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7일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당선 업체와 7월 중 계약 후 32개월간 설계 진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말 많고 탈 많던 신축 중앙감염병병원이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NMC)은 7일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컨소시엄 업체다.
당선된 설계도는 국립중앙병원·중앙감염병병원·중앙외상센터 등 각각의 독립된 기능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동선을 분리한 점과, 국가적 위기 시 이를 효율적으로 변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당선된 업체는 7월 중 국립중앙의료원과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32개월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2028년까지 서울시 중구 방산동 70번지 일대 터에 대지면적 4만 2276.70㎡, 건축규모 연면적 18만 4810㎡에 달하는 새 병원(국립중앙병원·중앙감염병병원·중앙외상센터)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 22일 공고 후 4월 4일부터 업체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삼우·해안·정림·나우동인·범건축 등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 설계전문 건축 업계를 포함한 총 7개사가 참여했다.
심사는 7월 6일~7일 진행됐으며, 2일 차 심사와 결과 발표의 전 과정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NMC는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체계 강화, 융복합적 종합 의료·연구 정책 수행 및 감염병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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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기자
sy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