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생제 시장 성장 가능성 인정...밀리칸 이어 두 번째 수상

동화약품은 자사의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가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에서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화약품(사장 유광열)의 23호 국산신약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가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동화약품은 2001년 3호 국산신약인 간암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밀리칸으로 제3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자보란테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급성악화 치료제로,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 대비 우수한 향균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복용편의성이 우수하고 글로벌 항생제 시장에서 향후 성장가능성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신약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보란테는 5일 이내의 약물 투여 기간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발휘, 2015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보건신기술(NET)로 선정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역사회획득성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IND 허가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2007년 미국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스에 자보란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 중국 등에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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