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시 바이오시밀러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변경하더라도 효과와 안전성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바이오시밀러 치료 중인 IBD 환자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인플릭시맙(제품명 : 레미케이드)으로 치료를 변경하더라도 관해율, 내약성 등에서 기존 치료와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치료를 변경하는 것에 따른 효과와 안전성은 이미 여러 근거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바이오시밀러에서 오리지널로의 치료를 변경하는 역스위칭(reverse swit
의사신문 송정훈 기자가 전누리양과 화촉을 밝힌다.▲일시: 2019년 3월 16일(토) 오후 12시 30분▲장소: 라마다서울호텔 2층 신의정원(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410)▲연락처: 02-6202-2000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폐경호르몬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 MHT)으로 폐경 여성의 무릎 골관절염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의대 정재현 교수팀(고대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이 폐경 여성 환자 4766명을 분석한 결과 MHT를 받은 폐경 여성은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과 비교해 무릎 골관절염 위험이 30% 낮았다.연구진은 2009~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 등록된 폐경 여성 환자를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아스피린 복용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악화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 COPD 환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와 비교해 COPD 급성 악화 발생률이 22% 더 낮았으며 삶의 질이 향상됐고, 숨 가쁨 현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의대 Ashraf Fawzy 교수팀은 SPIROMICS 연구에 참여한 COPD 환자 17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66.5세였고, 1초 최대 호기량(FEV1)은 62%였다. 또한 환자의 23%는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아바타셉트(abatacept, 제품명 오렌시아)가 중증 감염에 대해 안전성을 입증했다.미국 하버드의대 Sarah L. chen 교수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생물학적 제제의 중증 감염 위험을 분석한 결과, 아바타셉트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억제제보다 감염 위험이 22% 더 낮았다고 밝혔다.아바타셉트는 자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유전자 CTLA4(Cytotoxic T-lymphocyte antigen 4)의 기능을 강화해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대장내시경 부작용 사례가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올해 초 청주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후 천공으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가 법정 구속됐고, 지난해 11월에 대구에서도 천공으로 70대 환자가 숨졌다.기존에 발표된 연구를 살펴보면 대장내시경 검사는 안전한 시술로 여겨진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대장내시경의 위험성이 평가 절하됐음을 암시하는 연구도 있다.안전하다고 여기지만, 안심하기는 일러최근 문헌 연구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 후 중증 출혈 발생률은 1000명당 0.8명이었고, 장 천공 발생률은 1,0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초음파로 연성 요관내시경의 삽입압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의대 구교철 교수팀(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은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신우 및 요관 결석 제거술시 미세 초음파진동을 이용해 요관 진입집의 삽입압력을 낮추는 방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은 신우 및 요관 결석의 수술법 중 하나다. 그러나 수술에 이용되는 요관 진입집이 성인 요관의 평균 직경에 비해 2~3mm 정도 더 크기 때문에 요관의 팽창과 국소 허혈이 발생할 수 있다.요관 진입집의 효과적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최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이하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가 염증성장질환(IBD)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위암예방을 위해서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복병이 될지 관심이다.지난달 대만 연구진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와 IBD 발생 간에 연관성이 있다는 역학 연구를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중국 연구진도 같은 내용의 전문가 리뷰 논문을 발표해 이슈가 커지는 분위기다. 대만 가오슝 따통병원 Kun-Der Lin 박사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가 50세 이상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국가 대장암 검진을 강조하고 나섰다.학회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 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장암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대장암의 위험성, 주된 증상, 대장암 질환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 팁 등 여러 정보를 설명했다.학회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3위이자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또한 최근 대장암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인 위밴드술(banding operation)의 재수술 위험이 위우회술(gastric bypass) 보다 5배가량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예테보리의대 Stephan Hjorth 교수팀은 비만대사수술 환자 2천명을 26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1월 2일 JAMA Surgery 온라인 판에 실렸다.비만대사수술은 비만 치료를 위한 주요 술기로 자리 잡아 나가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비만대사수술이 건강보험 급여에 포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과 함께 난소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법 개발 임상시험에 나선다.