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학술대회에서 12개 항목 담긴 윤리선언 ... 학술대회에서는 재활의료 공급체계 논의

▲ 20-21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조강희 이사장이 의사 윤리선언을 하고 있다.

대한재활의학회(회장 윤태식, 이사장 조강희)가 부산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과 의사 윤리선언'을 발표했다. 

학회는 의료 분야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의학발전에 이바지하며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하며, 이를 바탕으로 윤리선언을 했다. 

이번에 발표한 윤리선언은 '재활의학과 의사는 생명의 존엄 및 가치를 존중하며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최선의 의료를 제공한다', '재활의학과 의사는 환자의 인격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이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등 12가지로 구성돼 있다. 

한편 20~21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과제지향적 보행 훈련, 3D 스캐닝, 모델링 및 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상하지 보조기 제작과정, ABC 허리운동 등이 첫날 진행됐다.

또 "바람직한 우리나라 재활의료 공급체계와 재활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손영래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장,  하마무라 아키노리 일본리하빌리테이션병원시설협회 명예회장, 경희의대 유승돈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강연자들은 "늘어나는 재활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질을 높이며, 나아가 보다 효율적인 재활의료 서비스 공급을 위한 고민들이 정부와 외국의 실정, 의료계의 입장에서 심도있게 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패러렐 심포지엄은 건강인을 위한 운동에 대해 "운동을 통한 근육 키우기", "운동을 통한 체중 줄이기", "쇠약 노인을 위한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김은국 한국체대교수, 이상철 연세의대 교수, 임재영 서울의대 교수가 강의했다. 

21일 둘째날에는 전공의를 위한 워크숍으로 "기본적인 재활의학적 기능평가"라는 주제 하에 삼킴장애 관련 평가 스케일, 통증 평가 스케일, 근골격계 영상검사 스케일, 의식평가 스케일 및 운동과 균형 조절능력 평가도구, 욕창 평가도구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춘계학술대회 우수 포스터 상 연구분야는 "Inter- and intra-rater reliability level of the FEES-Tensilon Test"의 연구로 중앙보훈병원 전현민, "Usability of a folding prototype powered wheelchair"의 연구로 광주보훈병원 최유리님이 수상했다. 증례분야는 "Comparison of Robotic Ankle Prosthesis and Conventional Prosthesis in Below Knee Amputatee"를 보고한 가톨릭의대 장대현 교수가 수상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