구팀은 29일 신장이식 환자가 근소감소증을 동반하면 사망률이 근감소증이 없는 환자보다 최대 2.4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이식학회 공식학술지 미국이식저널(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 IF 9.369) 최신호에 실렸다.신장은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장기다. 당뇨병 등에 의해 신장이 망가져 그 기능이 떨어진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신장이식 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진행하면 이식 후 발병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백경란·허경민 교수(감염내과), 삼성창원병원 김시호 교수(감염내과) 및 이식외과·신장내과 공동연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대상포진 예방은 유전자 재조합 사백신이 도입되기 전까지 생백신을 사용했고, 장기이식을 받기 4주 전까지 생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 예방접종은 신장 이식환자에서 적절한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대상포진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지난달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400례를 달성했다.서울성모병원은 신장이식팀이 지난달 말기 신부전을 앓고 있는 67세 환자(혈액형 A형)에게 남편(혈액형 B형)으로부터 신장을 공여받아 이식하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4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09년 5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처음으로 성공한 이후 첫 100례 달성까지 6년이 소요됐다. 그러나 그 이후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일 교원 발령을 실시했다.◇ 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오상호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은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정현수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장 여인석 ▲법의학과장 신경진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김형표 ▲연세의생명연구원 송당암연구센터장 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