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던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도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각 회사마다 수년 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지속성 등 내부 구성원 결속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게 안전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기준 상위권에 포함된 국내사들은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주총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주총 시즌에서는 주요 제약사 대부분 교체보다 연임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국내사들의 경향도 뚜렷해지기 시작했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제약기업 홍보전문위원회는 신임 홍보전문위원장에 신풍제약 최영선 이사를 추대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부위원장에는 한림제약 최천옥 이사와 명문제약 김진호 부장, 총무에는 CJ헬스케어 신승필 부장과 동화약품 유병히 부장 등이 각각 선임됐다. 최영선 위원장 등 집행부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최 위원장은 “급속한 제약환경 변화에 발맞춰 회원사의 소통과 화합, 제약바이오협회와의 긴밀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기능해 제약산업 이미지 제고와 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허를 지켜라 'AZ' vs 특허무효화에 적극 '안국'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은 특허깨기 도전을 받은 다국적사는 아스트라제네카로 나타났다. 반대로 특허무력화에 가장 적극적인 국내 제약사는 안국약품이었다. 허심판원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작년까지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 후 3년간 진행된 심판 통계를 분석했다. 심판원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583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심판 피청구사에 등극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가진 품목을 향한 특허깨기 도전이 많았다는 뜻으로, 존속기간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과 동화약품은 2018년 가송예술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부채 주제 부문'과 '콜라보레이션 부문' 등 2개다. 부채 주제 부문은 부채와 연관된 내용을 주제로 한 시각예술 전 부문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은 부채 장인과 협업 가능한 시각 예술 전 부문에 대한 작품으로 응모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만 40세 이하,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가는 분야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예선 접수는 3월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의 연구개발 및 생산 총괄 담당 원덕권 사장을 영입했다. 안국약품은 5일 신제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 간 소통을 통한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원덕권 사장은 서울대 약대(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대웅제약, 한국얀센, 동화약품 등에서 제품 개발과 라이센싱, 해외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최근까지 삼아제약에서 연구개발·생산 부문 총괄사장을 역임했다. 안국약품은 “이번
동화약품(사장 유광열)의 23호 국산신약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가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동화약품은 2001년 3호 국산신약인 간암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밀리칸으로 제3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자보란테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급성악화 치료제로,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 대비 우수한 향균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복용편의성이 우수하고 글로벌 항생제 시장에서 향후 성장가능성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신약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보란테는 5일
덩치는 커졌는데 알맹이가 없다. 다름 아닌 국내 제약업계의 이야기다. 전반적인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외형적 성장을 보였지만,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되레 감소한 곳이 속출하면서 성장을 위한 동력이 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일부 국내사에서 대형 기술수출을 이뤄내고 있지만, 여전히 필요한 건 자체개발 의약품 비중을 높이기 위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제약사 12곳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잠정 매출액은 8조 1837억원으로, 2016년 올린 7조 6367
동화약품이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조합 복합제 개발에 나선다. 그런데 동화약품이 개발하는 복합제의 시장성을 두고 대학병원과 개원가의 반응은 엇갈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동화약품은 DW6009 단독투여 시 약동학적 특성과 클로피도그렐과 로수바스타틴 병용투여 시 특성을 비교하는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클로피도그렐은 스텐트 시술 등을 받은 환자에게서 죽상동맥경화증 개선 및 혈전색전증 위험 등을 감소시키는데 사용되는 약물이다. 함께 사용되는 로수바스타틴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대표적
동화약품(사장 유광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6년 A등급 이후 연이어 이룬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화약품은 2007년 CP를 첫 도입하고 2015년 공정거래 전담부서인 감사/CP팀을 CEO 직속으로 신설,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자율준수 분과위원회 및 CP 전문위원회에도 적극 참여, 제약산업 전반의 CP 구축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전 임직원
동화약품(대표이사 이설)은 1일 제15대 사장으로 유광열 씨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은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멤피스 주립대에서 MBA를 수료했다. 이후 질레트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 월마트코리아 머천다이징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서 영업, 마케팅, 고객개발, 상품구매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제약산업과는 2006년부터 연을 맺었다.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 및 일본 대표, DKSH코리아 헬스케어 대표에 이어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 영업총괄 사장을 지냈다. 동화약품은 유 신임 사장이 32년 동안 다양한 사업분야에
동화약품(대표이사 이설)은 2017년 판매된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김흥권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기금은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식수 공급시설 건립과 위생 교육 활동에 쓰이며, 총 3개 마을 7500여 명 주민들이 수혜를 받을 예정이다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고 매진하려는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러나 회사를 이끌어 나갈 대표를 물색 중인 곳도 있어 이들의 수장이 누가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3년 취임한 리즈 채트윈 대표가 지난 10월 호주·뉴질랜드 사업부 대표로 발령받아 한국을 떠난 이후 대표 대행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당초 본사 출신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의 급여등재가 녹록치 않았던 점을 감안해 국내 사정에 밝은 한국인 대표를 채용하는 것으로 변
동화약품 손지훈 대표이사의 공백을 이설 인사실·홍보실 임원이 채운다. 동화약품은 2일 이설 동화약품 인사실·홍보실 임원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휴젤로 자리를 옮긴 손지훈 전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발생한 대표이사 공백을 내부 승진으로 메운 것이다.이설 신임 대표이사는 윤도준 회장과 대표이사직을 공동으로 맡게 된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지엠 인재관리시스템 부장출신으로, 현재 동화약품 인사실·홍보실 임원을 맡고 있다.
