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 발간…연구보고서 형태로 구성
코로나19 발생 전후 소아청소년·고령층 응급의료 이용 주제로 다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의료 현안과 동향을 소개하고, 응급의료 연구결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 이슈브리핑을 지난 19일 첫 발간했다.

이번 창간호는 코로나19(COVID-19) 발생 전후 소아청소년과 고령층의 응급의료 이용을 주제로 발간됐다.

성호경 전문의(예방의학과, 빅데이터전략팀)는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이용’을 주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는 크게 감소했으나 응급실 진료과정의 원활함을 나타내는 지표인 응급실 재실시간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영유아 응급실 진료의 질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지혜 전문의(예방의학과, 응급의료정책연구팀)는 ‘고령층의 응급의료 이용’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령층의 응급실 내원은 감소했으나 사망률이 증가하는 등 응급의료체계의 부차적인 피해로 이어져 응급의료체계가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할 수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응급의료 이슈브리핑은 7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월 1회 발간될 예정이며,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의료통계포털 홈페이지(e-medis.nemc.or.kr)에서 PDF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김성중 센터장은 “응급의료 이슈브리핑을 통해 보건의료 관계자와 국민들에게 응급의료와 관련된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해 응급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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