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30일 제주서 공공병원 경영 정상화 발전 방향 모색
전국 공공병원 관리부장 29명 모여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6월 29일과 30일 메종글래드 제주 아메티스트홀에서 2023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과정을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6월 29일과 30일 메종글래드 제주 아메티스트홀에서 2023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과정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6월 29일과 30일 메종글래드 제주 아메티스트홀에서 2023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각 공공병원에 근무하는 관리부장 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이 경영 및 기획 관리자로서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공공병원 경영 정상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설됐다.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시대의 공공의료 △병원 경영 정상화 방안 △핵심만 콕 집어 전하는 인사노무 이야기 △공공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방안 논의 △Chat GPT 특강 △공공의료 회복 방안 모색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남은경 사회정책국장은 ‘지방자치시대의 공공의료’ 강의에서 지역 간 필수의료 격차 실태를 제시하며, 개선방안으로 지역공공의사 양성, 권역별 공공의대 설립,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서영준 명예교수는 ‘병원 경영 정상화 방안’에서 병원 경쟁력 강화 전략, 총체적 질 관리 전략을 제시하며, 공공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관리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병상이용률 회복 방안, 마케팅 강화 방안, 운영 안정화 방안, 직원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일하는 시민연구소 김종진 소장은 ‘인사노무 관리 방안’을 맡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건의료분야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쟁점의 주요 내용, ESG와 노동의 상관관계, 직장 내 괴롭힘, 감정노동 등을 설명하며 “직장 내 괴롭힘, 감정노동에서 사전예방, 상황 발생 시 대처, 사후 지원 등 조직 내 관리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의 진행 하에 공공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 관리 방안 논의와 Chat GPT 특강이 진행됐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지속적으로 공공병원 경영진 대상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공공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