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위해 의약품 사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에게 재처방 및 재조제 등 건강보험과 환자 부담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피해구제급여항목을 신설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위해사고와 같이 고의성이 없고, 사고 발생 예측이 어려운 의약품 안전사고의 경우에는 현행법상 사고수습을 위한 책임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또, 현행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폭행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되지 않는 행동이다.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누가 행했든 법에서 엄격하게 다루는 것이고 사회적으로도 지탄을 받는 것이다.전공의 폭행 사건이 또 발생했다.부산의 한 대학병원 지도전문의의 상습적인 구타와 욕설을 참지 못한 전공의들이 형사 고소를 하면서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가해 교수는 당당했다.'신고하고 싶으면 신고하라'며 전공의들을 압박했고, 그의 지시(?)대로 전공의들은 신고를 했다.이 사건은 앞으로 병원 측의 자체적인 조사와 법정 다툼이 남아있지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시대가 변해도 많이 변했다.", "어느 조직이나 독버섯은 존재한다.", "막무가내로 의료를 배우던 전공의들이 예전보다 보호받을 수 있는 시대에 모두가 적응해야 한다."일선 교수들이 전공의 폭행 사건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 전후로 전공의 교육·수련 환경에 큰 변화가 따랐고, 생각 이상으로 법을 지키려는 교수가 대다수임에도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전공의 폭행 사건이 자칫 '여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특히, 최근 들어 생기는 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공의를 폭행한 가해 교수가 '사진 찍어서 신고 해라', '나는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된다' 등 피해자들에게 오히려 적반하장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예상된다.부산의 한 대학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3명(1·3·4년차)은 지도전문의 A 교수를 폭행과 모욕 등의 혐의로 해운대경찰서에 최근 고소했다.A 교수는 진료실 등에서 전공의를 폭행한 것뿐만 아니라 전공의들이 실수 할 때마다 과도한 벌금을 부과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 A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경찰 조사와 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29일 창립 34주년을 맞아 그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 지속적으로 강화와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발돋움 한다.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됐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대외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계가 건보공단이 과도한 수사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특사경제도가 오히려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사무장병원으로 의심돼 수사를 받는 의료기관들이 가장 우려하는 요소 중 하나인 '조사 장기화에 따른 폐업'을 특사경이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 같은 주장은 지난 25일 여의도 태영-T아트홀에서 '불법개설의료기관 근절 방안 마련 포럼'을 개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김덕수 본부장과 임현정 전문연구위원(변호사)으로부터 나왔다.이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왜 사무장병원의 가장 큰 피해자인 의협과 병협이 건보공단 특사경을 반대하는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병원계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의 명확한 반대 이유를 전달했다.생활적폐 사무장병원을 근절하려는 취지는 좋으나 수사권을 갖겠다는 의지에만 매몰돼 무고한 의료기관에 대한 보호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이 같은 주장은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여의도 태영-T아트홀에서 개최한 '불법개설의료기관 근절 방안 마련 포럼'의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시병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진료실 흉기난동 사건이 재차 발생하면서 의료계의 규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료계는 진료 현장에서 벌어지는 폭력·폭행에 대해 관용 없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A씨는 과거 자신을 수술한 정형외과 의사를 찾아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피해자인 정형외과 의사는 왼손에 상해를 입었고, 범행을 저지하던 다른 의료진도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故 임세원 교수 사고 이후 비슷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인력 관리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보건의료인력의 원활한 수급 및 근무환경 개선, 우수 보건의료인력 양성 등에 필요한 사항을 총망라해 규정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시행됐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내용과 세부적인 절차 등을 마련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안은 2016년 처음 발의된 이후 총 8개의 법률안이 병합·심의됐고, 최근 하위법령까지 모두 완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시설전문가가 아닌 의사와 간호사가 병원의 화재방지시설을 평가하고, 인증해 요양병원의 대형화재를 막지 못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 인증을 위해 위촉한 조사위원 786명 중 시설전문가는 단 7명으로, 의사와 간호사가 화재방지시설 조사 및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3년간 요양병원 인증 1042건 중 시설 전문가가 현장에 조사위원으로 파견된 경우는 단 63건 뿐이었다.나머지 요양병원 97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분쟁조정 개시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상임조정위원 부족 문제는 해결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 김순례 의원은 8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의료사고의 조정·중재를 실질적으로 이끌며 최종 결과를 도출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상임조정위원'의 인력부족이 의료분쟁조정의 질을 떨어트린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상임조정위원이 담당하는 사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임조정위원이 담당하는 사건(조정개시)은 2014년 827건에서 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엘러간이 자사의 거친표면 인공유방을 이식한 환자에 재수술 기한을 없애기로 했다. 