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생제 시장 성장 가능성 인정...밀리칸 이어 두 번째 수상
동화약품(사장 유광열)의 23호 국산신약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가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동화약품은 2001년 3호 국산신약인 간암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밀리칸으로 제3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자보란테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급성악화 치료제로,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 대비 우수한 향균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복용편의성이 우수하고 글로벌 항생제 시장에서 향후 성장가능성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신약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보란테는 5일 이내의 약물 투여 기간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발휘, 2015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보건신기술(NET)로 선정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역사회획득성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IND 허가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2007년 미국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스에 자보란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 중국 등에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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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