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3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5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48년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근로자와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을 지원하며 복지증진에 기여한 가톨릭근로자회관(대표 이관홍 신부)이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의료봉사상은 지난 22년간 베트남의 호찌민 인근 농촌 지역에서 소외된 주민의 질병치료와 고엽제 피해 장애 아동의 재활 등에 헌신한 롱안 세계로병원 우석정 원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의 지지부진한 약가협상으로 인해 예상되는 환자의 치료공백이 메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코셀루고는 2년 만에 현재 건강보험 급여 진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에 돌입한 상태다.그러나 약가협상 기한이 기존 30일에서 60일로 변경되면서 치료 공백이 예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인권위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인권위 "접수된 진정서, 성실히 조사하겠다"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을 주식회사는 17일 진행된 2023 미국암학회-대한암학회 공동 컨퍼런스에 참가해 고체염색기술(hydrogel-stamping)을 이용한 H&E 염색법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포스터를 발표했다. 노을이 미세종양환경분석 및 Digital Pathology 분야로 비즈니스 확장하기 위한 핵심이 되는 기반 기술 성과로,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Bioengineering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연구는 노을만의 원천기술인 고체염색기술을 활용해 세포 구조 및 조직 형태 관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매년 4000건 이상의 암, 장기이식, 부인과 질환 등 다양한 중증질환에 고난도 로봇수술을 적용해온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로봇수술 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사로부터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인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에피센터는 로봇수술 기기 조작숙련도 및 누적 수술 건수 등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병원에 지정되며,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서울아산병원은 부인암·부인과 질환·직장암 등 대장암 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중환자재활학회가 중환자의 퇴원 이후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돕고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학회가 개발한 ICU 다이어리 앱 '중환자실알리미'는 억압적이고 통제적인 중환자실 환경에서 벗어나 중환자실에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소통해 기록을 남길 수 있다.양방향 소통을 통해 중환자의 신체적·인지적·정신적 문제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퇴원 이후에도 온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으로 소모되는 의료비용을 줄이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이 학회 목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이 최근 인천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 MICE대상 시상식에서 운영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운영 부문)은 지난 한 해 동안 행사 운영 방식 및 내용에 있어서 혁신성·참신성·환경사회문화 측면의 지속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 참가자 규모가 큰 행사를 운영한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재단은 '제28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TCTAP 2023)'를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는 심장혈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소화기내과에서 발생하는 진단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정의와 원인 분석을 토대로 예방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 의료분쟁 소송이 자주 발생하는 내시경 시술 시 환자와의 의사소통 필요성이 강조됐다.서울아산병원 이재호 교수(응급의학과, 대한환자안전학회 회장)는 1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3(이하 KDDW)에서 이러한 내용을 강조했다. 진단 오류는 ▲의도치 않게 지연되거나, 잘못되거나, 놓친 진단 ▲진단 프로세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기침이 지속될 때 비염 치료제인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흔히 사용되는데, 기침 치료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이지향 교수팀이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만성 기침 환자 49명을 2세대 항히스타민제 혹은 위약 복용 두 집단으로 나눠 2주 동안 치료 후 약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침 증상이 두 집단 모두 완화됐지만 호전 정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레르기 비염이 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임상 현장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16일부터 18일까지 그랜드 워크힐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인 제7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3’(KDDW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림푸스한국은 이번 KDDW 기간에 부스 참여를 통해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과 처치구 제품 ‘볼틱캐치브이 결석 제거 바스켓(VorticCatchV Stone Retrieval Basket)’을 선보인다.지난달 출시된 이비스 엑스원은 위, 대장, 식도 등의 소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의료진 개발 로봇을 이용한 협심증 환자 심장 스텐트 시술 치료가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김태오 교수팀은 협심증을 앓고 있던 지 씨(50세, 남)를 로봇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로 안전하게 치료했다고 최근 밝혔다.로봇을 이용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은 지 씨는 합병증 없이 시술 후 하루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이번 시술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외국산에 의존하던 로봇 시장에서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국산 관상동맥중재술 1호 로봇을 이용한 시술인 만큼 더욱 의미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11일 메디힐홀에서 ‘CAR-T 항암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9월 개소한 CAR-T 항암치료센터를 기념해 개최됐으며, 100여 명의 의료진과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참가했다.첫 세션에는 CAR-T 치료의 최신 경향이 소개됐다. 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와 서울대병원 변자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혜리 교수 등이 발표를 진행, 최신 지견을 나눴다.두 번째 세션에는 CAR-T 센터 준비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CAR-T 세포처리를 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금) 오후 12시부터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소아 기도질환 및 기관절개술을 받은 환아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주제와 진료실에서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에 대해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소아의 기관절개관술은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발생하는 기도 및 호흡기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다.기관절개관을 제거하는 발관 과정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10일 새롬교육관 대강당서 제2회 연구중심병원 R&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R&D 페어는 연구중심병원 R&D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신약과 인공지능, 정밀 의료기기와 의료데이터 분야 연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R&D 페어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고려대의료원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고려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이규도 부단장,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병원 및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총 3개의 세션과 Open Lab Sma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호텔롯데와 9일 오후 시그니엘 서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 ▲외국인환자에게 세계적 수준 의료서비스 제공 ▲콘텐츠 공동 제작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역량 강화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은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박수성 기획조정실장, 임종진 관리부원장과 호텔롯데 김태홍 대표이사, 김상민 국내호텔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환자 대상 맞춤형 건강정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유방암 수술 후유증인 림프부종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성형외과 서현석 교수, 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 연구팀은 동물 실험 연구를 통해 림프액의 정상적인 순환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림프 동역학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유방암 수술 시에는 혹시 모를 전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암과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절제한다. 림프절을 절제하면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수술 후 후유증으로 팔이 붓는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우리 몸 전체에 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간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간수치가 아니라 바이러스 수치에 근거해 B형간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간암은 국내 중년 암 사망률 1위로, 발생 원인 70%는 만성 B형간염이다. 현재 B형간염 약제는 간암 위험을 절반으로 낮춰주지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간수치가 크게 상승했을 때로 제한돼 있어 국내 환자 중 약 18%만 치료받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 최원묵 교수팀은 만성 B형간염 성인 환자 9709명을 대상으로 간암 발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산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하고,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정부는 내년부터 '중앙심뇌혈관관리센터(이하 중앙센터)'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네트워크 사업)'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중앙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등을 전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곳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기준에 충족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네트워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달 20~24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BRAF ClassⅡ/Ⅲ 변이 환자군에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 투여 시 항종양 효과에 대한 임상 1b상 연구(HM-RAFI-103)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ESMO는 유럽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암 관련 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이번 연구 결과는 총 133명의 RAS/RAF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여러 고형암 환자 중 BRAF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심장 의학자들에게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8회 COMPLEX PCI 2023(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가 11월 23~24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온라인으로 하이브리드 개최된다.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대표적 국제학술회의인 'COMPLEX PCI'는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 세계 석학들이 직접 강연과 시술을 진행하며 젊은 의학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기초지식을 다시 한 번 쌓을 수 있게 하는 전문가 양성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에서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저술한 연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열종양학 전문 국제 학술지인 '국제온열치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에 발표된 전 세계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관련 논문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2년까지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2602명의 연구자들 중 백정환 교수가 가장 많은 102건의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