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연구의 책임자로 연세의대 이정윤 교수(산부인과), 공동 연구자로 삼성서울병원 김병기 교수(산부인과)와 서울대병원 김재원 교수(산부인과)가 ‘백금 저항성 재발성 난소암에서 생체표지자 기반 표적 치료에 대한 우산형 연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난소암 환자는 재발 후 몇 차례 항암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이 더 이상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백금저항성 상태가 된다. 이 경우에는 어떠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정부의 보장성 확대로 올해부터 경증과 중증 특발성 폐섬유증(IPF) 환자도 보험 급여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IPF 치료제인 피르페니돈(제품명 피레스파)은 중등도 환자에서만 가능했는데 이번 조치로 경증과 중증까지 대폭 확대된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산하 간질성폐질환(ILD) 연구회가 지속적으로 요청한 성과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보험위원을 맡고 있는 연세의대 박무석 교수(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를 만나 급여 확대 과정과 피르페니돈을 통한 IPF 치료 유용성에 대해 들어봤다.- 현재 I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고령 환자는 고관절 골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65세 이상 환자 40만명 코호트를 분석한 인구 기반 연구 결과 항우울제 치료 환자는 비치료군과 비교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5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우메오의대 Jon Brännström 교수팀의 이 연구는 1월 2일 JAMA Psychiatry 온라인판에 실렸다.연구진은 Sweden's National Board of Health에 등록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65세 이상 환자 총 4
암 질환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홍완기 박사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자택에서 2일(현지시각) 향년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홍완기 박사는 1967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1984년부터 2014년까지 30년 간 세계 최대 암 치료기관인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Anderson Cancer Center)의 연구총괄 부총장을 역임해 두경부 폐암 파트를 이끌었다.홍 박사는 종양내과 분야에서 중재종양학(Translational Cancer Research)을 개척해 암 환자 치유에 새로운 팀 접근방식(team approach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 통풍연구회(회장 송정수)가 ‘한국형 통풍 진료 지침’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통풍연구회 송정수 회장(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1월에 본격적으로 지침 실무위원회를 출범했고, 올해 12월 안에 지침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에 통풍 지침이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송 회장과 연구회 명예회장인 한양의대 전재범 교수(류마티스내과)가 지난 2013년 대한류마티스학회에 통풍 지침을 발표했고, 이어 2016년 대한의사협회지, 2018년 대한내과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돼지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임상에 착수한다.서울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돼지 췌도 이종이식(xenotransplantation)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연구를 관리할 만한 정부 기관이 없어 임상 진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포 치료제에 준해 관리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며 윤곽이 잡혔다.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박정규 단장(서울의대 미생물학 교수)은 "형질전환돼지(유전자를 조작한 돼지)로 면역거부반응을 줄여 생존율을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윤동섭)이 올 한 해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천명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원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연구력 향상과 강남 캠퍼스 조성 사업을 위한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통과, 연구 분야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 인증, 교육 분야에서 의료기산업학과 개설 등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진료, 연구, 교육 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반면 낙후된
골관절염 통증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서 대부분의 약물 치료가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무릎 골관절염 환자 2만 명이 참여한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를 문헌 고찰한 결과 33가지의 약물 치료 중 단 2~3가지 약물만이 통증 경감 효과를 보였다.이탈리아 파도바대 Dario Gregori 교수의 이 연구는 12월 25일 JAMA 온라인 판에 실렸다.연구는 MEDLINE 등 5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총 47건의 연구를 문헌 고찰한 것으로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2만 2037명이 참여했다. 추적 관찰 기간은 최소 1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자궁경부암 재발에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의대 김용배 교수(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팀은 2007년부터 10년간 재발·전이 된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결과 5년 전체 생존율이 66%에 이르는 등 우수한 치료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부인암학회 저널 Gynecologic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일차치료 후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방사선치료는 기존 연구가 많지 않아 실효성 측면에서 논쟁이 있었다. 게다가 골반 방사선치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연세의대 김동욱 교수(생리학교실)가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1년간이다.김동욱 교수는 2006~2012년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 국제줄기세포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한편 올 9월에는 처음으로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 및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공동 주최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