국내 최초의 브랜드이자 올해 120살을 맞은 동화약품의 활명수가 최신 트렌드를 입고 변신을 거듭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화약품 활명수는 1897년 9월 궁중비방에 서양 의학을 접목해 개발된 대한민국 최초 국산약이자 최장수 의약품이다. 살릴 활(活), 생명 명(命), 물 수(水)라는 이름 그대로 활명수는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개발 당시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졌다. 활명수는 현재 출시 120주년이 지났지만 탁월한 약효와 시대 트렌드에 맞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원
동화약품 손지훈 사장이 휴젤에 새 둥지를 튼다. 휴젤은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8년 1월 2일자로 동화약품 손지훈 사장을 공동대표집행임원(공동대표)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쳤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 BMS 미국 본사 근무를 시작으로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를 거쳐 박스터코리아 대표이사와 동화약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휴젤 측은 손 공동대표가 제약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국내외 제약사를 거치며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탁월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최근 전국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동화 더마톨로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트린직 아이비 스팟 세롬 출시를 앞두고 가려움증 약물 치료를 보조할 수 있는 크라이오심-1(Cryosim-1)을 주제로 개최했다.이날 크라이오심-1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UC버클리 에드워드 티 웨이 명예교수는 크라이오심-1은 인트린직 아이비 스팟 세럼의 핵심 성분으로, 피부 온도 변화를 유발하지 않되, 차가운 감각을 느끼게 해 빠른 시간 안에 가려움 충동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에드워트 티 웨이 교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2017 우리사주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동화약품은 1976년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한 이래 현재 전체 직원 중 약 85%에 해당하는 직원이 우리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주식의 약 4.6%를 우리사주로서 운용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5년과 2017년 우리사주조합 활성화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자기주식 총 10만 600주를 무상출현해 조합원들에게 배분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동화약품은 노사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리사주조합은 설립한 이래 무상출현을 통해 조합원의 우리사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측은 최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학술교류 및 연구개발 강화 취지의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상호 간에 풍부한 연구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의료 및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와 상호 발전에 기어코자 체결됐다. 양 측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연세의대가 보유한 기술자산을 활용하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상호 전문 인력의 인적 교류와 함께 재학 중인 학생들이 동화약품에서 인턴십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인산염) 제네릭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타미플루 제네릭 시장에 뛰어든 국내 제약사들은 최근 들어 현탁용 분말 제형을 출시하며 ‘영유아’를 타깃으로 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염변경 개량신약 한미플루를 출시하며 30mg, 45mg, 75mg, 현탁용분말 60ml 등 총 4가지 라인업을 갖춘 바 있다. 특히 현탁용분말 제형 출시를 통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국내사들도 타미플루 제네릭 제형 가운데 캡슐에
'렉사프로(성분 에스시탈로프람)'의 공동판매를 진행 중인 룬드벡과 제일약품의 파트너 관계가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룬드벡은 렉사프로 단독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행보가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룬드벡은 제일약품과 렉사프로의 공동판매 계약기간 종료를 앞두고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만료 후 렉사프로는 룬드벡 단독판매로 전환할 것으로 전해진다. 렉사프로는 에스시탈로프람 성분의 약으로 주요 우울장애, 공황장애, 불안장애, 강박장애 등에 쓰이는 SSRI 계열 대표적 정신신경용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