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지역 완결체계 구축 의지 밝혀
"제기된 자녀 의혹들 모두 사실 아니다" 반박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5월 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정 후보자가 필수의료 지역 완결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동네병의원 비대면진료 활성화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정호영 후보자는 26일 인사청문회 대비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 후보자는 그동안 제기됐던 모든 의혹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비한 의료체계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중앙 및 지역 감염병전담병원을 건립하고, 의료인력 양성 및 확충, 상병수당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백신 및 치료제 개발체계를 구축하며, 과학방역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 후보는 필수적인 의료 수요를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지역 완결형 보건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필수의료체계를 육성하고, 취약지 및 만성질환 대상 동네병의원 비대면진료를 활성화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돌봄과 의료가 융합된 수요자 중심의 보건복지체계도 혁신한다.

통합판정을 통한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간 기능을 연계하고, AI-IoT 기반 사회서비스를 혁신할 예정이며, 양질의 사회서비스 산업 발전 및 일자리를 확충한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하고 두툼한 노후소득보장체계를 위한 사회적 합의 달성 방안도 모색한다.
국미연금 재정계산을 통한 국민연금 제도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기초연금 인상, 직역·퇴직연금 등 노후소득보장체계 전반의 통합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 후보자는 아들의 병은 재검증까지 포함해 5명의 의사가 교차 검증했고, 3번의 MRI와 1번의 CT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편·입학 관련 경북대병원 자원봉사는 누구나 신청만 하면 가능했고, 청탁을 할 필요성 자체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실제로 근무를 한 기록부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아들의 논문 역시 제3, 제4 저자가 될 정도의 기여는 충분했다며, 지도교수와 제1 저자가 모두 확인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편·입학의 평가과정에서 부당한 사실이 없다며, 딸의 당초 평가결과는 불합격이었지만, 상위 합격자 중 포기자들로 인해 예비합격 5번으로 추가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공정을 위한 룰과 규칙을 위반한 바 없다"며 "자신들의 노력을 통해 입학했다"며 "어똔 조사가 실시돼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인사청문회에서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설명을 통해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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