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의료원이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해 비대면 교육 환경인 '메타 세브란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메타 세브란스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연세의료원의 외관을 구현한 비대면 교육 플랫폼이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메타 세브란스에서 신임교원 32명과 윤동섭 의료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신입직원 179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성황리에 마쳤다.메타 세브란스에 접속하면 바로 보이는 초기 화면은 연세의료원 전경이다. 교육생들이 강의를 수강하는 서브홀은 연세암병원의 상징적인 조형물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기적의 항암제라 불리는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가 건강보험 급여권에 들어오면서 대학병원과 국내 제약기업들이 분주한 모습이다.킴리아는 지난해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25세 이하 B세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ALL)을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1호 사례다.이후 1년여 지난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됐다. 5억원에 달하던 기존 약값이 건강보험 적용으로 이달부터 환자 소득에 따라 연간 83~598만원만 내면 된다.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YH32367과 YH29407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연구 중인 약물로,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다.이번 학회에서 전임상 결과 및 임상계획에 대해 유한양행이 발표할 예정이다. YH32367은 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PD-1, CTLA-4에 이어 림프구 활성화 유전자3(LAG-3) 계열 약물이 세 번째 면역항암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1차 흑색종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되면서 임상 실패를 거듭해 온 면역항암제 분야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LAG-3 계열 면역억제제 렐라트리맙과 PD-1 계열 면역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고정용량조합을 절제 불가능 또는 전신성 12세 이상 흑색종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LAG-3는 지친 T세포의 암세포 살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릴리는 국내 최초로 RET(REarranged drug Transfection) 표적치료제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 40mg과 80mg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레테브모는 2020년 미국에서 신속심사, 우선심사, 혁신의약품 및 희귀의약품 지정 등을 적용받아 승인된 바 있다.레테브모는 융합 및 점 돌연변이를 포함한 RET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RET 억제제다. 권장 용량은 체중에 따라 120mg(50kg 미만) 또는 160mg(50kg) 이상으로 1일 2회 경구투여한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의료원이 2022년 3월 1일 자로 아래와 같이 인사를 단행했다.◇ 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1월 1일자) ▲디지털헬스실 부실장 김현창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소장 김경원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김성원(1월 1일자) ▲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TF)소장 박용범 ▲중입자건립추진본부장 금기창 ▲중입자건립추진본부부본부장 김용배◇ 의과대학▲해부학교실 주임교수 현영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병리학교실 주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은 한국암연구재단과 제21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공모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수상 자격은 5년 이상 종양학 분야 연구에 종사한 사람으로, 연구 업적은 최근 3년(2019~2021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으로 평가한다.수상자는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명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지난해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폐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시장에 신약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암젠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와 얀센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가 주인공으로, 두 제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출시를 알렸다. 특히 두 제품은 그동안 비소세포폐암 치료 언맷니즈였던 유전자 돌연변이를 타깃하면서 시장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0년 만의 KRAS G12C 타깃 신약 '루마크라스'지난 15일 암젠은 KRAS G12C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루마크라스가 국내 허가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얀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브리반트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다.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EGFR 유전자 변이 중 세번째 유병률을 보인다. 하지만 승인된 치료제가 없고 EGFR TKI와 같은 기존 표적치료제의 효능은 제한적이라 예후가 좋지 않다.실제 EGFR 엑손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원)가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보호자, 대국민을 대상으로 신경내분비종양의 이해와 예방, 치료, 관리 방법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NET Touch' 캠페인을 진행한다. 