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6일 메디힐 홀에서 최근 완공된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준공 및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기념식은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장일태 고려대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뤄졌다.김재호 이사장은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이 추구하는 미래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미래 의료기관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03년 의사 2명으로 시작한 연세사랑병원이 개원 20년 만에 근골격계 연구중심병원으로 한국 의료를 선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제시했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은 6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축 확장 이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 2003년 부천시 역곡에서 의사 2명으로 시작한 연세사랑병원이 20년만에 의사 26명, 직원 300명이 근무하는 179병상 병원으로 성장했다.고용곤 병원장은 "연세사랑병원의 핵심은 연구"라며 "지난 2007년부터 연세사랑병원 부속 연구소를 설립해 정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은 2~3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3 Korean Stroke Network(이하 KSN,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에서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현재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뇌졸중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전개하며, 응급혈관시술까지 가능한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진행하고자 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연골 단면적으로 무릎연골연화증을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저등급성 무릎연골연화증 환자에서 슬개연골 단면적 평가해 질환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했다.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뼈의 관절 연골이 여러 원인으로 연화돼 약해지거나 손상을 입은 상태로, 젊은 여성에서 많이 발병한다. 부종이 있는 저등급 단계를 시작으로 고등급으로 진행되면 연골 전체에 균열이 가고 손상이 생긴다. 연구팀은 무릎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무릎연골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캐논메디칼시스템즈 유럽이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소아의 날(Pediatric Day)을 개최한다.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소아과 전문의가 이끄는 이번 글로벌 웨비나는 총 5회에 걸쳐 라이브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모든 영상 기법 전반에 걸쳐 소아 영상의 핵심적인 가치와 요소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세계 최고의 소아과 전문의 17명이 소아 영상에 있어 일반적인 영상 권장사항부터 심장, 신경과 같은 세부 전문 분야의 진단 및 치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아를 위한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유방 검진의 최신 트랜드를 제시하고 건설적인 학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유방영상의학 심포지엄 ‘2023 Siemens Healthineers Breast Symposium’을 개최했다.지난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민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약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된 오프닝 세션은 광각 유방단층촬영술을 주제로 유이치 마치다 도쿄의과치과대학 교수가 유방 단층의 해상도를 최대한 높여 우수한 3D 영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가 '디지털 변혁으로 미래 의료혁신 선도'를 주제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2014년 K-HOSPITAL FAIR로 출발해 2018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개최해오며, 미래 의료 청사진을 제시한 국내 최대 병원 및 헬스테크 전문 박람회다.올해 10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세가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확실한 무기가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HCC) 2차 치료옵션에 '암 백신'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현재 간세포암 1차 치료에는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렌비마(렌바티닙), 스티바가(레고라티닙),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 등이 사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이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2차 치료옵션은 마뜩치 않은 상황이다. 효능과 비용 면에서 입증된 전략이 없는 게 문제다. 암 백신+키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창립 10년을 맞은 가운데, 향후 10년 뒤 2033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루닛은 24일 창립 10주년 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담은 비전 2030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서범석 대표는 기존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솔루션 개발사업에 이어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사업까지 새롭게 진출한다고 밝혔다.루닛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플랫폼 개발사업에 진출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감마나이프센터 신경외과 이정일 교수팀이 지난 8월 11일,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20,000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고(高)에너지의 방사선을 뇌병변에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두개골 절개없이 외과적 수술과 같은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정교한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다양한 신경계 질환(각종 원발성 및 전이성 뇌종양, 뇌동정맥기형 등의 뇌혈관질환, 삼차신경통, 손떨림, 뇌전증 등)에 이용되고 있다.지난 2001년 12월,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첫 시행’ 후 201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우울제 치료에 반응하는 우울증 청소년은 위축된 신경 세포가 회복되고 편안한 뇌의 상태가 유지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청소년의 우울증 치료에는 항우울제가 널리 사용되며, 특히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보이는 청소년의 1차 약물 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처방된다.