또 희귀암 확진 환자에 위자료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는 7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한국엘러간의 보상안에는 증상이 없는 환자가 2년 안에 재수술 할 경우 대체 보형물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 의원은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는 증상이 없는 이식환자의 경우 재수술을 하지 않는 걸 권유하고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내실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는 2014년 12월에 도입·운영되고 있으며,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의약품 부작용에 대해 그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이 의원은 "최근 5년간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총 100만건으로, 이 중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0.04%에 해당하는 424건에 불과하고, 최근 5년간 피해구제 지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4년간 주취자에 의한 응급의료진 폭행이 2.9배나 증가해 안전대책 강구가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응급의료 방해사건은 총 3528건이 발생했으며, 2015년 대비 2018년 폭행사건은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 15일 의료인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본격 시행됐으며,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 최소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 중 강간 등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해 징역형이 내려졌지만, 복지부의 성범죄 의료인에 대한 의료면허 박탈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진료 중 성범죄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인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1명 씩 진료 중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이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준강간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그러나, 이들 모두 의료면허는 그대로 소지하고 있어 자격정지 기간 최대 1년이 지나면 다시 의사로 활동할 수 있는 상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서 NDMA 성분이 검출되면서 회수에 나서자 의료계와 약계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계는 이번 사태의 책임은 식약처에 있다며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비판을 내놓은 반면, 약계는 사태 수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입장을 내고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식약처에 있다고 했다. 지난 16일 식약처가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을 조사한 결과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지 10일 만인 26일 이를 완전히 뒤집는 내용을 발표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모양새다.이전에도 건보공단은 특사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반드시 특사경을 도입하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넘어 사활을 걸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실제 건보공단은 특사경 도입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도입을 반대하는 측을 설득하기 위해 최근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아울러 특사경 추천권을 복지부장관으로 조정하고 수사심의회를 운영해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며 평소보다 한층 낮은 자세를 취했다. 건보공단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무적으로 7일 이내 의료기관 장 혹은 의료인은 사고 내용과 경위를 설명해야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골자로 한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는 의료사고가 발생한 경우 병원측의 과실이 확실하고, 병원이나 의료인이 이를 인정하는 경우에도 피해자에 대한 사고경위 설명에 대해 구체적인 절차가 미흡한 상황이다.이에, 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보건의료기관의 장과 보건의료인이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그 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가족, 연인 등 믿었던 사람으로부터의 폭력을 당한 여성은 정신 장애가 평생을 따라다닐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홍진표 교수, 안지현 임상강사 연구팀(정신건강의학과)은 18세 이상 국내 거주 여성 3160명을 대면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가정,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정신장애 유병률은 국가적 규모로 조사 보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2015년 인구총조사에 따라 전국 23개 지역에서 나이와 교육 수준, 직업, 결혼, 소득에 따라 대표성을 갖춘 18세 이상 여성들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지난해 11월 대한의사협회가 환자단체를 상대로 건 명예훼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환자단체는 판결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의협에 유감을 표명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 단독 설민수 판사는 4일 오전 제315호 법정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올해 1월 10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사건번호: 2019가단 203501손해배상(기)]"에 대해 "의사협회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일체 의사협회가 부담한다"고 선고했다.이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