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와 GLP1-RA, 심혈관계에 끼치는 영향은?
SGLT2 억제제와 GLP1-RA, 심혈관계에 끼치는 영향은?
  • 주윤지 기자
  • 승인 2019.09.09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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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대회 개최
이탈리아 Stefano Del Prato 교수 발표
심혈관질환 줄일 수 있는 SGLT2 억제제와 GLP1-수용체작용제 차이점 발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6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이탈리아 피사대 Stefano Del Prato 교수가 당뇨병 치료제 중 심혈관질환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는 치료제는 SGLT2 억제제와 GLP1-수용체작용제(GLP1-RA)로, 의료진은 약품들을 처방할 때 두 치료제의 차이점을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이탈리아 피사대 Stefano Del Prato 교수는 SGLT2 및 GLP1-RA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다.
6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이탈리아 피사대 Stefano Del Prato 교수는 SGLT2 및 GLP1-RA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기자

Prato 교수는 "새로운 의약품들이 지난 20년 동안 소개됐고, 대부분의 제2형 당뇨병 환자 집단에서 안전성 및 심혈관계의 이점을 확인하기 위해 CVOT(심혈관 아웃컴 임상시험)을 평가했다"며 "이런 임상시험은 DPP4 억제제의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증거를 제공하고, 주요 유해 심혈관 사건에 대한 위험 감소 측면에서 SGLT2 억제제(SGLT2i) 및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용 가능한 당뇨병 치료제 중 SGLT2i 및 GLP1-RA인 2종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CV 위험을 감소시킬 가능성이있다"면서 "그럼에도 SGLT2i와 GLP1-수용체 작용제의 일부 차이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rato 교수에 따르면 이 2종의 치료제는 ▲심장사에 끼치는 영향 ▲약물 치료로 효과를 얻는시기(mode of action) ▲뇌졸중에 끼치는 영향 ▲신장에 미치는 영향 ▲안전성 프로파일인 5가지 요인 등이 주요 구별점들이라고 설명했다. 

역사상 당뇨병 치료제가 심혈관에 이점을 나타낸 임상시험은 EMPA-REG다. 이 임상시험에서 엠파글로플로진(empagliflozin)는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뿐만 아니라 심장사와 관련된 입원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아울러 CANVAS 프로그램에서 카나글리플로진, DECLARE 임상시험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사용으로 재확인됐다.

반면 심혈관 관련 임상시험에서 GLP1-RA의 효과를 찾지 못했다. 

이 차이점은 최근 제2형 당뇨병의 고혈당증 관리에 대한 ADA 및 EASD의 의견에 언급됐다. 두 기관의 전문가들은 환자의 개별 치료를 선택하는 데 먼저 환자의 심혈관 상태를 평가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Prato 교수는 "환자가 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을 앓는 경우, 메트포르민 치료 실패시 입증된 심혈관 효과가있는 SGLT2i 또는 GLP1-수용체작용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반면, 심부전이 주요 심혈관질환 발현인 경우 SGLT2i가 더 유용하다"고 밝혔다. 

특히 SGLT2i의 효과는 GLP1-수용체작용제보다 유의미하게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Prato 교수는 "약물의 작용 시간의 차이는 심혈관을 보호하는 메커니즘이 두 의약품 간 다르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몇몇 잠재적 가설들이 있지만, SGLT2의 유익한 심혈관 효과는 주요 혈류 역학적 효과에 기인하는 반면, GLP1-수용체작용제는 항동맥경화 작용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SGLT2i의 혈역학적 작용은 신장과 같은 이들 약물의 표적 기관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SGLT2i는 나트륨 이뇨 및 삼투 이뇨를 촉진해 혈장부피수축 및 예압을 감소시켜 혈압 및 동맥경화를 감소해 심부전 환자의 심내막혈류를 개선한다. SGLT2 억제제는 또 신장 기능의 보존과 관련돼 있다. GLP1-수용체작용제에서도 신장 보호 효과가 관찰됐지만 이런 효과는 SGLT2i보다 덜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Prato 교수는 "SGLT2i와 GLP1-수용체작용제는 모두 심혈관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만 두 클래스 간 차이점을 식별할 수 있다"며 "이런 차이점은 안전 프로필에도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SGLT2i는 요로 및 생식기 감염, 혈당 케톤 산증,하지의 사지 골절 및 절단 및 푸니에 괴저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GLP1-수용체작용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과 구토로 남아 있다.

Prato 교수는 "의료진이 이러한 차이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할 수 있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 알고리듬에서 이러한 약리학적 접근법을 더 잘 배치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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