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2곳·수지접합 1곳·척추 2곳·산부인과 1곳·안과 1곳·외과 1곳·한방척추 2곳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정부가 제4기 전문병원 2차년도 10개 기관을 지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개 의료기관을 제4기 2차년도(2022년~2024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제4기 전문병원 지정부터는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 전문병원 모집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복지부는 지난 6~7우러 12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지정신청을 받아 환자구성비율, 의료 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 준수 여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해 10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관절(2기관), 수지접합(1기관), 척추(2기관), 산부인과(1기관), 안과(1기관), 외과(1기관), 한방척추(2기관) 관련 병원이 지정됐다.

제4기 2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10개 의료기관은 2022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할 수 있다.

전문병원은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 성과, 의료 질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2022년부터 기존 제4기 1차연도에서 지정된 100개 전문병원과 이번에 추가 지정된 10개 전문병원을 더해 110개 전문병원을 운영하게 된다.

전문병원 지정기준 유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전문병원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병원에 지급되는 건강보험 수가 산정을 중단한다.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전문병원은 대형병원 환자쏠림 완화, 공공의료 역할 수행 등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전문병원ㄴ을 이용한 환자의 만족도와 병원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며 "전문병원의 양적 확대가 필요해 전문병원 지정 기준을 현실화하는 등 보다 많은 전문병원이 지정,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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