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조 장관, 신년사 통해 2024년 의료개혁 의지 드러내
복지부 편성 예산 122조 3779억원…역대 최고 규모, 책임감 느낀다 밝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2024년을 의료개혁 원년으로 삼고 필수·지역의료 체계 확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2024년을 의료개혁 원년으로 삼고 필수·지역의료 체계 확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2024년을 의료개혁 원년으로 삼고 필수·지역의료 체계 확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의료인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인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주요 요지다.

조 장관은 29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2023년 복지부가 약자복지, 필수의료 확충,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보건의료 분야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지원 강화, 저출산·고령화 위기 대응 등을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2024년 편성된 보건복지부 예산은 122조 3779억원으로 역대 최고 규모다. 복지부는 이에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함께 느끼고 있다며, 개혁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24년 △의료인 부족 해결 △의료인 보상체계 마련 △과감한 건강보험 혁신 등을 통해 의료개혁이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 마련 △간병 비용 경감 △마음 돌봄을 위한 심리상담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저출산 심화를 국가 존립 위기로 엄중 인식, 인구위기 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또 고비용·고파급 분야에 대한 R&D 지원 강화 등 바이오 헬스 분야에 담대한 투자를 실시해 보건 안보를 확립하고 신시장을 창출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늘 가까이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러분과 소통해 변화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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