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폐경호르몬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 MHT)으로 폐경 여성의 무릎 골관절염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의대 정재현 교수팀(고대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이 폐경 여성 환자 4766명을 분석한 결과 MHT를 받은 폐경 여성은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과 비교해 무릎 골관절염 위험이 30% 낮았다.연구진은 2009~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 등록된 폐경 여성 환자를
항체 성분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데노수맙(제품명 프롤리아)을 투여하다 중단하면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성료된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데노수맙 투여 후 중단한 환자에서 드물게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근거를 제시한 연구는 호주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 그룹에서 진행된ABCSG-18 연구와 스위스 로잔느(Lausanne University) 대학병원 골질환센터 진행한 소규모 연구이다.ABCSG-18 연구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최소 5년간 치료받고 있는 호르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는 병원 간호사 업무를 지원하는 간호지원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포너스'는 환자 생체 측정부터 전산입력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 반복적인 병동 간호업무를 병실 내에서 태블릿PC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번에 마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그동안 간호사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혈압, 맥박, 호흡, 혈당 및 체온 등 환자의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매번 수기식 간호기록지에 작성한 후 의료정보시스템(OCS/EMR)에 재차 입력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 같은
현재 저분자량 헤파린(low molecular weight heparin, LMWH)이 암 관련 혈전증의 표준 치료제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LMWH는 주사제의 특성상 환자의 순응도를 떨어트려 치료효과 및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암 관련 혈전증에 대한 경구용 약제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Hokusai-VTE Cancer 연구가 진행됐다.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을 동반한 암 환자 1,050명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경구용 약제인 에독사반이 주사제인 달테파린 대비 VTE 재발 또는 주요 출혈에서 비열등함을 입증했다. Hokusai-VTE Cancer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네덜란드 아카데믹메디컬센터(Academic Medical Center)의 Harry R. Büller 박사와 한국혈전지혈학회 회장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만나 에독사반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 김윤중 교수가 국제파킨슨병-이상운동질학회(The International Parkinson and Movement Disorder Society)에서 한 해에 단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연구자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한다.김 교수의 '2017-2018년도 Best Original Research Article' 선정은 세계 파킨슨병 석학들과 겨뤄 국내 연구자 최초로 국제적으로도 정상의 연구자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김 교수(공동교신저자 한림대학교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최근 열린 유럽의약화학학회(EFMC-ISMC 2018)에 참가, 위식도역류질환 및 위산분비 치료제(JP-1366)에 대한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일약품의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기전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첨단의료기술개발 과제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날 제일약품은 비임상 단계에서 JP-1366의 약효 신속·지속성 및 복약순응도가 기존 약물
하반기 다국적사를 이끌어갈 수장들이 교체되고 있다.올 상반기 한국얀센과 GSK코리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3곳이 외국인 사장 체제에 돌입한데 이어 한국노바티스와 갈더마코리아 역시 외국인 대표를 맞이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와 갈더마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새로운 대표를 맞는다. 한국노바티스는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재판 중인 문학선 대표 후임으로 클라우스 리베(Klaus Ribbe)가 임시대표를 맡아 2년간 한국법인을 이끌었으나 정년퇴임을 이유로 떠나게 됐다.이번에 부임하는 대표는 조쉬 베누고팔(Joshi Venug
성별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준이 달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미국 일리노이대학 Pauline M. Maki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 언어기억검사(verbal memory test)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여성은 성별을 보정한 진단 기준 적용 시 경도인지장애로 분류됐다. 뿐만 아니라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된 남성 역시 성별을 보정한 기준에서 정상군으로 재분류됐다.이 같은 결과는 병리학적 진단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나, 성별을 보정한 언어기억검사가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평가됐다.현재 언어기억검사는 나이, 교육