다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단일 제제로서 관해율이 55%, 인지 행동 요법 등의 다른 치료와의 병행 시 관해율이 60%로, 청소년 우울증의 치료 효능을 더욱 향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1일 서울백병원이 진료를 종료할 예정인 가운데, 백병원이 수도권과 부산지역으로 이원화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지역별 특성과 환자 개인의 요구에 맞춘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백병원인 상계백병원과 일산백병원, 부산지역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으로 이원화해 적극적인 투자를 실현할 방침이다.그리고,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미래의료를 선도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백병원으로 재도약할 계획이다.수도권 백병원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팀이 뇌동맥류의 발병 위험도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 25일(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가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으로, 부푼 혈관이 터지게 되면 치명적인 지주막하출혈을 일으켜 30~50% 확률로 사망에 이르게 해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이러한 뇌동맥류는 뇌혈관 조영술, MRI 등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환자가 체감하는 증상이 없어 진단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이에 지난 2020년 김택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규모는 15조 7374억원을 기록하면서 2021년 대비 2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산 의료기기 생산실적에서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이 가장 많이 생산됐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22년 의료기기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기기 산업통계 현황과 협회 주요성과를 수록한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2023년 연감은 2022년 의료기기 시장분석, 산업총괄현황 등 총 7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별도로 2022년 협의회 주요활동 및 사업성과, 정부·유관기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소아 및 청소년기의 슬개골 불안정성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성인은 경골결절(정강이뼈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과 활차구 사이(TT-TG) 및 경골결절과 후방십자인대 사이(TT-PCL) 거리를 측정해 TT-TG 거리 20mm 또는 TT-PCL 거리 24mm을 기준으로, 이보다 큰 경우 심각한 불균형이 있다고 판단하고, 슬개골을 제자리에 되돌려놓는 ‘원위부 재정렬 수술’을 한다.분당서울대병원 성기혁 교수 연구팀(1저자: 정형외과 박세진 전공의)은 20세 이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보청기에도 효과가 없는 고도 난청 환자들은 달팽이관 안에 전극을 삽입해 청신경을 자극하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는다. 이때 환자의 청신경 상태를 보면 인공와우 이식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귀 가장 안쪽(내이)에 기형을 가진 소아 난청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인공와우 수술 후 청각기능 발달을 7년 이상 장기 추적했다. 그 결과 내이 기형이 있더라도 청신경이 잘 보존돼 있으면 인공와우 이식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청신경 보존 상태는 자기공명영상(M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월부터 뇌·뇌혈관 MRI 검사는 뇌질환 의심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보장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 강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했다.개정된 고시는 의료 현장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일정 유예기간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고시 개정은 지난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MRI,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MRI, 초음파 검사 이용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계 최초로 염증 유전자 발현이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상관관계가 규명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함병주, 한규만 교수)이 건국대학교 연구팀(신찬영 교수), 한동대 연구팀(안태진 교수)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우울증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염증 관련 유전자의 발현 수준이 높다는 것을 규명했다.우울증은 다양한 생물학적 원인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만성적인 염증 상태가 뇌의 기능적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연구팀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T 및 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개선 고시안이 연내 마무리될 전망으로, 기존 공동활용병상 참여 의료기관들의 연착륙 위한 합리적 경과 규정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의료자원정책과는 CT·MRI 등 특수의료장비에 대한 공동활용병상 폐지를 골자로 한 특술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개선 고시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고 발표할 계획이다.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은 공동활용병상 폐지는 변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기존에 공동활용병상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이 새로운 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치매의 근본 원인을 억제하는 신약 '레켐비'가 미국에서 정식 허가를 획득하면서 치매 치료 환경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레켐비의 효능과 부작용, 약가 등을 둘러싸고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허가가 중요한 과학적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치매를 만성질환과 같이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 첫걸음이라고 평가한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6일(현지시각)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정식 승인했다. 지난 1월 가속 승인 후 6개월만이다.레켐비는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