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 회장 당선인, 치협 이상훈 회장과 면담
진료권 침해하는 비급여 관리 강제화 저지 연대 협력 다짐

이필수 의협 회장 당선인은 19일 치협 이상훈 회장과 면담을 갖고, 비급여 관리 강제화와 의사면허 취소사유 확대 법안 공동 저지를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 당선인은 19일 치협 이상훈 회장과 면담을 갖고, 비급여 관리 강제화와 의사면허 취소사유 확대 법안 공동 저지를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과 치협이 정부의 비급여 관리 강제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제41대 회장 당선인은 19일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찾아 이상훈 회장과 임원진들과 면감을 갖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문제, 의사면허 취소사유 확대 법안 등 의료계 공통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필수 당선인은 "의협과 치협 모두 비급여 강제관리 문제와 의료인 권한 침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며 "양 단체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의료계 유관단체들이 힘을 합쳐 연대한다면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잘못된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보건의료정책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면담에는 의협에서 이필수 당선인과 김종인 보험이사 내정자가, 치협에서는 이상훈 회장과 마경화 상근부회장, 원용섭 정책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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