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급여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일 '2019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한 후 이같이 밝혔다.약평위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듀피젠트프리필드주 300밀리그램'의 적정성을 인정하고 통과시켰다.듀피젠트는 2018년 3월 국내 시판 허가 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 사이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크게 주목받았으나 고가인 탓에 접근성이 낮았다.이에 환자들이 직접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인의 난치병이라 불리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 제약사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스테로이드제제, 칼시뉴린 저해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제제는 피부면역 악화에 따라 장기간 치료가 어렵고 칼시뉴린 저해제는 영유아 발암 문제로 사용이 제한적이다. 이런 가운데 신약으로는 생물학적 제제 중 사노피의 듀피젠트(두필루맙)이 유일한 옵션인 상황이고, JAK 저해제 계열인 일라이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는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을 넘어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유래물질 RHT-3201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개발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 건조한 물질이다. 이번 특허는 RHT-3201의 제조방법 및 제조물, RHT-3201을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용도 등에 관한 것이다. 일동제약은 기존 취득한 한국, 유럽, 러시아, 일본 특허에 이어 미국 특허를 취득하면서 상용화 및 관련 사업 추진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고 설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유래물질 RHT-3201에 대한 유럽, 러시아,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일동제약은 2016년 RHT-3201의 제조방법 및 제조물, RHT-3201을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 용도 등에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개발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건조한 물질이다. 일동제약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주대병원 이수영 교수(소아청소년과)팀과 함께 아토피피부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보사 사태로 악재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았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바이오벤처와의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기술수출 잭팟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 1년새 4건 기술수출...외자사 CSO 오명 벗어그동안 연구개발 없이 글로벌 제약사 제품을 도입해 팔아 외형을 키워왔던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 CSO'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하지만 1년 사이 유한양행은 R&D와 오픈이노베이션 전문 제약사로 환골탈태했다. 1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 레오파마와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레오파마는 외부 파트너들이 후보물질을 무료로 테스트하고 평가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인 ‘개방형 이노베이션 플랫폼’과 초기 단계의 R&D 과제를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전환시켜주는 ‘LEO Science & Tech Hub’ 등을 선보였다.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 소개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레오파마와 4억 200만달러(한화 4800억원) 규모의 아토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우유는 알레르기 쇼크로 불리는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영유아의 우유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기존 알레르기 항체검사를 통해 예측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와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식품알레르기 아토피피부염 연구팀은 '한국의 영유아 아나필락시스 현황 다기관 후향적 사례 연구(Infantile Anaphylaxis in Korea: a Multicenter Retrospective Case Study)'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세먼지에 계속 노출되면 피부 진피층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라매병원 조소연 교수(피부과)팀이 미세먼지가 장벽이 손상된 피부를 통해 진피층 안으로 침투해 염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조 교수팀은 겨울철 서울 시내에서 입자 크기 10㎛ 이하의 미세먼지를 모아 진행한 실험실 및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우선 실험실 실험에서, 미세먼지를 배양된 인체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 처리했을 때 용량에 비례해 세포독성이 나타나 피부염증 발생이 증가했으며,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종이 발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는 연구개발(R&D) 역량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기술수출과 대형 인수합병(M&A)이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특히 성장을 거듭하는 중소제약사들은 저들만의 오픈이노베이션 특화 전략을 찾아 동력으로 삼고 있었다. 외형 키운 국내사, 1조원 매출 4곳 이상 25일 현재까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잠정실적을 공개한 국내 제약기업 중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곳은 4곳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전임상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이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과 First-in-Class 약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술로 선정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JW1601은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제품과 달리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5조원의 기술수출 성과를 일궈냈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올해도 신약 개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특히 정부가 2013년부터 지정하고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행보가 눈에 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혁신형 제약기업 47곳 가운데 정보공개에 동의한 43곳의 올해 신약 R&D 투자액은 총 1조 7617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투자액 1조 4315억원보다 23.1% 증가한 수치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R&D 파이프라인은 '항암'이라는 세계적 추세와 궤를 같이 한다. 