학회는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게 올바른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진단을 독려하기 위해 'NET Touch'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경내분비종양을 뜻하는 NET(Neuroendocrine Tumor)은 우리 몸의 내분비계를 구성하는 세포에서 발병하는 종양으로, 위, 소장, 대장과 같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연구자주도 임상연구(IIT)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지속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제74회 암정복 포럼이 '효율적인 연구자 주도 암 임상연구 및 연구회 운영'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IIT가 발전하려면 정부 펀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아산병원 류민희 교수(종양내과)는 IIT는 희귀암 등 수익성이 낮아 민간차원에서 연구개발이 어려운 분야나, 용법·용량 등 기존 치료 최적화, 이미 승인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국제 로봇수술 심포지엄(International Robotic Surgery Live 2021, IRS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심포지엄에는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성형외과 등 8개 분야에 대해 국내외 로봇수술 의료진 5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라이브 수술과 여러 임상과의 무편집 로봇수술 녹화 영상을 보며 발전하고 있는 로봇수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방사선치료로 전이·재발성 대장암 항암약물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전이성 대장암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변이가 생긴 특정 유전자만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와 항암치료다.약물 치료 중 일부 환자에서는 전체 병변 중 소수의 병변에서만 내성이 생기는 혼합반응(mixed response)을 보인다. 이 경우 항암제를 변경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약제 또한 줄어들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장지석 교수(방사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K-MASTER 사업단은 2017년 정밀의료 기반 암진단 치료법 개발을 개시한 이래 1만건의 암 환자 유전체프로파일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했다. 최근 K-MASTER 사업단이 구축한 한국인 암환자들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매우 의미있는 결과들을 확인해 발표했다.K-MASTER 사업단은 고려대 사경하 교수팀과 공동으로 2020년까지 사업단 연구에 참여한 4028명의 암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가장 흔히 관찰된 유전자 변이는 TP53 (48.1%), APC(2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암병원 남기현 교수(갑상선내분비외과)가 로봇수술 갑상선 최소침습 분야의 새로운 술기인 스타트(Single-port Trans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 START)를 개발했다. 이는 새로 고안한 '2단계 견인법'을 다빈치 SP에 적용한 방식이다. 겨드랑이 주름에 작은 절개를 내 기존 최소침습 수술과 비교해 미용 효과가 높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이 특징이다.갑상선 로봇수술은 갑상선 부위를 직접 절개하는 것이 아닌 겨드랑이 근처를 통해 우회하기에 더욱 미세한 수술이 요구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K-MASTER 사업단이 2017년 정밀의료 기반 암진단 치료법 개발을 위한 1만건의 암 환자 유전체프로파일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하는 귀염을 토했다.K-MASTER사업단은 암 맞춤 치료와 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2017년 6월 출범해 전국 56개 병원이 참여해 임상시험 20건 및 표적치료 3628명, 아시아 유일의 1만명 암유전체 분석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데이터포털(https://kmportal.or.kr/), 분석‧데이터 플랫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암 조직에 대한 정밀 유전체 분석을 통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치료반응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정밀한 면역항암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암병원 김혜련 교수(종양내과), 세브란스병원 박성용 교수(흉부외과)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하상준 교수 연구팀은 EGFR 돌연변이 폐암의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면역세포 유전자 시그니처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기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어도 위암 수술 치료에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김형일 교수(위장관외과)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덕기 교수(이식외과)는 장기이식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며 위암 수술을 받은 41명을 조사한 결과 합병증 발생률이 일반 위암 환자와 차이가 없다고 18일 밝혔다.위암은 위 내부의 암 조직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외과 수술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이식받은 위암 환자가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이용한 저분할 방사선치료가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김용배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은 통상분할 방사선치료, 저분할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을 연구를 통해 비교했다.방사선 치료 기간을 결정하는 방식은 기존 통상분할 방식과 저분할 방식이 있다. 통상분할 방사선치료의 경우 1회에 1.8 Gy의 선량을 조사하며 28회에 걸쳐 약 6주간 시행한다.저분할 방사선치료는 1회에 2.5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아시아 최초로 진행성 담도암에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요법을 이용해 항암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분당차병원 전홍재ㆍ천재경ㆍ강버들(혈액종양내과), 최성훈(외과), 권창일(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진행성 담도암 환자 178명을 대상으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요법을 적용해 연구를 진행했다.3개 약제 병합치료를 시작한 환자 반응률(암이 줄어들거나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 환자 비율)은 47.9%, 무진행 생존기간은 9.4개월로 나타났다.또 전체