최근 '항혈소판요법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좌장은 조광덕 교수와 방오영 교수가 맡았고김진권 교수, 김범준 교수, 신동훈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에서 비만과 흡연이 증상이 사라진 상태인 관해(remission)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주요 인자인 것으로 드러났다.RA 환자 1600여명 코호트 분석 결과 항류마티스 치료 후 관해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비만 여성은 2.06배, 흡연 남성은 3.45배 높았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Susan J. Barlett 박사의 이 연구는 지난달 16일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회의(EULAR 2018)에서 발표됐다. 이어 Rheumatic Diseases도 실렸다.Bartlett 박사는 “RA 치료 목적은 염증을 신속하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김영학)은 최근 미국 당뇨병학회(ADA)에 참가해 개발 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HD-6277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현대약품은 지난해 ADA에서 선행물질인 Fasiglifam(TAK-875)에서 나타났던 간독성이 HD-6277에서는 발현되지 않음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ADA에서는 시판 중인 당뇨 약물들과의 효능 비교에서 나타난 우수성 및 2차 실패에 대한 안정적 혈당 조절 능력에 대해 공개했다.현대약품은 HD-6277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이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JP-2266이 지난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비임상시험 완료 및 IND 승인을 목푤 연구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JP-2266은 제일약품 신약연구팀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SGLT1/2 이중저해제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JP-2266은 사노피으 같은 계열 약제 Sotagliflozin보다 전임상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도 적게 나타났다. 경구투약으로 다양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최근 2018 바이오 국제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 SP-8203의 성공 가능성을 알렸다. 신풍제약은 최근 열린 바이오 USA에 감사해 주요 제품 현황을 비롯한 최근 R&D 성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유제만 대표는 회사소개를 통해 최근 완료된 SP-8203의 전기2상 임상시험 결과를 중점 발표했다.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다중기전 세포보호제 SP-8203은 지난달 초 열린 유럽뇌졸중학회 (
국내 제약업계가 CDMO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할 수 있고 신약개발을 위한 역량과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CDMO 사업에 뛰어는 국내사들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최근 들어 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온 바이오사들도 영역 확장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CDMO가 뭐길래?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투입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는 위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18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풍제약은 이날 행사에서 뇌졸중 혁신신약 SP-8203의 임상결과와 연구개발 중인 신약 과제의 성과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내달 6일(현지시간) 발표에 나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SP-8203의 임상 결과를 중점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반적인 기업의 소개와 연구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물, 개발이 완료돼 발매 중인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 개량신약
대한재활의학회(회장 윤태식, 이사장 조강희)가 부산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과 의사 윤리선언'을 발표했다. 학회는 의료 분야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의학발전에 이바지하며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하며, 이를 바탕으로 윤리선언을 했다. 이번에 발표한 윤리선언은 '재활의학과 의사는 생명의 존엄 및 가치를 존중하며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최선의 의료를 제공한다', '재활의학과 의사는 환자의 인격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이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미국 FDA로부터 1% 리도카인 주사제 5mL 앰플에 대해 제네릭 품목허가(ANDA 승인)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휴온스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5mL 앰플 품목에 대해 미국에서 약식 신약 허가신청(ANDA, Abbreviated New Drug Application)을 추진해왔으며, 대조의약품인 Fresenius Kabi USA의 Xylocaine Injection 1%와 생물학적으로 동등함이 입증돼 ANDA승인 획득에 성공했다. 이로써 휴온스는 FDA에서 1% 리도카인주사제 5mL에
에이즈 양성 환자의 결핵 발생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이소니아지드/리파펜틴(isoniazid/ rifapentine)을 한 달만 투여해도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지난달 3월 미국레트로바이러및기회감염학회(CRIO 2018)에서 발표됐다.이전까지는 리파펜틴을 9개월 동안 복용하는 것이 표준이었다는 점에서 치료기간 단축과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CRIO에서 공개된 연구는 BRIEF-TB로 명명된 것으로 전 세계 10개국 3000명의 에이즈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환자는 2012년 5 월부터 2014 년
유한양행은 22일 이정희 사장이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2015년 유한양행 대표이사 취임 이후 기업의 혁신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계승하며 창업 100년사를 앞둔 유한양행의 기업가치를 크게 높여왔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적극적 R&D 투자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 진출 확대와 함께 사회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유한양행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이정희 대표는 제약회사의 미션은 신약개발에
"매년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안전한 담배는 없다"미국 담배제조회사인 R.J 레이놀즈, 필립모리스 등이 주요 일간지와 방송을 통해 담배의 해악을 알리는 광고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고는 11월 26일부터 내년 4월까지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등 미국 50여개의 일간지와 3대 지상파 방송에 등장할 예정이다.보건당국이 아닌 실제 담배를 제조하는 회사가 TV 광고에 등장한 것은 47년 만이다. 광고는 담배로 인해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을 넘어, 담배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