실제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공공병원 최초로 종합의학 학술지 'JCMR(Journal of Comprehensive Medical Research)'를 발간했다.JCMR은 서울의료원 의학연구소에서 연 1회 발행하며 기초의학, 임상의학, 보건환경 및 보건의료정책 등을 연구해 국내외 공공보건연구 및 임상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창간호에서는 ▲ 뇌졸중 환자에서 규칙적인 외래방문과 관련된 요인 ▲ Amyloid Imaging Taskforce(AIT) 기준에 따른 Amyloid PET 시행의 임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지난 2017년 많은 피부과 의사의 지지를 얻어 취임한 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중앙대병원 피부과 주임교수)은 지난 한해 동안의 성과로 국제학술대회 추진과 학술진흥사업을 꼽았다. 특히 추계학술대회의 국제학회 전환으로 피부과 학문의 국제 위상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는 피부과 의사들 인식 개선 및 치료제 인식에 좀 더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또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최근 근거 없이 효과가 있다고 광고되고 있는 미용 보조기와 화장품에 대한 성명도 경고했다. -학회 회장 임기가 반환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아토피피부염에 새로운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태윤(교신저자)·서울대학교 수의대 강경선·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분자유전학 김연수 교수팀은 아토피피부염을 유도한 동물(쥐)에 항산화효소 SOD3(Superoxide dismutase 3)가 도입된 중간엽 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피부 두께와 염증반응이 효과적으로 감소되는 등 아토피피부염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면역학적 이상소견이 모두 억제되는 효과를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팀은 면역조절 T세포 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이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한 혁신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임상시험이 본격 전개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JW16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임상 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에서 총 88명의 건강한 한국인과 코카시안(백인)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을 비롯해 약물의 효과, 생체 반응 등을 평가한다.JW1601은 지난 8월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에서 총 4억 200만 달러(한화 약 4
바이러스와 세균. 그동안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진 것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들에 대한 편견이 깨지고 있다. 이제는 질병을 고치는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다국적 기업에서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뒤따르는 모양새다. 특히 암, 아토피피부염 등 난치질환에 이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어 향후 개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체에 바이러스나 세균을 주입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은 암 환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질병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보고가 나
피부과 의사 및 교수들로 구성된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회장 박영립 교수)가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아토피피부염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환우와 가족은 물론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캠페인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편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와 공감도를 높여, 환우들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했다.아토피피부염 환우들은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비롯해 전염질환으로 오인하는 편견으로 대인기피증과 우울
새로운 치료 옵션을 원하는 니즈는 항상 존재한다. 환자에 따라 충분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거나 여러 환경 요인에 따라 질환이 재발하기도 하고, 삶의 질 개선이 목표이기도 한 이유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와 이상반응을 개선한 약물을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임상현장에서 제약없이 사용하기는 더욱 힘들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년 만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약제들을 살펴봤다. # 7년 만에 급여 적용…소포림프종에 사용되는 'BR요법' 작년 소포림프종(여포형 림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인 두필루맙(Dupilumab)이 중증 천식 환자 치료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조절이 어려운(uncontrolled)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대규모 3상 임상연구에 따르면 두필루맙을 투여한 군은 위약군 대비 폐 기능이 향상되고, 중증 천식 악화율이 줄어들었다. 또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도 줄여 스테로이드 치료제에 의한 부작용 위험에서도 해방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 Mario Castro 교수와 독일 그로스한스도르프 병원 호흡기
"듀피젠트(성분 두필루맙)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52주간 장기처방 동안 내약성이 입증됐고 투여중단 이유가 될만한 부작용이 없었다. 다만, 52주 후 투약을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중앙대병원 피부과)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한 최초의 표적 생물학적치료제 듀피젠트에 대해 내약성에 대한 언멧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약이라며 이 같이 평가했다.서 회장은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적인 전신 면역 질환으로, 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